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전국 시·군·구 가운데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가장 적은 지역은 부산 중구로 집계됐다. 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강남구(주소지 기준)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천440만원으로 전국 평균(3천830만원)의 1.94배 수준이었다.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 중구 2천520만원 대비 3배에 육박했다.강남구 다음으로는 서울 서초구(7천410만원), 서울 용산구(6천470만원), 경기 과천
[유성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재정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함으로써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국가신인도를 확고히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를 올해 추경보다 대폭 낮게 억제함으로써 이전 정부 대비 관리재정수지와 국가 채무를 개선하며, 조속히 재정 준칙도 확립해 새 정부 기간 내내 이를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유성연 기자] 정부와 여당은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구직 청년에 300만원 도약준비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를 50% 인상하는 내용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고물가 대책으로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를 인상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수해 대책으로 도심에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기 위한 설계비 예산을 포함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2일 국
[유성연 기자]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등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의약품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시 국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2일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를 비롯해 긴급 사용승인된 의약품을 사용한 뒤 이로 인해 질병이나 장애가 발생한 경우 진료비, 장애일시 보상금, 사망일시 보상금, 장례비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단행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두고 "인적 쇄신이 아니라 측근 보강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인사라인과 대통령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문제들을 고치라고 한 것인데 홍보수석 교체를 하는 것은 엉뚱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김은혜 홍보수석 임명은 쇄신이라고 볼 수 없지 않으냐"며 "진단이 잘못돼 처방이 잘못되면 병은 고쳐지지 않는다. 가볍게 고칠 수 있는 병을 점점 수술대로 끌고 가는 느낌이 든다"고
[유성연 기자] 집을 담보로 노후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수령액이 5년 사이에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22일 공개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주택연금 가입자의 수령액은 월평균 160만7천 원이었다.지난 2017년 100만2천 원이었던 월평균 수령액은 2018년 106만4천 원, 2019년 107만4천 원, 2020년 120만6천 원, 지난해 151만3천 원을 기록해 꾸준히 상승했다.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가파르게 오른 집값이 주택연금에도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자당 김성원 의원이 전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데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마 오늘 오전에 본인이 다시한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의사 표시가
[유성연 기자] 정부와 여당은 10일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했다.당정은 우선 수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대규모 빗물 저류시설인 대심도 배수시설을 서울 강남구 등 저지대 곳곳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정책·예산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신속히 손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해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대책도 내놨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리실·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행정
[유성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아시아 순반 중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한미동맹을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서서 경제 및 기술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이뤄진 펠로시 의장과의 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기후변화, 코로나19,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위협 등에 공동 대처해야 하는, 전례 없는 전환기의 한복판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펠로시 의장은) 현직 미국 하원의장으로서는 20년 만의 방한"이라며 "한미 의회 외교에 있어 기념비적 방문이 될
[유성연 기자] 지난해 20대 이하 7만 명에게 증여된 재산이 1인당 평균 1억7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증여 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총 11조9천103억원이었다.증여를 받은 사람은 7만115명으로, 1인당 평균 1억7천만원의 자산을 받은 셈이다.이는 2020년 20대 이하가 증여 받은 평균 자산 규모(1억4천만원)보다 18.2% 늘어난 금액이다.2020년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4조8
[유성연 기자]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사의 약 98%가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의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13만1천7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이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전체 응답자 가운데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95.2%에 달했다. 정책 추진 절차가 정당했는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9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유성연 기자]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금리를 올리며 얻은 이익으로 임원들에게 총 1천억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수령한 성과급은 총 1천83억원이었다.이 기간에 성과급을 받은 임원은 총 1천47명으로 우리은행이 455명, 신한은행 238명, 국민은행 218명, 하나은행 136명이었다.은행별로 지급된 총 성과급은 우리은행이 347억4천만원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반도체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과 기업투자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안'을 공개했다.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법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두가지로 구성돼 오는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일에 맞춰 발의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날 공개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개최돼 비대위 출범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는 사퇴 처리가 완료된 김재원 조수진 최고위원을 제외한 재적 인원 7명 중 권성동 원내대표와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4명이 참석해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가결했다.앞서 배현진 윤영석 최고위원은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퇴서 접수가 되지 않은
[유성연 기자]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를 위해 유류세 탄력세율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29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민생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내용을 담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안과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확대한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민생특위를 통과한 법안은 내달 1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8월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앞서 여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지난 2년간 우리 사회는 부정선거 논란으로 국민적 불신과 갈등이라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권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이 2020년 4·15 총선 선거 무효소송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분들의 생각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선관위는 민주당에만 유리한 선거법 해석으로 국민 신뢰를 잃었고, 지난 대선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불신 여론에 기름을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29일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이날 오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많은 말씀들에 대해 깊이 통감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간 문자 메시지 대화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의힘 권력 싸움에 깊게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내부총질하던 이준석 대표가 사라지니 너무 좋군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제가 오래 전부터 이준석 대표 제거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공동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한 경찰의 집단 반발에 대해 "그 어떤 항명과 집단항명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는 공권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대행은 "만약 군대가 제도 개혁에 반발해 위수 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디 있겠나. 군의 항명과 경찰의 항명은 같은 것이다. 같은 무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이 이날 용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4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이날 회동을 갖고 내달 4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회동에는 행안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정부 초대 치안 총수에 윤 후보자를 내정했다.같은달 5일 국가경찰위원회가 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