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정부 공식 명칭은 '코로나19') 우려로 지역 축제나 시험 등 집단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브리핑에서 "대규모 행사 등을 개최할 때 주최 기관과 보건소가 참고할 수 있는 '집단행사 권고지침'을 마련해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김 부본부장은 "행사 개최 때 어떤 방역 조치가 필요한지, 행사를 연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문의가 많아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국 명칭이 '코로나19'로 변경된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 이름을 'COVID-19'로 결정해 발표했다"며 "영어로 명명할 때는 이 명칭을 따른다"고 말했다."고 말했다.이어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며 "질병관리본부 건의를 수용해 한글로는 '코로나19'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CO'는 코로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낮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가 포근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30∼80㎜다. 제주도 산지에는 많게는 150㎜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30㎜가량의 비가 예보됐다.낮 기온은 8∼15도로 평년보다 4∼5도 높아 전날에 이어 포근한 편이겠다. 1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환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째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이다. 2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된 3번째 환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 중이다.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거주자로 지난달 20일 귀국했고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확진됐다. 현재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3번째 환
[오인광 기자] 11일부터 병원에서 환자가 중국 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생국을 다녀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대한 여행 이력이 병원 및 약국에 제공된다.병원과 약국에서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ITS),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해당 국가 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제3국' 여행 이력을 제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코로나가 유입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13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전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고, 12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예상 강수령은 제주도는 30∼80㎜(제주 산지는 120㎜ 이상), 남해안에는 20∼60㎜, 그 외 지역은 10∼30㎜다.기상청은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저기압의 이동 경로 등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강수량,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조업 중단 등을 하게 됐음에도 감원 조치를 하지 않은 기업에 정부가 1명당 월 최대 198만원의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10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피해를 본 기업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 유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용 유지 지원금은 매출액 감소 등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해진 사업주가 고용을 유지하고 휴업·휴직 등의 조치를 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고용 유지 지원금을 받으려면 매출액 15% 감소 등 일정 요건을
[정우현 기자] 검찰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타다'의 대표 이재웅(52) 쏘카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 등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함께 기소된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대표 박재욱(35) 씨에게도 징역 1년을, 이들의 회사법인에는 각각 벌금 2천만원씩을 구형했다.검찰은 "'타다' 이용 고객들은 서비스를 이용하며 콜택시를 탔다고 인식할 뿐, 자신이 쏘카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27번째 확진자들이 지난 9일 다녀간 경기 시흥시 내 음식점과 마트, 의료기관이 폐쇄 등 조치 없이 10일 현재 모두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시흥시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 확산 위험이 없고, 폐쇄하는 것은 오히려 과잉대응이라고 판단해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같은 집에 거주해 온 25∼27번째 확진자들이 방문한 곳은 자택 근처 매화할인마트(매화동), 신천연합병원(대야동), 엘마트 시흥점(은행동), 그옛날 손짜장(안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품귀현상을 빚은 보건용 마스크 등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를 막고자 정부가 합동단속을 실시한 하루 만에 단일 최대 물량인 105만개 불법거래를 적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 업체의 불법 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A 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현금 14억원에 판매하겠다고 광고해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한 후 보관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 단속을 피했다.업체 관계자들은 공장 창
[오인광 기자] 1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확인된 인원 없이 27명을 유지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중에서는 전날까지 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24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중인 환자는 809명으로 전날 888명에 비해 79명 감소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11일 출발해 12일 돌아올 예정이다. 귀국한 우한 교민들이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3차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
[박남오 기자] 9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25번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데 이어 오후 26번째(51세 남자, 한국인), 27번째(37세 여자, 중국인)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추가 확진된 26번 환자와 27번 환자는 각각 25번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로 25번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돼 왔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월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추가로 교민들이 송환될 경우 기존의 임시생활시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3차 전세기 투입에 대비해 추가 송환 교민들을 수용할 신규 임시생활시설을 물색하고 있다.행안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두차례에 걸쳐 귀국한 교민 약 700명이 머무르고 있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후보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행안부 관계자는 "교민 추가송환을 위한 3차 전세기가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교민과 그 가족의 국내 이송을 위해 정부가 임시 항공편 1편을 추가 투입한다.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중국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임시 항공편을 이른 시일 내 우한으로 출발시키겠다"고 밝혔다.중국 정부에서 우리 교민의 중국인 가족도 임시항공편 탑승을 허가하겠다고 밝히면서 남아있는 교민의 추가 귀국을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진단하는 검사 대상과 검사 가능 기관이 늘어난 첫날에 검사 건수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첫날(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건수는 종전과 비교해 약 3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오전 9시부터 개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절차에 따라 중국 이외에 신종 코로나가 지역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국가를 여행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자가 격리 상태로 지내는 사람들에 대한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신종감염병증후군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에 따른 유급휴가비용 및 생활지원비 지원금액' 고시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생활지원비 대상은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 가운데 보건소에서 발부한 격리(입원치료) 통지서를 받고 격리돼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유급휴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다. 지원액은 '긴급지원 지원금액 및 재산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일대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추가 투입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8일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한에 대한 임시 항공편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김 부본부장은 "향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것을 대비해 주우한 총영사관에서 아마 비공식적으로 임시 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박민정 기자] 토요일이자 음력 정월대보름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다만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 3∼10㎝, 강원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1∼5㎝이다.오전부터 하늘이 차차 맑아지면서 정월대보름 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으나 제주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고 비·눈이 예보된 동해안 지역에서는 보기가 힘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2.3도, 낮 최고기온은 3&
[박남오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국내 19번째 환자에 대한 이동 경로가 공개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번 환자(36세 남성, 한국인)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격리되기 전까지의 쇼핑몰, 호텔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19번 환자는 지난달 18∼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귀국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인이 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은 뒤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