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의 보도를 다룬 언론의 편향성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세의 MBC 기자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의 편향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성신여대가 오늘(21일) 뉴스타파 보도내용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라며 "그런데 이런 스트레이트를 보도한 언론사는 딱 4곳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뉴스타파'는 성신여대측이 나경원
(연합=조준형 특파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또 언론 통제 논란에 휩싸였다.방송·통신업계를 관장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은 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방송국이 정치적 공평성을 결여한 방송을 반복한다고 판단되면 방송법과 전파법에 입각해 전파 사용 정지를 명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다카이치 총무상은 "행정지도를 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공공의 전파를 사용해 (불공정한 방송을) 반복하면 그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또 야당의원이
조선일보가 변호사들이 펴낸 ‘2015년 검사평가 사례집’을 근거로 검사들의 횡포와 문제점들을 지적 및 소개했다. 법조계의 좌경화로 인한 검사들의 좌편향적 수사와 판사들의 좌편향적 판결에 대한 불평사례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변호사들이 ‘검사 횡포 사례집’을 낸 것이다. 조선닷컴은 “대한변호사협회는 19일 사상 첫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5년 검사평가 사례집’도 공개했다. 사례집에는 검사가 피의자나 참고인, 변호사에게 한 모욕적이고 고압적인 언행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사례집을 보면 검사가 변호사의 변론권을 침해한 경우가
(연합=임재섭 기자) MBN의 김주하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의 법안처리 호소에 '별의별 방법'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김주하 앵커는 지난 18일 MBN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보도를 전하면서 "별의별 방법으로 국회에 법안처리를 호소하다 이제 서명운동에까지 동참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김주하 앵커 논란의 발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경제혁신 2번째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한 발언에서 시작됐다.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연합뉴스=이대희 기자)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김홍준 부장판사)는 MBC가 미디어오늘과 이 언론사 기자 6명을 상대로 "오보를 바로잡고 모욕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MBC가 문제 삼은 보도 16개 중 6개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정정보도문을 게시하라고 판시했다.또 기사에서 MBC를 '기레기'로 묘사한 부분을 모욕으로 판단, 미디어오늘 회사와 기자 2명이 합쳐 모두 300만원을 배상하고 해당 단어를 삭제하도록 명령했다.재판부는 "전체적인 맥
(최민희) 국장 시절 불신임투표에서 노조원의 93.4%가 반대표를 던졌어요.(고대영) 그동안 제가 공정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후배 기자들이 부끄럽습니다. (박민식) 옛날 민주당 도청 배후로 지목됐었는데 정말로 도청을 했습니까?(고대영) 제가 알기로 도청은 없었습니다. 당시 안 했다는 걸 증명할 방법이 없어 자존심 상하지만 수사를 받았습니다. 결론은 아무 혐의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홍의락)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언제라고 생각합니까?(고대영) 1948년이라고 생각하고 국가 수립도 1948년이라고 생각합니다. 16일 사상 처음으
프랑스 파리에 최악의 연쇄테러가 발생한 다음날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선 흡사 전쟁을 방불케 하는 폭력 시위가 벌어져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 거리는 '평화'나 '질서'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쇠파이프로 무장한 시위대는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경찰버스 주유구를 열고 '방화'를 시도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으며, 보도블럭을 깨 투석전을 준비하기까지 했다.폭력시위를 말리는 선량한 시민들에게 "아가리 다물어 씨XX아"
"(기존 검정교과서) 이승복 어린이 사건, 문세광 사건, 아웅산테러 등 감춰"[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권희영 교수는 '100분토론 국정교과서' 편에서 검정교과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3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권 교수와 함께,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이신철 성균관대 교수, 그리고 전국역사교사모임 조한경 회장이 출연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권 교수와 박 주필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필요하다며 강하
엠병신을 욕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마음껏 욕해주세요. 더 먹어야 합니다. 사실 욕은 저희들이 제일 많이 합니다. 불매운동도 좋습니다. 뉴스도 이미 안 보시겠지만, 주변에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이런 상황임을 알려드리고 보지 말라고 해주세요. 자사를 '병신'이라 조롱하고 파업을 조장하는 해사(害社) 행위를 수차례 반복한 직원에게 끝까지 관용을 베풀라는 자비로운(?)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김한성)는 24일 권성민 MBC 전 피디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직 및 해고무효소송에서 원고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정부의 노동개혁’에 관해 제대로 발언했다. 홍준표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노동개혁은 노동생산성 제고와 강성귀족노조의 떼쓰기 노동운동을 억제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950년대 디트로이트는 인구 180만의 대도시로 미국 자동차공업의 중심지였다. 시민소득도 미국에서 최상위 부자도시였고 세계의 선망을 한몸에 받은 축복된 도시였다”며 혼 지사는 “그런 디트로이트가 2013년 185억 달러(21조원) 채무를 갚지 못해 파산했고 도시범죄율 미국 1위, 시민소득 1만5천
최근 재신임 문제로 당내 혼란을 가중시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을 형사 고소함에 따라 스스로 '이데올로기 프레임'에 갖히는 자충수를 두게 됐다.박성수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를 함과 아울러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성수 법률위원장은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4일 프레스센터에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하는 가톨릭신문과 매일신문이 과연 공정한 언론인지 의문이다.매일신문은 훈련중 또 폭발사고 아군잡은 수류탄이라는 제목을 1면 톱기사와 3면에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매일신문은 과거 대구교구 안동교구 사제 수도자 506명의 새누리 대구경북당사앞 기자회견보도를 할 때도 노무현 김정일 NLL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와 국정원 대선개입을 비난한 성명과 현수막에 '거짓말쟁이들이 가야할 곳은 유황불이 탕르는 못뿐이다'라는 막말과 저주를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 이를 반박하는 신문광고
(9월8일字)가 ‘돌고래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보도한 기사(해경, 날씨 나빠 수색기 못 띄웠다는데… 민항기는 다녔다)를 검증해보았다.이 기사엔 海警(해경)이 구조 비행기를 띄우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민항기와 비교한 부분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訪中)에 대해 한국의 언론들은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 9월 6일 파이낸셜뉴스는 “박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방중 기간 동안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론과 한중일 3국정상회담 등의 결과를 도출해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을 동원해 한중간 경제협력의 길도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이번 박 대통령이 방중기간 동안 만들어낸 성과는 외교와 경제 분야를 따로 분리해 접근한 방식이 아니라 동북아 번영과 남북평화통일이라는 외교적 관점을 기반으로 경제분야까지
이인호 KBS이사장이 개인 일정을 공식 업무인 것처럼 꾸며 회사 돈을 유용했다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측 주장에 대해 KBS가 "본부노조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장문의 반박 자료를 배포해 주목된다.앞서 언론노조 KBS본부는 1일자 노보를 통해 "이인호 이사장이 한국전쟁유업재단의 초청을 받아 한국전쟁과 역사학 관련 강연을 한 해외출장은 조대현 사장을 대신한 공식적인 출장이 아니라, KBS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개인 일정'이었다"며 이인호 이사장의 '공금 유용설'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은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외교적 모험인 것 같다. 서방 국가들은 우려가 섞인 반응을 보였지만, 한국인들은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조너선 폴락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일(현지 시각)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열병식 참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이번에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 시진핑 주석과 별도로 만나서 회담한 유일한 정상이었다. 중국으로서는 서방 국가의 주요 지도자가 참석한 것으로 큰 성과다. 반면 북한은 제대로 대접받지
본 매체는 지난 10월 25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본 매체는 위 기사에서 민동기 미디어 오늘 편집국장과 김용민 피디가 2014.7.18.자 팟캐스트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토크' 방송 중 김장겸 MBC 보도국장과 MBC가 민동기 편집국장을 상대로 한 형사고소와 관련하여 무혐의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음에도 위 처분이 내려졌다고 잘못 보도를 한 것에 대하여, 그들이 오보에 대하여 사과는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았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인사이드가 지난 23일 방송에서 다룬 종편 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란 제목의 방송으로, 제작진은 종편에 출연한 패널들의 비전문성, 부적절 발언 등을 소개하며 종편의 선정적 보도를 비판했다. 눈길을 모으는 대목은 제작진이 도마에 올린 사례가 대개 패널들이 이른바 진보진영을 강하게 비판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를 지적하는 전문가 인터뷰이(interviewee)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관계자를 출연시켰다. 언론비평 전문가가 드물
[뉴스파인더 박주연 기자] 지난 24일 KBS가 특집으로 꾸민 ‘뉴스9’ ‘“지뢰, 북 소행 증거 없어” 천주교 신부 발언 논란’제목의 리포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KBS가 북한의 무력도발과 남북고위급접촉이라는 한반도 위기국면에서 종일뉴스특보체제를 가동하지 않는 등 국가재난방송 주관사 답지 않게 부실 보도했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해당 리포트의 문제도 제기된 것이다.KBS 공영방송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 이하 공영노조)은 25일 KBS의 부실보도를 지적하면서 “게다가 월요일 밤 뉴스에서는 수원교구 김00 주임신부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의 무력도발에 맞서 전역을 연기했다는 국군장병들의 미담이 언론보도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이 “안보상업화의 극단”이라며 시비를 걸고 나섰다.북한이 준전시상태로 돌입, 한반도에 전운마저 감도는 긴박한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선 장병들의 애국심을 언론이 보도하는 것을 안보상업주의라며 폄하하고 나선 것이다. 국가를 지키겠다는 국민의 당연한 애국심을 매도하는 것은 국가해체선동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미디어오늘은 25일 제하의 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