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의원이 45.30%를 얻어 각각 41.78%와 12.92%를 얻은 박지원 의원과 이인영 의원을 앞서 당 대표가 되었다.문의원의 대표 당선으로 폐족이나 다름 없었던 친노 세력 역시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반노와 비노를 대변하는 지지층이 54.7%나 되어 당내 계파 간 상당한 갈등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전면전 발언을 통한 선전선동은 안 돼하지만 이번 당 대표 당선으로 문재인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의 공천권 획득과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의 입지를 굳혔다. 문 대표는 이승
인천 연수구 킨제르 어린이집에서 충격적인 아동 학대사건이 발생 이후 “우리 아이도 맞았다"라며 부모들의 호소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어린이집 뿐 아니라 유치원에서도 보육교사의 폭행과 학대가 있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육아 정보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아동학대 근절을 호소하는 집회를 며칠째 하고 있다. 거기에 어린이집을 권리금까지 받고 사고 파는 매매활동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어린이집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연일 나오고 있다. 이정도로 어린이집과 관련된 비리, 사건사고가 많은지 참으로 놀라웠다.세 살 버릇 여든까지
지난 14일 새벽, 종북(從北) 논란을 낳은 토크 콘서트와 인터넷 방송 등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미화하고, 특히 이적단체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결국 구속 수감됐다. 황씨는 일부 증거는 이미 무죄 판결을 받았고 검찰이 국가보안법을 확대·해석하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위험성이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실제로 황씨는 17년 전에 작성한 일기장, 자신이 진행한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발언했던 “압수수색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 이
사회적경제의 허와 실 시장경제를 비판하고 사회적경제를 강조했던 칼 폴라니에서는 기획시리즈 “사회적경제의 허와 실”을 사회적경제조사연구회와 함께 연재합니다. 개인의 사유재산을 보장하고, 자유의사에 따라 행동하며 자발적 질서를 형성하고 합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경제와 달리, 사회적경제는 근본적으로 공동체주의, 집단주의에 뿌리를 두며, 성장보다는 분배, 자유보다 평등을 추구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활성화 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등을 포함하고 있는 사회적경제를 해부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떠 올랐다. 여기 저기에서 희망의 노래도 들리고 있지만 한 쪽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증시, 부동산, 유가 전망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면서 한국 경제의 희망을 찾기 위한 대안들이 소개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주문들이 있지만 대다수가 간과하고 있는 한 가지가 있다. 다름 아닌 무감각해진 경제 안보이다. 대통령 신년사에서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
노동조합의 비리 사건이 연일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강성 노동조합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증권이라 더욱 더 주목이 된다. 조합원비를 맘대로, 취업 알선 뇌물, 상습 도박...먼저 지난 8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2006년 노조 집행부의 비리와 관련해 당시 노조위원장과 간부 5명에게서 구상금 5억 1,000만원을 받아내기로 했다. 2006년 부당 대출 확약으로 대출 알선하면서 대출 업체 대표가 잠적하는 바람에 현대차 노조는 조합비를 회수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2011년 법원은 전 노조위원장과 집행부에게 노동조
2014년 12월 19일은 위대한 대한민국이 승리한 날이다. 지난 2013년 11월 7일부터 시작한 409일 동안 길고 긴 통합진보당의 위헌정당 심판 결과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위배한 통합진보당의 해산이었다. 바로 헌법 제8조 4항에 의거한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는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므로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당법 47조에 따라 통합진보당의
“아들! 이번 주가 제일 춥다니깐 밤에 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일찍 집에 들어가렴”춥다는 소식에...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문자 메시지다. 불효자 아들의 답은 그저 “넵”이었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거라는 기상예보가 나왔다. 12월에 들어서자마자, 강추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매서운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날씨도 날씨지만 올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추운날씨에 활동하기도 망설여지고 경기가 안 좋다 안 좋다 하니 쉽사리 지갑을 열어 무언가를 사
국민 혈세로 조성된 국고보조금이 지난 14년 간 평균 558억 원이 지급되었습니다. 단 1원이라도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할 소중한 돈이 지난 10년간 8천 6백만원이 불법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송덕진 자유경제원 제도경제실장 / 포퓰리즘감시시민단체연합 사무총장 / 사회적경제조사연구회 회장
통합진보당의 운명을 심판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심판은 지난 2013년 11월 7일부터 시작하여 무려 1년을 넘게 질질 끌었다.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과 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심판과 달리 장기간이어서 무척이나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려 17차에 이르는 변론, 총 16만 7000여 쪽(A4 용지 기준)에 달하는 서면증거서류, 준비서면, 참고자료 등 각종 서류 등을 언론을 통해 볼 때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데 상당한 진통을 요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통합진보당은 2011년에 이맘쯤에 정당으
지난 18일 유엔총회 제 3 위원회 회의장, 찬성 11표, 반대 9표, 기권 55표... 바로 북한 인권 현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채택되었다. 앞으로 있을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공식 채택하는 일만 남았다. 오랫동안 국제 사회가 제기했던 북한 인권 문제를 늘 무시로만 일관했던 북한이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결의안 채택을 저지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했다. 매년 EU와 일본이 주도하고 한국, 미국 등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
보통 정치인들은 선거 때 이런 말을 자주 한다. “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내가 시의원이 되면~”라는 구호를 외친다. 그리고 표를 달라고 목청을 높인다. 선거 막바지에는 후보들 간의 “~~되면”은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지난 대선에서 10만 명 유권자에게 선택받은 한 허영경 후보도 알고 보면 “~~되면”을 가장 잘 활용했다. 결국 허 후보의 콜미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아침 점심 저녁 내 이름을 세 번만 부르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올 것이야” 어찌보면
초중학교 무상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연간 100억원이 넘고 있습니다. 왜 버릴까요? 엄마가 해주는 밥보다, 사 먹는 밥보다 맛이 없다고 합니다. 보편적 복지는 복지의 질을 추락시켜 하향평준화된 사회를 만듭니다. 선진 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인공에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방법이나 가르쳐서 미래가 어둡습니다.송덕진 자유경제원 제도경제실장 / 포퓰리즘감시시민단체연합 사무총장 / 사회적경제조사연구회 회장
최근 대한민국은 보편적 복지 책임공방으로 혼란스럽다. 보편적 복지 우선 순위 선정, 공무원 연금 개혁 방향까지 정치권이 정쟁을 벌이는 동안, 반사적으로 세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선거를 치루면서 복지와 관련된 공약은 인기를 얻어 표를 얻고자 하는 정치인들의 선거도구로 활용되었다. 실현가능성 없는 공약과 정책 남발이 결국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많은 유럽 선진국을 현재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로 정책을 전환했다. 가장 큰 이유는 보편적 복지는 비용에 비해 복지의 질이 형편없이 낮아 국민들의 만족이 낮기 때문이
박태환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200m를 1분52초에 통과하며 선전했지만 2006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 2연패 이어 이 종목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추성훈선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더웰파고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33' 미들급 경기에서 비토 벨포트(34.브라질)에게 1라운드 1분52초만에 TKO패를 판정받았다. 이로써 추성훈은 최악의 경우 UFC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적이 있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주어진 8분의 시간을 거의 전부 질의하는 것으로 소진해버려 증인이 응답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8분의 시간 중 의원들은 평균 6.08분을 질의했고, 증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겨우 1.52분에 불과했다. 새정치연합 최원식 의원의 경우에는 증인의 답변 시간이 1분도 채 안 된다. 의원들이 주어진 시간을 넘겨가면서 질의만 하고 끝내는 경우, 또 답변을 들을 시간이 부족하여 서면 답변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이 국정감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의원들이 ‘자신들이 할 말
지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일간 국회는 전체 16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 672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2004년~2013년까지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피감기관은 150여 곳이 늘어났고, 기관증인은 12% 증가한 반면 기업인을 포함한 일반증인은 61%나 늘었다. 기업인 증인도 지난 10년 간 평균에 비해 15%나 증가한 131명이나 된다. 일반증인 중 기업인 증인이 거의 절반 혹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표 1 참조)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무더기 증인 채택과 한마디 질문조차 받지 못하
“한글 모르냐?”“지금 실실 쪼개고 있냐?”뒷골목에서 건달이 선량한 시민의 쌈짓돈을 빼앗을 때 꺼내는 말이 아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로 이번 19대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이 증인에게 한 말이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회의 현 주소이다. 지난 27일에 끝난 2014년 국정감사도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다. 세월호 사태로 국감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행정부의 권한남용, 예산낭비 등을 체계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피감사기관의 증인을 비롯한 일반인, 기업인을 대상으로 위압적으로 질문을 퍼부었다.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보여주기
국민연금 가입자는 자신이 낸 돈의 1.7배를 연금으로 받지만 공무원은 자신이 낸 돈의 2.4배를 연금으로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여 2020년에는 6조 2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연금보다 후하게 받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공무원연금이 발생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민부담을 더 가중될 것입니다.송덕진 자유경제원 제도경제실장 / 포퓰리즘감시시민단체연합 사무총장 / 사회적경제조사연구회 회장
잠적했던 김정은이 최근 공개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북한의 군사도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해군 함정과 교전을 했고,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민간단체들이 날린 대북 전단 풍선을 겨냥해 대공 기관총을 발사해 총격전을 벌였다. 19일에는 경기도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남북한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국가 권력 서열 2, 3, 4위에 해당하는 인사들이 깜짝 인천을 방문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로 합의하고 제2차 고위급접촉을 앞둔 가운데 북한이 연이른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