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낮 기온이 15도까지 올라가 포근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 30∼80㎜다. 제주도 산지에는 많게는 150㎜가 넘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30㎜가량의 비가 예보됐다.

낮 기온은 8∼15도로 평년보다 4∼5도 높아 전날에 이어 포근한 편이겠다. 1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오면서 대부분의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경기 북부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우려가 있다. 또 강원 산지나 일부 내륙의 높은 지대에서는 내린 비가 얼어붙으며 도로가 얼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비가 오면서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센 곳이 있어 역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남해·동해 1.0∼4.0m, 서해 1.0∼2.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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