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정부가 일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일본은 소규모의 제한적인 지역 전파이기 때문에 오염지역으로 지정한다든지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의 현 상황에 대해 "부분적인 지역 (사회 내) 감염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일본 정부도 조만간 지역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감염 대책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은 최초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았고, 국내 감염 환자의 평균 잠복기는 나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5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 28명의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내용을 16일 발표했다.확진환자 28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6명(57.1%)이었고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10명(35.7%)이었다. 나머지 18번·28번 환자 등 2명(7.1%)에 대해서는 정확한 감염원,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29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인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발열(37.5도)과 폐렴이 있지만, 산소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며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다고 16일 밝혔다.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환자는 전날 오전 11시께 흉부 불편감으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심근경색이 의심돼 진료를 받던 중 영상 검사에서 폐렴이 발
[박남오 기자]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16일 폐쇄됐다. 또 29번째 환자를 진료한 의사를 포함해 의료진과 병원 직원 36여명에 대해 자가격리조치를 했다. 당시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10명 이내로 파악됐다. 이들도 현재 격리 상태다.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는 전날 오전 11시 46분께 심장질환으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이후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이 확인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병원은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자 즉각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중대본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째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고,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도 아니다.이 환자는 당초 동네병원에 방문했다가 관상동맥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전날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해외 여행력이 없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았다.의료진은 심
[박민정 기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6일 서울과 경기 평택·안성·화성,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려 쌓인 눈(신적설)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서풍이 약화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지속되며 1∼3㎝가량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서풍이 약해지는 이날 밤 눈이 소강상태
[박남오 기자] 15일 오후 4시 기준 국내에서 추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28번 환자(31세 여성, 중국인)가 마지막으로 확진된 후 이날까지 없다고 15일 밝혔다. 확진일로는 닷새째, 정부 발표로는 나흘째 국내 확진자 수는 28명 그대로다.반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9명으로 늘었다.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될
[오인광 기자] 경남 김해시 화포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경남 김해 한림면 화포천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가능성이 있는 AI 바이러스로, 환경과학원은 정밀 진단과 유전형 검사를 거쳐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아울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반경 10㎞ 내에서 야생조류 분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 북부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다가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남 서부로 비 소식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평년 -8~2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평년(4∼11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대구는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정우현 기자]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일선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14일 선고했다.사법농단 관련 사건에서는 앞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등도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던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개입
[정우현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2년 줄어든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4일 최씨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했다.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50여개 대기업에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앞서 2심은 최
[오인광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우리 국민 70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15∼16일 이틀에 걸쳐 퇴소한다.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700명이 전날 받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먼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6명이 15일 퇴소한다. 아산에서 193명, 진천에서는 173명 전원이 격리생활을 마친다.이어 16일에는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
[박남오 기자]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추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확진된 후 나흘째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이 가운데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7명(1·2·3·4·8·11·17번 환자)이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고, 20명은 상태가 대체로 안정적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4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고, 중부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1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4∼9도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겠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충청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평년보다 5∼7도가량 높아 포근한 편이겠다. 1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일부 중부지역은 대기정체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대구는
[소지형 기자]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게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 등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이 속출하자 정부가 12일부터 내놓은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어기고 허위신고 등을 하면 감옥에 갈 수도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물가안정법 제6조에 근거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긴급수급조정 조치가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1976년 물가안정법이 제정되고서 44년 만에 첫 시행이다.물가안정법 제6조에 따라 정부는 재정·경제상 위기, 물가 급등 및 물품 부족 등 시장의
[소지형 기자] 최근 3년간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비율과 경력단절 이후 다시 일자리를 얻기까지 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만 25∼54세 기·미혼 여성 6천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조사대상자의 35.0%로, 2016년 같은 조사 때(40.6%)보다 5.6%포인트 감소했다.이번 조사는 작년 7월 15일∼8월 23일 가구방문, 개인 면접조사로 실시됐다.경력단절 이후 다시 일자리를 얻
[박남오 기자] 1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추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오전 9시 기준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는 총 28명으로 이 가운데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4명(1·2·4·11번 환자)이다. 나머지 24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모두 안정적이다.확진자를 제외한 의사환자(의심환자)는 5천46명으로 이 가운데 4천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9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
[박남오 기자]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보낸 '3차 전세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 가운데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 5명은 모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한 교민 3차 전세기 이송 결과를 발표했다.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에 투입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는 전날 오후 8시 39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이날 오전 6시 2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