[뉴스파인더 빅데이터 분석] SNS 민심에서는 ‘사드 배치 = 중국과 관계악화 = 경제 위기’ 프레임이 설득력 있게 확산되면서 부정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

확산된 내용을 보면 ‘사드는 중국과의 관계 파탄낼 뿐!’ ‘왕서방 삐지면 한국 망한다’ 등 중국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뷰스엔뉴스> 中언론 “한국, 중국서 돈 벌어 중국안보 위협?” http://goo.gl/AgH248

리퍼트대사 피습 사건이후 유승민 원내 대표를 필두로 새누리당이 여론몰이에 나서 ‘사드 배치’에 탄력을 받는 듯 보였으나 실질적으로는 긍․부정․중립 등 다양한 의견들이 혼재되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종북몰이’‘사드 배치’를 밀어붙인다는 진보진영과 언론의 주장들이 SNS에서 힘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이달 10일을 기점으로 SNS민심이 부정적 흐름을 보였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병문안과 리퍼트 대사의 퇴원으로 피습사건 국면이 마무리되고, ‘사드 배치’논란이 본격화 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확산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는 중국’‘안보는 미국’이라는 ‘사대외교’ 프레임이 작동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재명시장 <김기종의 폭력으로 덕보는 건 과연 누구?> <JTBC>안보 이슈 띄우는 새누리당, 사드 배치·테러방지법 공론화 http://durl.me/8fgadj

▲<국민> "중국, 한국에 사드 포기 대가 경제 인센티브 제안" http://durl.me/8fef43

▲‘대사가 피습당했으니 사드를 추진하라?’<허밍턴포스트> 새누리, 대사 피습 틈타 테러방지법·사드 밀어붙이기 http://goo.gl/yOVbWZ

▲<프레시안> 리퍼트 대사에게 미안하니, 사드 도입? http://goo.gl/xJwWDf

 

연관어에서도 ‘사대외교’ 프레임이 작동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 미국 = 압력-영향 ▲ 중국 = 중국서 돈 벌어서 중국 위협 ▲한국 = 왕서방 삐지면 한국 망한다. ▲정부 = 어지러운‘사드 논란’ 미적되는 정부탓 등 이었다.

특히 SNS에서 확산된 이미지로 봤을 때 유승민 원내대표 책임이 크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드 매치’공론화에 청와대가 “요청,협의,결정없는 3NO”로 제동을 걸면서 당청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고 유 원내대표의 목소리가 당 전체의 입장을 반영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어 논란이 증폭 된 측면도 있다.

사실 그동안 美中의 이해가 충돌하는 사안에 대해 정부가 눈치만 본다는 인상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드 배치’는 단기간에 결론 낼 수 없고 국가 안보가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정부와 여당이 소통을 통해서 현명하게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3일~3월 12일까지 (주)메조미디어 소셜분석 플랫폼 티버즈(TIBUZZ, www.tibuzz.co.kr)를 통해 국내 트위터 720만 계정과 페이스북 엑티브 유저 800만 계정, 국내 블로그 20만 계정과 소셜 매트릭스 탐색어를 분석 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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