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앞으로는 임산부나 환자가 섭취하는 가공식품도 생산에서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임산부·환자용 식품도 식품이력추적관리 대상 품목에 포함해 오는 12월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로 관련법 개정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식품이력추적관리제는 식품의 제조·가공부터 유통·판매, 소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제도로, 지금은 영유아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조제유류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도∼7도로 16일 최고기온(2∼11도)과 비교하면 2∼4도가량 낮을 것으로 각각 예보됐다.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시작해 다소 쌀쌀하겠지만 한낮에는 1도까지 오르겠다.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도, 대구 5도, 광주 4도, 부산 7도 등으로 각각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그러나 내륙을 중심으로
[이강욱 기자] 시내버스를 몰던 운전기사가 10년 간 근무로 목 디스크에 걸렸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0단독 임수연 판사는 운전기사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급여 신청을 승인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06년 2월 버스회사에 입사해 운전기사로 근무하다 2016년 3월 목 디스크 진단을 받고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그는 일주일에 평균 6일, 하루에 6시간씩 2교대 근무를 하며 한 번 운전할 때마다 약 1시간 45분이 걸리는
[박남오 기자]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만들어 보관하고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자 전파력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집에서 발생했다면 바이러스가 가득한 구토물과 분변을 깔끔하게 치우고 집안을 소독할 필요가 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는 염소 농도가 4%인 표백제와 잘 씻어 건조한 페트병, 종이컵을 이용해 간단하게 소독액을 만들 수 있다.구토물을 치울 때는 농도가 0.1%∼0.5%인 소독액을
[박민정 기자] 설날인 16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총 서행·정체 구간은 1천380.4㎞에 달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3시간 50분, 양양 3시간 20분 등이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목포
[정우현 기자] 오는 5월부터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은 국적 포기자들은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F-4 비자'로도 불리는 재외동포 비자는 외국 국적 동포를 위한 특별비자로 국내에서 거의 모든 취업활동이 허용되는 등 체류비자 중 가장 광범위한 혜택을 두고 있다.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이 5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5월 1일 이후 한국 국적을 이탈·상실하는 외국 국적 동포에게는 만 41세가 되는 해까지 재외동포
[박남오 기자] 오는 12월부터 500세대 이상의 신축 아파트 관리동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될 것으로 보인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고자 이런 내용이 담긴 방안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발의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영유아보육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 개정안은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주민공동시설에 설치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현행 영
[소지형 기자] 우리나라 국민과 부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 수가 15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15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총 15만3천648명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이 2만5천64명(16.3%), 여성이 12만8천584명(83.7%)으로 여성이 외국인 배우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적별로는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7천4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4만1천507명), 일본인(1만3천378명). 필리핀인(1만1천357명)이 1만명 이상이었
[이강욱 기자] 지난 11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15일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산림당국은 오전 7시 13분 일출과 함께 노곡 산불현장에 헬기 14대와 진화인력 944명을 투입, 도계 산불현장 뒷불 정리에는 헬기 5대와 254명을 동원해 완전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날 동해안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되고 초속 2m 내외로 바람이 잦아들자 오전 내 완전진화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경찰은 산불 진화 및 교통안전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산불발생지 주변 427번 지방도
[이강욱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14일 충남 천안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께 천안 동남구 신부동 한 모텔 목욕탕에서 한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한씨가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자 모텔 주인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발견했다.경찰은 소지품 중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을 확인했고, 지문 감정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5분께 이 모텔에 투숙했다.한씨는 지난 10일 오후 경
[소지형 기자] 겨울철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이웃 간의 층간소음 분쟁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서울시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이 접수한 상담 민원 2천579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여름보다 겨울철에 집중됐다.2015년 상반기를 보면 5월 73건, 6월 52건, 7월 42건, 8월 25건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다가 2015년 12월 57건, 2016년 1월 76건, 2월 85건, 3월 54건 등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현 기자] 이혼 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며 우울증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한달여 만에 발견됐다.14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A(57·여) 씨가 숨져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은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친오빠의 신고를 받고 이날 A 씨의 집을 찾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A 씨는 10년 전 이혼으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면서 우울증으로 음식을 잘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안의는 A 씨가 영양대사 장애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시
[이강욱 기자] 친구를 시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과 친구가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4일 어머니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아들 A(39) 씨를 존속살해, 사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사주를 받아 친구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B(39) 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다.A 씨는 1년여간 친하게 지낸 B 씨에게 지난해 말부터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B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2시 40분께 진주시내 한 주택에 위치한 A 씨 어머니(63) 집에 들어가
[이강욱 기자] 금은방 업주에게 금융 계좌에 입금을 완료했다는 내용의 가짜 문자메시지 보여주고 귀금속을 챙겨 도주한 10대가 경찰 추적 끝에 붙잡혔다.14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중구에 있는 한 귀금속 가게 인근에 A(19) 씨가 눈에 잘 띄는 빨간색 페라리를 주차하고 금은방으로 들어온 A 씨는 내부를 둘러보다 금팔찌 1개와 금목걸이 2개를 고른 뒤 업주에게 돈을 계좌로 이체시켜주겠다고 말했다.그는 귀금속 값인 800만 원 상당이 업주의 계좌에 입금됐다는 내용의 가짜 문자메시지를 사전에 만들어 업주에게
[박민정 기자] 설 명절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7.8㎞, 부산 방향은 51.8㎞,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48.1㎞,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6.3㎞와 판교(일산) 방향 10.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하면 목포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부산까지는 6시간40분, 광주까지는 6시간, 울산이나 대전까
[박남오 기자] 사소한 증상에도 '내 몸에 큰 병이 생긴 것 같다'고 걱정하는 '건강염려증'으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사람이 한해 4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병원에서 건강염려증(상병코드 F452)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총 3천817명이었다.연령별 환자는 6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50대 19%, 40대 18%, 70대 13.7% 등으로 중·고령층에 많이 분포했다. 하지만 20대와 30대 환자도 각각 11%,
[소지형 기자] 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콜 110'을 통해 병원·약국·교통상황 정보 등 행정기관 관련 민원상담이 24시간 가능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민콜 110을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와 진료 가능한 병원·당번 약국 등 의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또 불법 주·정차 단속문의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와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소지형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평균 37.3대1인 것으로 집계됐다.인사혁신처는 지난 7∼9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83명 선발에 1만4천277명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인원을 선발했던 지난해에는 1만5천725명이 지원해 4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지원자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데 대해 수험가에서는 지난해부터 1차 시험에 도입된 헌법과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을 포기한 데 따
[박남오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제1터미널 이용객 13만4721명, 제2터미널 이용객 5만6천406명 등 18만2천94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이날 출발 여객은 9만8천389명으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보여 혼잡할 것이 우려됐지만, 여행객 분산으로 공항은 평상시보다 약간 혼잡한 정도였다.제2터미널은 제1터미널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9시께 제2터미널의 출국장 혼
[박남오 기자] 설 연휴에 급히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길때 문을 연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알려주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포털 서비스가 가동된다. 또 응급실 운영기관 526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계속한다.13일 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2월 15∼18일)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동네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이날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