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공식 합당을 선언했다. 통합 정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안 대표가 읽어내려간 합의문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양당은 변
[유성연 기자] 여야가 오는 6·1 지방선거 때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전국 11개 선거구에서 시범 도입하기로 14일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양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조해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양당은 "기초의원선거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제8회 지방선거에 한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서울 4곳, 경기 3곳, 인천 1곳, 영남 1곳, 호남 1곳, 충청 1곳을 3∼5인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분리를 두고 '헌법에 정면으로 위반된다'고 반발한 것에 대해 "헌법을 다시 공부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반박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헌법에는 검찰청의 권한에 대해 한 줄도 있지 않다. 인권 문제인 인신 구속에 대해 '검사가 영장을 청구한다'고 된 조문 하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사가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등을 (청구)하는 권한은 우리의 검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로 오세훈 서울시장(서울), 박형준 부산시장(부산),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를 각각 단수 공천했다.공관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들 세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들 세 후보는 모두 현직 광역단체장들이다. 박 시장과 이 지사의 경우 홀로 공천을 신청했다.서울시장의 경우 다른 두 명의 인사(이영균·노동현장 근무, 최용석·덕유산업 대표)가 공천 신청을 했지만, 오 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유성연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따른 합참 연쇄 이전 비용 관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추산한 예산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산출된 예산 액수가 있느냐'고 묻자 "잠정적으로 받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420억 원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그다음 스텝이, 당선인께서 발표하실 때 합참 이전을 얘기를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추계를 하는데 1천200억 원은 김은혜
[유성연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과 관련, "(9·19 군사 합의의 파기가) 아니다"고 반박했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북한 방사포가 9·19 군사합의 파기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 장관은 또 발사 지점이 "서해 쪽"이라고 말한 뒤 '9·19 군사합의상 지역 범위 내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아니다. 그보다 훨씬 북쪽"이라
[유성연 기자] 상위 1% 근로소득자 100명 중 75명이 수도권에 위치한 직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4천953명으로 집계됐다.이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14만5천322명으로, 전체의 74.5%에 해당한다.17개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상위 1% 근로소득자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와 관련해 "민생에 백해무익하고 국가안보에 재앙과 같은 선택"이라고 비판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선 열흘 만에 불통 정권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위원장은 "국민은 하루하루 불안하고 고통스러운데 당선인이라는 분이 새집을 꾸밀 궁리만 하고 있으니 참담하다"며 "이러니 미국에서는 '한국에 K-트럼프가 나섰다는 말이 떠돌고, 항간에는 '레임덕이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1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집무실을 임기 개시와 동시에 이전해야 하며, 이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 중에 집무실을 이전하게 되면 국정 공백이나 안보 공백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임기 개시와 동시에 집무실을 새로운 터전에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취임하는 순간부터 연속적으로 치열하게 국정을 다루기 때문에 임기 중에 집무실을 이전하는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비상대책위원은 18일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장 보유세와 건강보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대책부터 마련하겠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그는 "그동안 당정은 2022년 재산세, 종부세 과표 산정 시 2021년 공시가격을 활용하는 과표통계를 검토했지만 보유세 부담이 대폭 증가하기 전인 2020년 시점으로 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4일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180석 민주당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며 "특히 민주당은 전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총리 인준이나 장관 인사 등을 가지고 맹렬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또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 온 파격적인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1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광주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현재 이 대표는 신속항원 검사 이후 광주 서구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 대표와 일정·저녁 식사를 함께한 수행원과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 10여명 중 수행원 2명도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홍범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경남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산림청과 소방청 등 관계부처에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김 총리는 "일몰 전까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할것"이며 "야간 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도 철저히 하라
[유성연 기자] 1월 취업자가 통계청 기준으로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 늘었지만, 주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하는 취업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100만개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전 통계청장)이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5∼64세 전일제 환산(FTE·full-time equivalent) 취업자는 2천426만4천명이었다.FTE는 주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한 사람을 취업자 1명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2일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16조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으로 완전한 민생회복에 재시동을 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추경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대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부족한 부분
홍범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1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며 "이제 다시 거리에서, 시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만나 뵙겠다. 날은 춥지만, 봄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결렬 선언을 앞둔 전날 오전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안 의사께서는 과거와 싸운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싸운 분이셨다. 안 의사님 기념관을 나오면서 님의 거룩한 유지를 받들겠다고 거듭 맹세
[유성연 기자] 여야는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의료방역 지원금 지급을 골자로 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위에서 단독처리한 것에 대해 '날치기 무효'라고 반발해왔으나 이날 입장을 바꿔 추경안 처리에 여당과 합의했다.이에 따라 양당은 정부안에 사각지대 지원 등을 추가한 최종 수정안을 마련해 이날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처리한 것과 관련 "선거운동보다 시급한 것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경안 통과"라고 밝혔다.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하루는 1년과 같다"며 "추경안이 통과되는 그 날까지 그 아픔이 1분 1초라도 지속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맹 의원은 "예결위 통과로 추경안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14조의 정부안이 부족하다는 점은 더불어민주당 역시 잘 알고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민주당은 19일 오전 2시 8분에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320만명에게 방역지원금을 1인당 3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사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 대신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이 진행했고, 예결위 회의 개회 후 정부 추경안이 상정돼 처리되기까지는 모두 4분이 걸렸다.이날 새벽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야당이 계속 민생·방역예산을 발목 잡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원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현재 국민의힘 반대로 가로막힌 이번 추경안에는 320만 명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안뿐 아니라 시급한 방역 민생 예산이 담겨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한 방역지원금 지급과 민생방역 보강을 위해 추경안을 신속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