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배달앱 이용자가 늘면서 정부가 배달 전문 음식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배달 전문 음식점 10만곳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위생 점건 대상은 대표적인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에 등록된 음식점 9만6천827곳이다.김용재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전국의 배달 음식점 명단을 파악해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며 "지자체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쓰는지, 조리기구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
[박민정 기자]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6.86, 동경 129.80으로 발생 깊이는 21㎞로 추정된다.지진 발생 4분 뒤인 오전 5시 49분에는 인근에서 규모 1.3의 여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피해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바다에서 일어났지만, 규모가 작지 않아 일부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당초 기상청은 울진군 동남동쪽 43㎞ 해역에서 규모 4.
[이강욱 기자]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현대그룹 일가 3세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3세 정모(28)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이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할 당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 한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
[소지형 기자] 공기청정기가 실내 미세먼지(PM 2.5)를 81% 이상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실내면적보다 용량이 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 제거율이 90% 이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열흘간 79.2㎡(24평형) 아파트 공간에서 공기청정기 가동 전·후의 미세먼지양을 측정해 실제 공기청정기의 효율, 공기청정기의 적정용량, 적절한 공기청정기의 위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기청정기 이용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7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에서 노인일자리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7개 본부에 배치되는 노인일자리 상담원은 노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설명하고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상담원(시니어 컨설턴트)은 모두 60세 이상에 취업 알선·상담 업무 경험이 있거나 관련 자격증 보유한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대표전화(1544-3388)로 연락하면 발신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상담창구로 자동 연결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주현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노
[박남오 기자]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소득 하위 20% 노인은 월 최대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오는 25일 각각 받는다.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25일에 모든 만 6세 미만 아동은 부모의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만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 하위 20%는 기초연금으로 최대 월 30만원을 수령한다.그간 아동수당은 소득 상위 10% 가구를 뺀 만 6세 미만 아동에게만 월 10만원 지급해왔다. 지난해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 못 해 탈락한 아동은 정부
[박남오 기자] 대전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홍역 집단발병 사태가 20일 추가 발생하면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홍역 환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41세 남성으로, 아들이 이번 사태 진원지인 해당 소아병원에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확진자 역시 대전 거주 생후 3개월 여자 아기로 이 병원에서 외래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현재 확진자 20명 가운데 4명은 자택 격리, 1명은 병원에 격리돼 있다.발진 발
[오인광 기자] 주말인 20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과 인근 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19분께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국립공원 내에서 난 산불에 산림 헬기 등 5대의 헬기와 진화 장비 13대, 인력 13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12분께는 공주시 계룡면 구왕리 계룡산국립공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헬기 3대와 진화 차량 7대, 인력 8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산림 당국은 1시간여 만인 11시 18분께 주불 진화를
[정우현 기자] 경찰이 경남 진주 '무차별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범행이 발생한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주민들과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은 또 주말 동안 범행 당시 피의자 안인득(42)의 동선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 등을 심층 수사할 방침이다.한때 논의된 현장검증은 현재 안씨의 진술 자체가 신빙성이 떨어져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검증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범죄 사실을 명
[이강욱 기자] 서울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과정에서 클럽과 경찰관 간 유착 고리 역할을 한 브로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브로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8일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해오던 경찰은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경찰은 2017년 12월 서울 강남 B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처리 과정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수사해왔다. B 클럽은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가 운영하는 또다른 클럽으로 전
[박민정 기자] 토요일은 2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서는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 미만이다. 한낮에는 기온이 16∼24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전 권역에서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낄 수
[정우현 기자]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안인득(42)이 여전히 범행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19일 경남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안씨를 상대로 계획 범죄 여부와 범행동기, 사건 당일 동선 등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안씨가 이전과 마찬가지로 횡설수설하며 신빙성 있는 진술을 하지 않아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안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 안씨의 정신·심리상태와 관련한 분석을 이어갈 예정이다.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이강욱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A(28)씨가 프로포폴 수액 바늘이 꽃힌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동거인 성형외과 의사 B(43)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B씨가 평소 수면 부족을 호소하던 A씨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놔주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할 예정이다.
[정우현 기자] 뇌졸중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분을 함유한 베트남산 다이어트차를 개인 소비용이라며 대량으로 들여와 판매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관세청은 베트남산 다이어트차 '바이앤티'를 허가나 신고 없이 판매한 혐의(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로 업체 대표 J(41)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민사경에 따르면 개별적으로 활동한 이들은 수입식품 영업등록 없이 바이앤티를 자가소비용 명목으로 국내 반입한 뒤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판매한 차는 1만253개,
[박남오 기자]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에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 당국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당부했다.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기온 상승과 실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수족구병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환자는 3월24∼30일 1.8명에서 3월31일∼4월6일 2.4명, 4월7일∼13일 2.5명으로 증가했다.5세 미만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의해 발열과 입안의 물집, 궤양
[박남오 기자] 건강보험료 정산으로 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876만명은 작년분 건강보험료로 평균 14만8천원을 더 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보수변동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해 17일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지난해의 보수변동을 확정해 정산하게 된다.성과급이나 호봉승급 등으로 보수가 오른 직장인은 덜 낸 보험료를 추가로 내고, 보수가 줄어든 직장인은 더 낸 보험료를 환급받는 식이다.2018년도 정산 대상자인 1천449만명의 총 정산금
[이강욱 기자]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모(42)씨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창원지법 진주지원에 모습을 드러낸 안 씨는 군청색 점퍼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를 푹 눌러써 얼굴이나 표정을 노출하지 않았다. 안 씨는 흉기를 휘두른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불이익을 좀 당하다가 저도 모르게 화가 많이 나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제대로 좀 밝혀 달라. 부정부패가 심
[이강욱 기자] 서울 강남 클럽에서 미성년자 출입을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클럽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광범위하게 자체 첩보를 입수해서 내사하던 중 강남 소재 A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경찰관 2명이 금품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들 경찰관은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를 대가로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입건된 경찰관들은 대기발령 조처가 내려졌으며 직전 소속은 서울 강남경찰서와 광역수사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지형 기자]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 관련 자료 은폐 혐의로 SK케미칼을 검찰에 고발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2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SK케미칼·SK이노베이션 법인과 직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올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연구자료 일부를 제출한 SK케미칼이 지난해 이뤄진 환경부 현장조사 땐 관련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며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들통난 데 따른 것이다.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상 환경부 장관은 필요한 경우 가습기 살균제 사업자, 피해자 및 유족 등
[이강욱 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또 경찰은 박씨가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불구속 수사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