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권숙희 기자) 컴퓨터 글꼴 무단사용 문제를 놓고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무료로 배포하는 글꼴이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어 화제다.2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2014 특허청 브랜드가치 제고사업으로 글꼴인 '막걸리체'와 '오성과 한음체'를 개발, 지난해 3월부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이 중 자연스러운 붓글씨 질감이 특징인 '막걸리체'가 네이버 한글붓글씨체 분야에서 인기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일반인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지난해 12월 31일
(연합뉴스=고성민 기자) 현대 한국인들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여전히 이메일을 가장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인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5 디지털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최근 1개월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메일(88.1%)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이용 경험은 85.3%로 이메일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소셜미디어(66.3%), PC기반의 인터넷 메신저(57.8%)가 뒤를
혈우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의 가볍고 발랄한 글을 매달 수회 연재한다. 그가 소개하는 일상의 소소한 감상을 통해 혈우병을 앓고 있는 우리 이웃의 삶과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의 모습, 우리와 조금 다른 특별한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편집자 주- 하루에 내가 얼마나 많은 약속을 하고 있고, 또 얼마나 많이 그 약속을 지키고 있을까? 요 며칠간 이같은 형이상학적 정체성이 나의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고 있어. 나름 심각한 장벽에 부딪히면서 갈등이 생긴거지. 뭐냐고? 음. 그러니까 최근에 여친 ‘엉뚱이
(연합뉴스=성연재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머니 사정도 만만치 않은 요즘, 이번 크리스마스는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에서 즐기는 것은 어떨까.▲ 진짜 산타는 어디에? 서울의 유일무이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서울 을지로의 그레뱅 뮤지엄(http://www.grevin-seoul.com)을 방문하자.아시아 최초의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에서는 세종대왕, 마하트마 간디 등 역사적인 위인들과 함께 셀카를 찍
(연합뉴스=이주영 기자) 13일부터 15일 밤까지 대표적인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쌍둥이자리유성우(Geminids) 현상이 극대기를 맞아 시간당 최고 100여개의 별똥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11일 영국 왕립천문학회(RAS)와 천문·우주잡지 '스카이 & 텔레스코프' 등은 13일부터 15일 밤 동쪽하늘에서 떠올라 천정으로 움직이는 쌍둥이자리(Gemini)를 중심으로 시간당 수십개의 별똥별이 나타나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들은 유성우 극대기에 별똥별이 적어도 분당 1∼2개 정도, 이상적인 조건이라면 이론
(연합뉴스=고은지 기자) 재외 독립운동가 14명이 민족대회 소집을 촉구한 '대동단결선언문서'와 한국 기독교 대표 11명이 세계 기독교인의 지원을 호소한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선언문'이 문화재로 등록됐다.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등록문화재 제652호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재외 독립운동가 14명이 통합적인 조직을 만들려는 뜻을 가지고 민족대회를 소집하고자 1917년 7월 국내외 민족 운동가들에게 보낸 한글과 한문으로 된 문서다.독립기념관이 1985년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딸인 안수산 씨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연합뉴스=임주영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러시아 코마로프식물연구소로부터 구한말에 채집돼 수장고에 100∼130년간 보관하던 한반도산 관속식물 표본 100점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관속식물은 양치식물과 종자(겉씨·속씨)식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식물'을 말한다. 자원관은 이 연구소와 최근 공동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기증을 받았다.표본들은 1886년부터 1902년 사이 조선에 머물던 러시아와 폴란드의 전문 채집가, 의사, 통역사들이 채집한 것이다. 서울과 인천 제물포에서 채집해 러시아로 옮겨졌다.이들
(연합뉴스=한지훈 기자) 50대 부모들이 출시된지 2년 넘은 '공짜폰'을 주로 쓰면서 10대 자녀들에게는 성능 좋고 비싸지 않은 '구글폰'을 많이 사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SK텔레콤[017670]은 8일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의 연령대별 스마트폰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LG전자 G2는 50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15.3%가 이 모델을 선택했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J5(10.2%)와 갤럭시 폴더 3G(8.1
(연합뉴스=윤보람 기자) 올해 국내 인터넷 검색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사회 이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구글 코리아와 트위터 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스는 올해 구글의 국내 인기 검색어 순위와 트위터의 키워드 순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메르스는 1년간 국내에서 구글 검색량이 가장 급증한 단어로 꼽혔다.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5월 20일을 기점으로 메르스 확진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6월에 검색량이 정점을 찍었고, 감염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7월부터 검색량도 급감했다.같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밤에 잠자다 깨서 소변을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하나다. 춥고 밤이 긴 겨울에는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그러나 이런 '야간 빈뇨'가 단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심각한 낙상(落傷)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 콩팥기능 떨어져 소변량 증가성인 남성의 하루 소변량은 약 1.8ℓ로 하루 동안 6차례 소변을 본다면 1회 소변량이 300㎖ 정도다. 평균 4시간마다 꼬박꼬박 소변을 본다고 가정하면 하룻밤에 적어도 한 번은 잠에서 깨야 한다.하지
(연합뉴스=오예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투어 내년도 일정수첩(다이어리)을 출시한 가운데 가장 경제적으로 이를 얻는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커피 전문점마다 일정수첩을 얻으려면 커피나 식품 구입 횟수를 일정량 이상 채워야 하는데 이를 잘 이행해 음료도 즐기면서 다이어리를 얻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직접 돈을 주고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우선 시중 커피전문점 중 음료 구입 요건이 가장 낮은 곳은 할리스 커피다.할리스는 지난달 초 출시한 겨울 초콜릿 음료 2잔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뉴를 사먹는 회원 고객에게 일정수첩을 준
(연합뉴스=김정은 기자) 올해도 한해는 가고 송년공연의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왔다.12월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제야 음악회까지 클래식, 합창,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꾸미는 연말 단골 레퍼토리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 콘서트서울시합창단은 성탄절을 앞두고 내달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어 셀러브레이션 오브 크리스마스'를 연다.누구에게나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부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소프라노 조선형이 '
(연합뉴스=김승욱 기자)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숙적' 일본에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8위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일본에 4-3으로 이겼다.0-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역전 결승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한국은 지난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치른 이번 대회 개막경기이자 조별예선 B
점심은 먹었어? 뭐 먹었어? 오늘 하루는 어땠니?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한 남성은 지금 6년 정도 교제한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할 수가 없다. 몇 번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진짜일 것 같은 느낌에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모습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별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힘들고 평생 짊어지고 갈 기억이 아닐까 한다. 이별을 앞둔 6년차 커플의 남 일 같지 않은 이야기를 소개한다.2007년 3월, S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개강파티에서 선후배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2009년부터 각별한 사이
(연합뉴스=김연숙 기자) 직장인의 고충을 담은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메신저 감옥', '직장살이' 등 2015년 새롭게 등장한 직장인 신조어를 정리해 18일 발표했다.메신저 감옥이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 연락이 가능해지면서 생긴 말이다. 메신저 때문에 사무실을 벗어나도 일과 상사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킨다.지난 5월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69%가 업무시간 외에도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
중딩 동창 오현이 녀석한테 연락이 왔어. 막네 누나인 지현이 누나랑 영화를 보러 갈 건데 같이 가자고. 간만에 지현이 누나도 볼 겸해서 그러자고 했지. 주말이라 영화관이 복잡할 것 같은데 뭘 볼지도 정해 놓지 않고 무작정 극장가자고 한건 크크크... 누나를 보겠다는 집념이 더 강 했던 거지.007신작도 나왔고, 강동원 나오는 검은 사제들을 봐도 괜찮고... 뭔들 어떻겠어. 일단 시간 맞춰 약속된 장소로 나갔지. 역시~ 오현이 옆에 자체 발광하는 앨프녀(elf. 북유럽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는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한 상상의 존재이지
(연합뉴스=안홍석 기자) 목요일인 29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맑던 하늘은 낮부터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약한 비가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경북 서부 내륙에 조금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기상청은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4.3도, 인천 6.6도, 수원 5.4도, 춘천 1.0도, 강릉 7.1도, 청주 8.
(연합뉴스=임주영 기자)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뒤 27일 일부 지역에서 옅은 황사가 관측됐다. 대표적인 봄 '불청객'인 황사가 가을에 관측된 것은 이례적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내몽골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주로 서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 가운데 일부는 우리나라 쪽으로 더 접근하면서 28일 새벽까지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10월에 황사가 찾아온 것은 1973년 전국 45개 지점을 정해 '대표성' 있는 기상 관측을 시작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봉명동 일대에서 주로 출몰하면서 아이돌 같은 출중한 외모와 몸매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속칭 ‘봉명동 소꼬이녀’ 로 불렸던 최**양(32세)이 최근 결혼 임박설이 제기되면서 곧 ‘품절녀’가 될 것으로 에상되 많은 남성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D결혼정보 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열애중인 남성 전**(28세)씨가 변했다는 생각에 분위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지만, 최근 들려오는 정보에 따르면 전씨가 관계계선에 온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급반전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임주영 기자) 올해 1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12월과 내년 1월에는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서 다음 달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7.6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6.7㎜)보다 많겠다.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많겠다.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