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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진천 격리 교민 700명 "모두 음성"...내일부터 이틀간 퇴소
오인광 기자  |  webmaster@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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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4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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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 일행을 태운 미니버스가 충남 아산시의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인 경찰인재개발원을 격려방문한 뒤 정문에서 차량소독을 하는 모습. [연삽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우리 국민 70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15∼16일 이틀에 걸쳐 퇴소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700명이 전날 받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먼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6명이 15일 퇴소한다. 아산에서 193명, 진천에서는 173명 전원이 격리생활을 마친다.

이어 16일에는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 333명과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을 포함, 아산 시설에 남은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교민들은 퇴소일 오전 정세균 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을 떠난다.

교민들은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해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간다.

이동 시에는 2개 좌석당 1명씩 착석한다. 정부는 이들의 수송을 위해 45인승 버스 37대를 동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자가용 이용은 허용하지 않으며 교민들이 내리는 구체적 장소도 비공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퇴소한 교민들에 대한 추적조사는 물론 거주지가 마땅히 없는 퇴소자들에 대한 지원 역시 별도로 하지 않을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거처가 따로 없다는 교민들이 40명가량 있었으나 모두 개인적 사정으로 정부가 지원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각자 알아서 해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산과 진천 시설에 같이 생활하며 교민들을 지원해온 정부합동지원단 111명은 교민들이 떠난 하루 뒤인 16∼17일에 퇴소한다.

합동지원단은 임시생활시설 건물 내외부 소독과 시설 내부 폐기물 처리·소각 등 환경정비와 방역까지 감독한 뒤 돌아가게 된다. 이들에게는 최대 6일간의 대체 휴가가 주어진다고 행정안전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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