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오는 1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마치고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했음을 확인하는 장치를 작동하지 않으면 범칙금을 내야 한다.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장치를 설치하고, 운전자가 운전 종료 후 이를 의무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관련 법령은 도로교통법과 도로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다.하차 확인장치는 차량 내부 뒤편에 설치된 벨을 누르거나 카드를 태그하는 등 방식으로 장치를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일부 내륙지역에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이날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맑은 날씨에 대기가 건조해지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이강욱 기자] 8살짜리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자며 유인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60대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항소4부(주진암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모(61) 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7월 경기지역의 한 아파트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스포츠센터 버스를 기다리던 A(8)양에게 "어디를 가느냐"며 말을 걸었고, A 양이 "스포츠센터 수영장에 간다"고 답하자 "우리 집에 최고급 수영장이 있는데 같이 가자. 시간
[이강욱 기자] 일본 오사카행 항공기 탑승객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21)씨의 여행가방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됐다.여행가방 통관 검사 과정에서 A 씨의 여행가방에서 발견된 이 권총은 독일 마우저사가 제작한 것으로 1940년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권총 내부에는 다행히 탄환이 없었으며 탄환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인 '공이'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에서 "이 여행가방은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총 중량 3.5t 미만 중소형 경유차가 도로를 주행할 때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의 허용기준치가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수준으로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5일부터 40일 동안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 이행과제 중 하나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해당 차종의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기준이 지난해 11월 개정된 유럽연합(EU) 기준과 같은 수준이 된다.중소형 경유차의 '실
[정우현 기자]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자영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경우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이내에만 가능하도록 한 제한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가능 기간을 폐지하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12일 입법 예고됐다.현재는 자영업자가 고용보험 가입 신청을 할 경우 그 날짜가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개업 시점으로부터 5년 이내인 경우에만 가입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개정
[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은 4∼11도를 기록하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2∼5도가량 낮은 12∼18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중부지방과 전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 서해4도,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특히 서해안 지역과 강원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는 전날 오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3일은 남서풍 유입으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의 중서부지역과 남부지역 일부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박남오 기자] 내년부터 임종을 앞두거나 감염성 질병에 걸린 환자가 대형병원 1인실에 입원하더라도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하는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입원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감염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 1인실을 이용하더라도 제한적으로 보험 혜택을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대책 중 하나다.또 존엄한 임종을 지원하고자 현재 시범사업 중인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본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내년
[이강욱 기자] 배우 최민수 씨가 첫 재판에서 보복운전 혐의를 부인했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면서 "안전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쫓아가다 벌어진 일이며, 고의는 없었다"고 공소사실 부인 취지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9월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 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하고 상대방 차량을 손괴한
[이강욱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12일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황 씨는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연예인이 누구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황 씨는 서울
[박민정 기자] 전국적으로 만개한 봄꽃이 절정인 가운데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몽골 부근에서 발해만(보하이만)을 거쳐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 3∼6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저기압이 점차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14일 오후 6시 이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도 산지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4일에는 5㎞ 상공의 -25도 이
[박남오 기자] 지난겨울 이후 감소하던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가 3월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병원을 통해 집계되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지난겨울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환자는 3월 들어 3∼9일 9.1명, 10∼16일 12.1명, 17∼23일 20.3명, 24∼30일 27.2명, 31&si
[박남오 기자] 고의로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내지 않고 버티는 고액·상습 체납자 관리가 강화된다.1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 금융자산, 자동차 등을 압류하고, 압류재산은 공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환수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사전급여 제한 등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건보공단은 6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은 체납자한테는 등기우편으로 보험급여 사전 제한통지서를 발송해 납부기한 안에 체납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급여를 제한한다고 알린다. 이런 통지를 받고도 보험료를 계속 내지 않으면
[박남오 기자] 광주·전남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군공항 이전 사업이 연내 이전 부지를 선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의 반발에 막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시는 이용섭 시장 취임 이후 전남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해남군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4곳을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국방부에 추천한바 있다. 이에 무안군의회 부의장이자 무안군의회 광주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성재 위원장을 만나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유와 군공항 이전 시 무안군의 발전 전략에 어
[박남오 기자] 무안군은 11일 오후3시 무안전통시장 상설상가에서 마련된 청년상가 ‘나래2030’과 청년센터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역)’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나래2030’과 ‘청바지’는 2~30대 청년에게 창업과 성공이라는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자는 취지로 무안 전통시장 식당동 2층에 마련됐다. 이날 개점한 청년상가로는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 ‘한-스 파스타’, 수제목공 판매점 ‘유니크우드’, 일본 전통 라멘점 ‘효가’, 감성 취미 아트 클래스 ‘그림, 하나’, 한국 다과 전문점 ‘어문당’, 무안
[정우현 기자] 헌법재판소가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고 위반한 경우 형사처벌 하도록 한 형법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형법 269조(자기낙태죄)는 임신한 여성이 낙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이다. 270조(동의낙태죄)는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하는 자
[박남오 기자]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또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사회보장사업 종류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린다.보건복지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사회보장 정보전달체계 개편 기본방향'을 발표했다.복지부는 2010년 개통된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과 2013년 범부처 복지사업을 통합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사회
[박남오 기자] 병원과 직장,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5명 중 1명은 '실제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잠복결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본부가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조사·분석한 '2018년 결핵역학조사 주요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당국에 신고된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지낸 5만334명 중 잠복결핵 검사 결과 18.4%인 9천263명이 양성으로 진단됐다.지난해 신고된 전체 결핵환자는 3만3천796명이었고, 이 중 8천395명은 집단시설에 소속된 결핵환
[소지형 기자] 천식 환자 3명 중 1명꼴로 폐기능 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 치료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천식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천식으로 병원에 다니는 환자가 1년간 폐기능 검사를 1회 이상 받은 비율은 33.1%에 불과했다.의료계에서는 폐기능 검사가 천식 등 호흡기질환 진단에 도움을 뿐만 아니라 호흡기계 건강상태를 점검하는데 가장 유용하다고 보고 진료지침 등을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흡입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환자 비율도 36.6%에 그쳐 아시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