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전날보다 해외유입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지역발생이 줄어들면서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203명이라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45명→63명→59명→41명 등 40∼6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소지형 기자]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정보주체, 즉 개인정보 주인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로 활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할 때 갖춰야 할 기준을 완화했다.수집목적과의 관련성, 개인정보 수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서울 지역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이 정수센터 등 수돗물 공급계통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수돗물 정수과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유충 발생 민원은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4∼26일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은 모두 73건이다.시는 지난 16∼17일 환경부 합동 조사, 22일 자체 민관 합동 조사로 6개 정수센터 안전성을 점검했다.아울러 유충 민원이 들어온 곳에서 받은 수돗물을 서울물연구원으로
[정우현 기자]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가 일선 검사들에 대한 검찰총장의 구체적인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비검사 출신으로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방안 등을 내놨다.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1차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법무부와 검찰, 검찰 내부 권력 간의 견제와 균형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검찰청법 개정을 추진하라"고 밝혔다.위원회는 "검찰총장의 구체적 수사지휘권은 폐지하고 각 고검장에게 분산할 것"을 권고했다. 고검장의 수사지휘는 서면으로 하고 수사 검사의 의견을 서면으로 들을 수 있게 검찰
[소지형 기자] 서울시 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서울시는 최근 시청 본청 11층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던 50대 남성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앗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직원이 아닌 외부 자문위원으로, 시청에 매일 출석하는 형태로 근무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현재 11층을 폐쇄했으며 11층 직원들을 귀가시키는 한편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지침을 내렸다.본청 11층에는 재생정책과, 도시활성화과, 주거재생과 등 도시재생실 산하 부서들이 몰려 있고 공용 회의실도 있어서
[소지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자 등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특별고용촉진 장려금' 사업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용노동부는 이날 "특별고용촉진 장려금 사업을 오늘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특별고용촉진 장려금은 올해 2월 1일 이후 이직하고 1개월 이상 실업 중인 사람 등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엔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을, 중견기업엔 80만원을 최장 6개월간 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사업주는 사업체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를
[박남오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소독으로 폐쇄돼 손실을 본 의료기관과 약국, 일반 영업장에 대한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7일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통해 코로나19 손실보상 청구를 받는다고 밝혔다.손실보상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조치를 이행한 의료기관과 약국, 일반영업장 등이다.보상을 신청하려면 손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손실보상청구서와 함께 해당 시·군
방역당국은 최근 재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도 없고,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정인은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확진자로 등록돼 있지 않고, 접촉자 관리 명부에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이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인지에 대한 부분은 우리 쪽 자료로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면서 "이 사람에 대한 접촉이 잦
[소지형 기자] 과자, 사탕 등에 사용하는 식용색소를 혼합해 사용할 경우 최대 사용량을 정하는 기준이 신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타르색소라고 불리는 식용색소 과다 사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용색소를 혼합해 사용할 경우 최대 사용량 기준을 신설한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27일 행정예고 했다.식용색소는 현재 16개 품목이 식품첨가물로 허용돼 있다. 각각에 대해서는 최대 사용량이 정해져 있지만, 여러 가지 사용 색소를 혼합할 경우의 최대 사용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개정안은 여러 가지 식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2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늘어 누적 1만4천17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20일 이후 나흘 동안 45명→63명→59명→41명 등 4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토요일인 25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
[박남오 기자]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위험이 높은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는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이 커진다"며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기존 고위험 유흥시설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는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도 이용인원 제한이나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7일은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남해안, 밤부터 그 밖의 전국(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 제외)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9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는 27일 낮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제주도 일부 지역은 27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충북·남부지방 50∼150mm, 강원도(영서
[박남오 기자]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확진자에게 치료비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런 내용의 '외국인 입국자 입원치료비 개선방안'을 보고했다.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해외에서 들어 온 외국인 확진자에 대해서도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의 글로벌 재유행 흐름 속에서 입국 외국인 확진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방
[오인광 기자]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는 본격적인 여름 방학을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름방학을 가급적 가정에서 보내고 밀폐된 공간 이용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화상 회의를 열고 지난 24일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안전한 방학·휴가 수칙'을 안내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자고 협의했다.수칙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은 가급적 가정에서 방학이나 휴가를 보내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집·밀폐된 공
[소지형 기자]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3건 더 추가됐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물체 14건을 발견,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최근 문제가 된 깔따구 유충은 3건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나머지 11건은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딱정벌레 등으로 수돗물 관로가 아닌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추정 물체 12건 중에서도 2건만 깔따
[오인광 기자]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6일 오전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26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5개 관계부처,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 부산과 강원 등 23일부터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27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하차도·하천 진입로·산사태 및 침수 우려지역과 같은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박남오 기자] 115일 만에 100명대로 뛰어올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어들어 2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4천150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6명으로,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이라크(38명)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밖에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홍콩 각 1명 등이다.이라크의 경우 지난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추가 확진된 38명이
[박민정 기자] 중복(中伏)이자 일요일인 26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북부 20∼60㎜, 서울, 경기 내륙, 강원도(강원영동 북부 제외), 충청 내륙, 남부지방 5∼40㎜다.비가 오는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의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 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박남오 기자]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24일 귀국한 건설 근로자 가운데 추가로 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라크 귀국 근로자 293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71명이라고 밝혔다.2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명은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대본은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재검사한다고 전했다.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코로나1
[소지형 기자] 인천 지역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물체가 12건 추가 발견됐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물체 12건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인천시는 유충 실체를 명확하게 확인한다는 취지로 전날부터 모든 유충 추정 물체를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 검사를 하고 있다.지난 9일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후 보름 넘게 유충이 계속해 나오면서 전날 유충 추정 물체까지 포함해 누적 발견 사례는 266건이 됐다.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4일 55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