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고수, 바질 등 국내에서 유통되고 수입 허브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 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유통 중인 허브류 5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고수, 바질, 애플민트, 타임 등 4품목 총 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는 앞서 고수, 바질 등 수입 허브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국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수거 검사를 진행했다.식약처는 잔류농약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소지형 기자] 앞으로 기능성화장품에서 ‘아토피’라는 표현이 사라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제품기능을 소개한 기능성화장품이 의약품으로 오인되는 것을 막고 제품 특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된 시행규칙에는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질병명인 '아토피'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표현을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식약처에서 인정하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5일에도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됐다.강원 북부에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분리된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과 합류하면서 이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시간당 12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7일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에서 100∼200㎜(수도권과 영서에 많게는 400㎜ 이상
[소지형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사망자 수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민이 1천명을 넘어서고 농경지 7천여㏊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후 7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7명이다.전날 오후 충남 아산에서 맨홀에 빠진 50대 남성과 같은 날 경기 가평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간 70대 남성, 충북 진천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던 60대 남성 등 실종자 3명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중증·위중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이 이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 투약 상황 및 효과와 관련해 "106명에 대한 (투여) 현황을 보게 되면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다"며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서는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부작용은 각각 간 수치가 좀 상승한 것,
[박민정 기자] 4일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중부지방에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반면 남부지방은 더위에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잠시 주춤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약화함에 따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태풍과 분리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북상해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과 합류하
[소지형 기자] 집중호우로 토사가 쏟아져 지난 2일부터 통행이 중단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J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연결 구간의 통행이 4일 오전부터 재개됐다. 통행이 중단된 후 이틀 만이다.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축대벽 붕괴 우려에 이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축대벽에 H빔 등 구조물을 설치하는 복구 작업을 벌여 38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께 통행을 재개했다.앞서 지난 2일 오후 4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으로 진입하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 축대벽에서 토사가 도로 쪽으로 밀
[소지형 기자] 중부지방 피해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차 운행 중단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4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태백선은 입석리∼쌍용 간 선로 피해로 전 구간(제천∼동해)에서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충북선은 전날부터 대전∼충주 간 운행을 재개했으나, 충주∼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한다.이날도 대전∼충주 간 무궁화호 10개 열차(총 22회 중)만 운행한다.삼탄∼공전 간 선로피해가 심한 충북선은 정상화까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선 영주&s
[박남오 기자] 의료비를 지원받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거동이 어렵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행려환자들에게 정부와 국내 주요 로펌에서 주민등록 등 법적 절차를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국내 7개 주요 로펌 및 로펌이 설립한 공익법인 소속 변호사들과 합동으로 의료급여수급자 중 행려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씨와 본관,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어주고 주민등록을 해 주는 등 법률 절차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행려환자는 일정한 거주지가 없고 경찰이 무연고자라고 확인한 사람 가운데 의료지원 필요성이 인정돼 시·군·구청장이 '1종 의료급여 수
소지형 기자] 여름철 휴양지나 도심 공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캠핑 의자와 피크닉 매트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의 최대 29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캠핑 의자 및 피크닉 매트 29개(성인용 캠핑 의자 10개, 어린이용 9개, 피크닉 매트 10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간 손상 및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에 따르면 합성수지제 피크닉 매
소지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서울시가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에 내린 집합금지 명령이 4일 정오를 기해 '조건부 집합제한 조치'로 전환된다.시는 집합제한조치로 전환한 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 1회 적발 시 집합금지를 다시 명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업소들은 클럽투어(업소 연계 운영) 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대비 업소 내 마스크 상시 비치, 방역관리자 지정, 휴식시간제 운영, 전자출입명부 운영 등을 지켜야 한다. 이용자는 '1일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50∼100㎜(많은 곳 120㎜ 이상)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비는 오후에 다소 수그러들었다가 다음 날 새벽부터 다시 강하게 내리겠다. 남부 내륙과 제주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소지형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사망 12명·실종 14명이 잠정 집계된 가운데 이재민이 1천명을 넘어서고 농경지 5천751㏊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2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7명이다.전날 경기도 평택 공장과 경기 가평 펜션을 토사가 덮치면서 각각 3명씩 모두 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충북 진천에서 화물차를 타고 있다 급류에 휩쓸린 60세 남성 등 실종자도 전날 6명이 추가됐다. 가평 펜션
[박남오 기자]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 사례를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4천423명이라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36명→31명→30명) 30명대를 보이다가 전날 23명으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30명대로 늘었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명
[소지형 기자]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간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사흘째 내린 집중호우로 3일에만 최소 6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주택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주민 900여명이 이재민이 됐고 농경지 3천622여㏊가 침수·매몰 등 피해를 봤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3일 사흘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사망 12명, 실종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1∼2일 이틀간 사망자는 6명이었는데 3일 하루에만 6명이 추가됐다. 경기도 평택 공장 토사 매몰로 3명이 숨지고 경기 가평 펜션
[오인광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기습적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풍수해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심각'은 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가는 풍수해 위기경보 중 가장 높다. 중대본 비상대응 단계는 앞서 전날 오후부터 1∼3단계 중 가장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중대본은 "현재 호우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
[정우현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기소)의 성착취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한 남경읍(29)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3일 남씨를 유사 강간 및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남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소셜미디어(SNS)로 피해자 5명을 유인해 조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다른 공범에게 피해자 1명을 강제로 추행하게 하면서 이를 촬영한 성
[박남오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과 관련해 방심을 경계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역감염이 줄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위험이 없어진 게 아니냐며 방심하는 경우 5월 초 이태원 클럽에서 경험했듯 폭발적인 유행도 언제든 가능한 위험 상황"이라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어느 정도의 규모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그렇게 증가
[소지형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의 수이가 높아지면서 3일 일부 구간의 진입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가 오후 5시 32분께 대부분 정상화됐다.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들어 한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10분께부터 전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한강철교에서 당산철교 구간 양 방면의 차량 진입 통제가 해제됐다.다만 여의상류·하류IC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 통제가 해제된 올림픽대로 구간도 향후 한강 수위가 올라갈 경우 다시 통제될 수 있다.한편 잠수교 양방향은 여전히 교통이 통제되고 있
[박남오 기자] 최근 발생한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집단감염 경로로 강원도 홍천 캠핑장과의 연관성이 일부 확인돼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낮 12시 기준으로 강남구의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라고 밝혔다.사례별로는 구분해보면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가 각각 5명씩이며, 할리스커피 첫 확진자가 양재동 식당을 찾으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방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