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교통관리에 경찰 헬리콥터 16대를 투입된다.경찰청은 600m 상공에서도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항공카메라를 장착하고 지정차로 위반, 갓길 주행, 쓰레기 투기 등 얌체운전과 난폭·보복운전 차량을 발견하면 지상의 암행순찰차와 공조해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응급환자 이송과 사고 현장 주변 교통관리도 담당한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겹치고, 짧은 연휴로 귀성·귀경 소요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헬기를 이용한 특
[소지형 기자]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자 포상금 상한액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오른다. 또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자는 명단을 공개하고, 제재부가금을 부과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행정안전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자가 받을 수 있는 신고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1억원에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신고포상금과 동일한 2억원까지 상향 조정, 주민 신고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방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은
[소지형 기자] 올해 초·중·고교 일부 학년의 검정교과서 가격이 기존보다 권당 최소 14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내린다.교육부는 13일 '교과용도서심의회'를 열어 2018학년도 검정도서 신간본 가격을 심의·의결했다.교과서와 교과목, 수업 방식의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새 교과서를 쓰게 된다.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검정교과서는 58책 413종이다. 교육부는 회계법인이 조사한 가격 기준과 출판사가 제시한 희망가격을 바탕으로
[유성연 기자]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찬우(59·천안 갑)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이 선거 관련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재판부는 "단합대회가 통상적인 정당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는 박 의원의 주장을 배척하고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에는 잘
[박민정 기자] 13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2.2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2분 10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7㎞다.이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93번째 여진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께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들 두 지진에 따른 계기진도는 모두
[이강욱 기자] 지난 11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13일 날이 밝자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했다.강원도와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16분부터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인근 야산에 헬기 24대 투입,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에는 헬기 3대를 동원해 물을 뿌리는 등 진하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산림 당국은 이날 두 곳에 진화 인력 1천500명과 진화차 19대, 소방차 18대 등을 투입해 완전히 진화할 계획이다. 산림 당국은 지난 12일 저녁 날이 어
[박남오 기자]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본인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연명의료결정법'이 지난 4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미래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작성한 것으로, 의향서 등록기관을 찾아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하다.치료 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
[소지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운영대학 30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 지원사업인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생·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와 전문가·관계부처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대학으로는 소규모 대학(재학생 5천 명 내외)은 경남과기대 등 14곳, 전문대는 경남정보대 등 8곳, 기타(대학·청년층 밀집지역 대학) 국민대 등 8곳이다.선정된 대학은 최대 5년간 정부로
[박남오 기자] 지난해 119구조대가 11만명이 넘는 국민을 구조하거나 응급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소방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267개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수는 80만5천194회로 이 가운데 65만5천484건을 처리해 11만5천595명의 생명을 보호했다.우리나라 인구가 작년 기준 5천177만8천544명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 79명 중 1명꼴로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전체 출동 내역을 보면 벌집 제거가 23.6%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 16.9%, 화재 13% 순이었다.구조 인원 유형별로는 전체 구조
[박남오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국공립 유치원 학급 500개를 확대하는 등 2천600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대전지역 공립 단설유치원인 산내유치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만 3∼5세 아동 가운데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24.8%(17만3천명)로 학급 수로는 1만484개다.이에 교육부는 2022년까지 최소 2천600개 학급을 더 만들면 22만5천명이 국공립 유치원에 다닐 수 있어 취원율이 40%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
[박민정 기자]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본진(규모 5.4)의 여진이 11일 하루 동안 규모 4.6 지진을 포함해 모두 9차례 일어났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북위 36.08도·동경 129.33도)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이는 본진 발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여진으로, 시간이 갈수록 여진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감소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4분여 뒤에는 같은 지점에서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전 5시 38분께까지 규모 2.0대 여진이
[소지형 기자]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차를 몰고 고향으로 갈 때 가장 덜 막히는 시간은 당일 저녁, 귀경길은 17일 이른 아침이나 밤이 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12일 카카오의 교통 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2014년 이후 명절 연휴 교통 상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서울→부산 구간은 15일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면 4시간30분이 걸려 가장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서울→광주는 오후 8시30분 출발하면 3시간32분이
[박민정 기자]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 설을 앞두고 알아두면 유익한 약복용·음식보관·선물구입 등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먼저 설 연휴에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자는 졸음 등 부작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멀미약을 먹지 않는게 좋다. 멀미약은 졸음과 방향 감각 상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동승자라면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4시간이 지난 후에 추가 복용하면 된다.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은 임부나 녹내장 환자, 전립선 비대증 등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감기약에도 졸음을 유발할
[박남오 기자] 최근 7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행진을 이어온 건강보험재정이 올해는 1조2천억원 가량의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내부분석이 나왔다.12일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도 연간 자금운용안'을 보면, 지난해까지 7년간 당기흑자를 보였던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는 올해 1조2천억원 정도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지금까지 수년째 이어온 당기 흑자기조에 종지부를 찍고 적자로 전환되는 것이다.비급여 진료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본격 시동으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수입보다
[이강욱 기자] 산림당국이 지난 11일 강원 삼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진화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 당국은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12일 오전 7시 17분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21대와 인력 1천387명, 진화차 45대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산불 진화인력과 장비는 도와 인근 12개 시·군 등에서 지원했고, 진화헬기의 빠른 담수를 지원하고자 도계종합운동장과 마읍분교에 각 23t 규모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했다.
[소지형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제천 및 밀양화재 참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내 피난시설에 대한 불시점검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된다.소방청은 11일 이같이 밝히면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2∼14일 특정 시간대에 215개 소방서에서 일제히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장 폐쇄 등 법에서 정한 처벌을 강력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불시점검은 제천과 밀양화재에서 큰 문제가 됐던 비상구 등 피난시설에 대한 안전의식이 부족하다고 보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박남오 기자] 내달부터는 아파트 관리동 2층에 지어진 전국 900여곳의 어린이집도 민간에서 국공립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3월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2005년 1월 이전에 아파트 관리동 2층에 지어진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바꿀 수 있게 허용했다.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하려면 평균 19억원이 들지만,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3억∼4억원으로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는게 복지
[정우현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위조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학부모 등 6명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2단독 김양훈 부장판사는 11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허모(38·여) 씨 등 3명에게 벌금 500만원, 홍모(42·여) 등 3명에게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리는 절차다.학부모 또는 초등학교 방과 후 자원봉사자인 이들은 주민소환 투표 수임인 등으로 활동하던 2015년 11월 말 읍·면·
[이강욱 기자] 이별을 통보한 옛 여자친구를 협박한 협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30대 남성이 만남을 요구, 이를 거절당하자 보복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옛 여자친구를 찾아가 무차별 폭행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폭행)로 유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유씨는 지난해 4월 이별을 통보한 A씨에게 '누드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징역 8개월형을 살고 지난달 출소했다.그는 A씨에게 만나자고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지난 9일 오후 10시 46분께 A씨가 자주 가는 피시방을
[이강욱 기자] 여고생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50대 교사에게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인 A(57)씨는 2015년 여름 학교 강당에서 수업을 하던 중 사다리에 올라가 있는 B양을 발견했다.A씨는 B양에게 다가가 사다리를 흔들며 내려올 것을 지시하면서 사다리를 내려오는 B양의 발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