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올해 공시가격을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급격한 세 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보유세 상한선 및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도 검토키로 했다.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박 의장은 "2022년 공시가 변동으로 1주택을 보유한 서민, 중산층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재산세, 종부세
[유성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17일 경찰의 긴급응급조치 명령을 어긴 스토킹 범죄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상 경찰은 스토킹 가해자에게 100m 이내 접근금지 등을 긴급응급조치라는 형식을 통해 명령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개정안은 긴급응급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 조항을 강화했다.이영 의원은 "최근 스토킹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3일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 보상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추경을 어떻게 할지 정부와 상의를 해야지 자꾸 야당에 대해 이러고 저러고 이야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예산 운영과 관련해선 현 집권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우리가 이야기한 (손실보상) 100조원이라는 기금은 윤석열 후보가 집권했을 적에 어떻게 하리라는 것을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이야기한 것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코로나 손실보상 관련 회동 제의를 놓고 "민주당과 협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원 검토'와 관련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선대위에서 검토하는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처 방안과 우리가 생각하는 대처 방안이 같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
[유성연 기자]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607조7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날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604조4천억원보다 3조3천억원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안보다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지원 및 방역 예산이 증가한 결과다.당초 국회는 법정 처리시한인 2일 심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협상과 맞물려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처리시한을 하루 넘기게 됐다.예산안 본회의 통과 후 박병석
[유성연 기자] 여야가 1일 정부가 제출한 604조원 규모에서 3조원가량 순증한 총 60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산 협의 회동을 진행해 이같이 합의했다.총지출이 정부 제출안보다 3조원가량 확대되면서, 정부 예산안이 2년 연속 순중하게 됐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세정 지원 효과들 고려해 세입예산은 4조원이상 수준의 증액
[유성연 기자] 가상자산 과세 시점이 내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연기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 회의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을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1년간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안을 의결했다.애초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리해 과세할 예정이었다.그러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올해 5월에 시행되는 등 대표적 가상자산인 암호화폐의 종류, 금융상품으로서의
[유성연 기자] 2008년 이후 9억원으로 유지됐던 고가 주택의 기준이 12억원으로 올라간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 회의에서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금액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안을 의결했다.기재위는 이 법안을 공포일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 본회의 처리 및 공포 절차를 걸쳐 내달 중순 이후 시행될 전망이다.애초 여야는 고가주택 기준금액 상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정부의 반대에 기재위 조세소위 및 소소위에서 추가 논의 과정을 거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당 최고위원회는 18일 한기호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권성동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온 4선의 권 의원은 열흘만에 대선정국의 당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자리로 옮기게 됐다. 사무총장은 당의 재정과 인사권을 총괄하는 막강한 자리다.권 의원은 윤석열 경선캠프의 선대본부장 격인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아 실질적인 좌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앞서 2016년에도 사무총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권 의원은 윤 후보와 검찰 선후배 사이인 동시에 윤 후보의 외가가 있는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전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당대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민주당에서는 통합을 위한 협상 대표로 우상호 의원이 선정됐다.향후 열린민주당의 협상 대표가 정해지면 협상단 차원에서 통합의 시기와 방식 등을 두고 실무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수석대변인은 "흡수통합이라면 기존 당명을 쓸 수도 있으나 지금은 당대당 통합인 만큼 당명 등까지도 논의를 할 것"이라며 "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내년 예산안에 일상회복 (방역)지원금, 지역화폐 확대 발행,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폭 확대 등 3대 패키지를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키는 수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내년에는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가 있어 신속한 상황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위기 대응 여력을 내년도 본예산에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예결위는 내일부터 예산조정소위를 열어 감액심사에 착수할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지급키로 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재원과 관련, "초과 세수분을
[유성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에 대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하 추가로 30만~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하는데 올해 지급을 할 수 있나'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홍 부총리는 류 의원이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려면 금년에 추경을 하지 않으면 올해 절대로 지급할 수가 없다"고 재차 질문하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율에 대해 "최종 투표율은 65%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경선보다 치열했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경선 기간이었다"면서 "탄수화물을 안 끊어도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당원 투표율이 70%를 넘기면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 대표는 "이제 선거 이후가 중요하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당원
[유성연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일 "심상정 정부는 불평등과 기후 위기, 차별 해소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정당과의 책임 연정을 시작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공존이다. 공존의 사회로 나가려면 정치 안에 다양한 시민의 요구와 의사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또 "불평등과 기후 위기, 누적된 차별의 난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나 정당 하나, 한 정권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숙제"라며 "시민의 힘이 정치 안으
[유성연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세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출마 선언식을 통해 "증오와 거짓과 과거에 머무르는 정치와 결별하고, 대전환·대혁신의 시대를 열겠다"며 "과감한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만들어 과학기술중심국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주권국가, 인공지능 선도국가, 반도체 패권국가'로서의 초석을 놓겠다"고 덧붙였다.또 "국가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유류세 20% 인하안을 내놓았다.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이렇게 되면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내려간다.6개월간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는 총 2조5천억원 규모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장례식·결혼식 등 불가피한 사유에는 신용대출 한도를 예외적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연 '10월 가계부채 정무위원회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용대출 연 소득 한도 관리 시 장례식이나 결혼식 같은 불가피한 자금 소요에는 일시적으로 예외를 허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신용대출은 자기 연 소득 한도 내에서 하게 되는데, 실수요자가 장례식·결혼 등 불가피한 소요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유성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하며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통해 이같이 밝혔다.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고,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 참여로 접종완
[유성연 기자] 강력범죄로 검거된 사람 10명 중 4명은 재범인 것으로 파악됐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준 강력범죄 검거 인원 대비 재범률은 2018년 46.2%에서 2019년 46.3%, 2020년 46.9%로 집계됐다. 숫자로는 21만1천951명, 21만3천328명, 20만38명 순이었다.이 중 같은 범죄를 반복한 동종 재범률은 같은 기간 14.4%, 14.3%, 14.4%였고, 다른 범죄를 저지른 이종 재범률은 31.8%, 32.0%, 32.5%였다.동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