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국내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와 관련, "이달 10일께 국내 개발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 의약품이다.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연내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이며,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시험 대상자
[박남오 기자]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전날 전세기편으로 추가 귀국한 건설 근로자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카타르항공 QR7487편으로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72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14명은 전날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4명은 이날 임시생활시설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현재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근로자들 72명 가
[정우현 기자]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일 새벽 구속됐다.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감염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이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일 오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정체전선 북상으로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서다.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등 수방자재 가동준비, 산사태·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지역 피해 예방, 둔치주차장·지하차도 침수피해 방지 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산간계곡, 해안가, 방파제, 하천 등에는 재난안전선을 설치해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고, 이재민이 발
[정우현 기자] 술에 취해 택시 요금 지불을 거부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경찰관의 신체에 직접적인 유형력을 행사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술에 취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 3월 저녁 무렵 서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1만4천336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이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2명)와 부산·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를 살펴보면 이라크가 14명으로
[소지형 기자] 강원 홍천의 한 캠핑장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속초 30대 부부와 관련된 강원지역 접촉자 77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31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속초 A씨 부부와 관련된 접촉자(밀접 접촉자 27명, 간접 접촉자 50명) 77명에 대한 검체 분석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지역별로는 속초 36명, 양양 25명, 삼척 7명, 고성 6명, 홍천 3명 등이다.홍천 캠핑장 직원과 접촉하기도 한 A씨 부부는 캠핑장에 다녀온 뒤 속초와 고성 등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여러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가철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보다 적극적으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여행지, 해변, 캠핑장, 유흥시설, 식당과 카페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발병 2∼3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고 발병 초기, 경증 시기 전염력이 높다"며 "잠깐의 방심이 나와 가족, 지인들
[소지형 기자] 지방 거주하는 환자에게 '에피디올렉스' 등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역약국을 활용하는 사업이 내달 3일부터 시작된다.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와 대한약사회는 지역약국을 활용한 의약품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이런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에피디올렉스는 대마 오일로 불리는 칸나비디올(CBD) 성분 의약품으로, 뇌전증 치료에 쓰인다. 이번 의약품 공급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부산, 제주 등 전국 45곳이다.지역 약국 공급 사업은 환자들이 의약품을
[오인광 기자] 정부가 재입국하는 외국인을 입국심사할 때 거주지가 실제 거주하려는 곳이 맞는지와 자가격리에 적합한 장소인지 등 자가격리 관리를 기존보다 강화한다.이번 조치는 최근 장기체류 외국인이 출국 후 재입국할 때 체류 예정지라고 신고한 곳이 자가격리에 부적합한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검역 관리가 필요한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장소 확인 절차를 기존보다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방역당국은 이들이 입
[오인광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TX의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KTX의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축소 운용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정부는 해외 입국자 중 지방거주자의 이동을 위해 KTX에 입국자 전용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일반 국민의 철도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이용 현황을 고려해 전용칸 운영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중대본은
[박남오 기자]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31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추가 귀국한 우리 근로자 72명 가운데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라크 건설 근로자 상황과 관련해 "검역 결과 유증상자는 31명, 무증상자는 4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에서 출발하기 전 검역과정에서 유증상자가 31명으로 분류됐다"면서 "보통 유증상자를 앞쪽으로 배치하고 무증상자를 뒷좌석으로 배치한다. 또 탑승 과정에
[소지형 기자]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3배에 해당하는 마스크를 팔지 않고 보관하던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여일간 마스크 업체 74곳을 점검한 결과 이 중 11곳(제조업체 5곳, 유통업체 6곳)의 매점매석 행위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적발된 업체들은 마스크 총 856만장을 불법 보관하고 있었다.경기도 소재 A 제조업체는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약 250% 수준인 KF94 마스크 469만장을 보관하고 있었고, 서울 B 유통업체는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약 300%에 해당하는 수술용 마스크 145만장을 보관했다.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진 데다 강원도 홍천에서 캠핌장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면서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어 누적 1만4천30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례적으로 113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58명→25명→28명→
[정우현 기자] 이번 토요일에는 을지로, 서초동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운전 시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3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주권회복운동본부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단체들이 8월 1일 오후 2∼8시 을지로 일대 도심권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행진할 예정이다.같은 날 보수단체 국민운동본부는 오후 3∼7시 서초구 서리풀공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한 뒤 서초3동 교차로·삼성생명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주최 측은 이 집회에 2
[정우현 기자]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취재진을 폭행하고 경찰에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 탈북민 박상학(52)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전날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취재를 시도하던 SBS TV '모닝와이드'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PD와 AD,
[오인광 기자]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근로자 72명이 31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건설 근로자를 태우고 출발한 카타르항공 QR7487편이 이날 오전 8시 4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귀국 근로자들은 탑승 과정 및 기내에서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탑승 전 검사를 거쳐 유·무증상자로 나뉘어 탑승했으며, 현재 인천공항 내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고 있다.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오인광 기자]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근로자 72명이 31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추가 귀국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건설 근로자를 태우고 출발한 카타르항공 QR7487편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귀국 근로자들은 탑승 과정 및 기내에서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탑승 전 검사를 거쳐 유·무증상자로 나뉘어 탑승했다.이들은 입국 후에는 공항 내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는다.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는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충청도와 전라도에 호우 특보를 발표했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는 50∼100㎜이며, 충청 남부와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충청 북부와 전남 남부, 경남, 경북내륙은 30∼80㎜, 경북 동해안에는 5∼30㎜가 내리겠다.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
[박남오 기자] 올해 8월부터 한 달에 8일 이상 일하는 모든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도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018년 8월 개정된 '국민연금법' 시행령 적용을 일부 유예했던 조처가 종료돼 다음 달 1일부터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기존에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일용 근로자는 한 달에 8일 이상 일하면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었으나, 건설일용 근로자는 한 달에 20일 이상 근무해야만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었다.이에 정부는 건설 일용직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