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강원산불 사흘째인 6일 큰 불길이 잡히고 잔불 진화도 막바지에 달하면서 소방당국의 산불 대응 단계가 해제되거나 하향됐다.소방청은 6일 오후 4시를 기해 1단계로 유지해온 고성·속초와 강릉·동해 산불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또 인제 산불의 대응 수준도 이날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뒤 오후 4시 10분부터는 1단계로 낮춰 유지 중이다. 소방청은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을 기해 도내 모든 산불 지역의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화재 대응 1단계는 소방서 1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지
[오인광 기자] 평일 집안일을 하는데 투입하는 시간이 아내는 3시간 이상이지만, 남편은 40분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15∼49세 여성 1만630명을 대상으로 육아를 제외한 집안일을 하는 시간을 평일과 토요일, 일요일 등으로 나눠서 조사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조사결과, 아내는 평일과 주말과 관계없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아내의 평균 가사 시간은 평일 189.4
[오인광 기자] 한국에서 평균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국회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고용정보원이 5일 공개한 '2017 한국의 직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평균소득(연봉)이 가장 직업은 국회의원으로, 1억4천만원이었다.이어 성형외과 의사(1억3천600만원), 기업 고위 임원(1억3천만원), 피부과 의사(1억2천만원), 도선사(1억2천만원), 대학 총장 및 학장(1억1천만원) 등 순이었다.고용정보원은 구인, 구직, 진로 설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마다 직업정보 보고서를 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8
[박남오 기자] 올해 7월부터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요양병원 입원 중 다른 병원에서 임의 진료 시 비용을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이미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종합병원의 2·3인실과 동일하게 병원·한방병원의 2·3인실 병상 본인부담률은 2인실 40%, 3인실 30% 혜택을 본다. 일반병상(4인실 이상 다인실)의 본인부담률은 20%다.병원·한방병원은
[박민정 기자] 식목일인 5일은 서해 백령도에 도착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이날 밤까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4일 중국 북동지방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한 북쪽에서 동진하는 저기압 후면을 따라 유입되는 북서풍에 실려 우리나라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황사는 이날 아침 서해 백령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수치는 오전 8시 144㎍/㎥, 오전 8시 40분 155㎍/㎥로 관측됐다.다만, 오전 8시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17개 광역시·도에서 예외 없이 '보통
[박민정 기자] 식목일이자 금요일인 5일은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모든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발원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경북 북부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최고 기온은 13~23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이강욱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를 4일 체포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황씨가 입원해 있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체포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 수사 중이었다.해당 첩보에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황 씨의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물론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첩보 입수 후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에 걸쳐 검찰은 황
[박남오 기자] 지난해 말 발생한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같은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의료기관에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찰청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의료기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 폭행발생률(병원 11.8%, 의원 1.8%)을 현행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법과 정신건강복지법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폭행 발생비율이 높은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과 정신병원, 정신과
[박남오 기자]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이 시설·병원이 아닌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이 오는 6월부터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으로 광주 서구, 부천시, 천안시, 전주시, 김해시, 대구 남구, 제주시, 화성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8개 선도사업 지역에서는 주민의 욕구를 실제로 확인해 필요한 서비스를 자주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게 된다. 노인 분야 선도사업 지
[오인광 기자] 배우자가 있는 기혼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에서 가족을 돌본다'는 전통적인 부부 성 역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15∼49세의 유배우 여성 1만63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성 역할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73.9%가 '남편이 할 일은 돈을 버는 것이고, 아내가 할 일은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것이다&
[박남오 기자] 이달부터 65세 이상 소득 하위 20~70% 노인은 기초연금액은 전년도 물가상승률(1.5%)을 반영해 최대 월 25만3천750원을 받는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소득 하위 20∼70%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기준연금액은 월 최고 25만3천750원을, 소득 하위 20% 노인은 최대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수령한다.정부는 2014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에 기초연금으로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고, 2018년 9월부터는 월 최대 25만원을 주고 있다.기
[정우현 기자]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아이돌보미가 생후 14개월 영아를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지난 20일 고소된 50대 후반 아이돌보미 김모씨를 수사하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금천구 거주 맞벌이 부부가 맡긴 14개월짜리 영아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김씨의 사건은 피해아동 부모가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아이돌보미서비스가 소개해준 아이돌보미 선
[박남오 기자] 이·미용업, 숙박업 등 공중위생영업자에 대한 과징금 상한액이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공중위생영업자에 대한 과징금 상한액을 1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과징금 제재 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공중위생영업자 과징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영업정지 처분을 대신해 부과하는 금전적 제재다. 사업 규모와 위반행위의 정도
[정우현 기자]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3개월 연장됐던 일부 300인 이상 사업장이 1일부터 이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분류된 일부 300인 이상 사업장의 추가 계도기간이 지난달 31일 종료됐다.주 52시간제는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 약 3천600곳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갔으나 노동부는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둬 처벌을 유예했다.지난해 12월 말로 계도기간은 끝났으나 노동부는 이 기간에도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가 덜 된 사업장에 대해 계도기간을 3개월 연장
[박남오 기자] 이달 25일부터 65세 이상 소득 하위 20% 노인은 기초연금을 최대 월 30만원 받는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인정액이 낮은(하위 20%) 기초연금 수급자의 기준연금액을 월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이달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소득인정액이 낮은(노인 단독가구 월 5만원 이하, 노인 부부 가구 월 8만원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 약 154만명은 이달부터 최대 월 30만원을 받는다.다만 국민연금을 받는 액수와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기초연금
[박남오 기자] 이달 25일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은 그동안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했으나,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4월부터는 부모의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만 6세 미만에게 지급된다고 1일 밝혔다.직권신청 등으로 1∼3월 중 아동수당을 신청해 4월부터 새로 아동수당을 받게 되는 대상자들은 1∼3월분을 소급해 지급받는다. 개정 아동수당법은 1월부터 적용됐지만, 하위법령 개정 등 시행준비에 시간이 걸려
[박남오 기자] 7월부터 국민연금 산정 기준이 바뀌면서 월 468만원 이상 소득자는 월 42만1천200원에서 1만6천200원이 오른 월 43만7천400원을 내야 한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7월부터 월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라 2020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연금 당국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3.8%)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을 매년 7월 조정하고 있다.국민연금 보험료는 소
[박남오 기자]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유통과 판매가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해당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를 중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의 요청에 앞서 미국에서 임상시험 3상을 진행하던 중 2액의 성분이 한국 허가 당시 제출 자료
[박남오 기자] 앞으로 혈액과 분변 등을 이용해 체외에서 감염병 등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검사는 사전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건강보험 등재 신청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390일에서 140일로 대폭 간소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의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안전성의 우려가 적은 의료기기에 '선(先) 진입-후(後)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4월부터 기존 월 25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올려서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은 기초급여액 30만원과 부가급여액을 합해 최대 월 38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게 된다.다만 배우자의 장애인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기초급여액은 일부 삭감될 수 있다.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액과 부가급여액으로 구성되는데, 기초급여액은 근로 능력의 상실로 인한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급여다.부가급여액은 장애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