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에 바닐라에서 인공적으로 추출한 성분인 바닐린(vanillin)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9일 UPI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대만 중국의약대학(中國醫藥大學)의 시앙치엔윈 미생물학 교수는 바닐린이 건선에 의한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학회 학술지 '농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ru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시앙 교수는 바닐린이 건선 이외의 다
[박민정 기자] 남성보다 여성이 천식이 많은 이유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적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발생률이 약 1.5배 높지만, 사춘기가 지나면 역전돼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아진다. 이런 패턴은 폐경까지 지속되다 폐경이 지나면 여성의 천식 발생률은 낮아지기 시작한다.28일 사이언스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 알레르기-폐 질환 전문의 돈 뉴컴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천식을 일으키는 면역세포인 선천 림프세포2(ILC2: group 2 innate lymphoid
[박민정 기자] 취침 중 창과 문을 열어 놓고 자는 것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7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 공대의 아시트 미슈라 박사는 침실 창과 문을 열어놓고 자면 실내의 이산화탄소(CO2)가 크게 줄어들면서 깊고 효율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국제 실내공기의 질-기후 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door Air Quality and Climate
[박민정 기자]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 사망위험이 추가로 0.5%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일본·중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한국, 일본, 중국의 28개 도시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하는 경우의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국제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최근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1993∼2009년 사이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날이 이틀 넘게 지속할 때 사
[박민정 기자] 임신 직전에 비만인 여성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같은 신경발달장애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5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의 버나드 휘멜러 보건행동·정책 교수 연구팀이 임신 전 체중과 출산한 아기의 신경발달장애의 연관성을 다룬 41편의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국제비만연구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
[박민정 기자] 하루 3잔의 적당한 커피 소비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임신부가 지나치게 많은 커피를 마시면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팀은 200여 건의 연구조사를 토대로 커피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끝에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연구팀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의 경우 심장 질환 위험이 줄어들거나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연구팀
[박민정 기자] 오염된 대기 속 미세먼지(PM2.5)가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의학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홍콩 중문의대와 대만, 중국, 네덜란드 등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2년간 노출됐을 경우 대기 중 미세먼지가 입방미터당 5마이크로그램(5㎍/㎥)씩 늘어날 때마다 정상적인 모양과 크기의 정자의 수가 1.29%씩 줄어드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직업과 환경 의학'(OEM)에 실렸다.연구팀은 2001~2014년 대만에서 건강
[박민정 기자]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이들의 치료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의 엠마 더비셔 영양학 교수는 오메가-3과 오메가-6 지방산의 주성분을 배합한 영양보충제 이쿠아젠(Equazen)이 ADHD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지질 저널'(Journal of Lipid)에 게재됐다.더비셔 교수는 이쿠아젠을 사용한
[박민정 기자] 미세먼지 주성분인 카드뮴이 운동 기능을 감퇴시킨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연구재단은 최윤형 가천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13일 중장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역학 조사 내용을 분석해 카드뮴에 많이 노출될수록 보행속도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결과 논문은 환경 분야 세계적 권위지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에 실린다. 은백색 중금속인 카드뮴은 호흡곤란이나 간 기능 장애를 부르는 1급 발암물질로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에 주로
[박민정 기자] 미세먼지가 골다공증 위험을 놓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1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 보건대학원의 안드레아 바카렐리 환경보건학 교수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2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 최신호에 발표됐다.바카렐리 교수는 메디케어(65세 이상 노인의료보험) 중부-동북부 지역 가입자 920만 명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PM2
[박민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고뇨산혈증과 통풍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투여 전에 유전자검사를 통해 'HLA-B 5801'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유전자가 없는 경우에만 복용하라고 권고했다.이런 권고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HLA-B 5801 유전자가 없는 고뇨산혈증, 통풍 환자에게 알로푸리놀 투여 시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체내 요산이 잘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고뇨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부전환자와 요산이 관절과 주변조직에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은 국내에서
[박민정 기자] 비타민D 수치가 높은 환자일수록 화상 상처 회복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대학 염증-노화연구소(Institute of Inflammation & Aging)의 재니트 로드 박사 연구팀이 중화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화상 후 1년 동안 혈중 비타민D 수치를 10차례 측정하면서 화상 치료 예후를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해러게이트에서 열린 영국 내분비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연구를 이끈 로드 박사는
[박민정 기자]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버스정류장 반경 2㎞ 이내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2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은 7일 조직검사에서 폐암 확진 판정을 받은 908명과 같은 수의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20년 동안의 주거장소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노출 정도와 폐암 발생의 관련성을 일대일 면접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폐암 환자는 평균 61세에 진단을 받았으며 여성(38%)보다 남성(62%)이 더 많았다
[박민정 기자] 만성 불면증이 신장 기능을 떨어뜨려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사바 코베스디 박사는 만성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급격한 신장 기능 저하, 신부전 그리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신장병 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코베스디 박사는 95만7천587명의 신장 건강에 문제가 없는 재향군인을
[박민정 기자] 미국에서 건강한 젊은이의 피를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수혈한 결과 쇼핑을 하거나 식사 준비를 하는 등 일상생활 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Alzheimer's Disease Research Center) 임상시험 연구팀이 경증 내지 중등도(moderate) 치매 환자 18명(65세 이상)에게 18~30세의 혈장(plasma)을 주입한 결과 일상생활 영위 능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이
[박민정 기자] 최근 미국계 한국인 과학자들이 온열 암 치료법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배성태 교수팀은 5일 온열 암 치료에 쓰는 자성 나노입자의 열 방출 효과를 높이는 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Applied Physics Letters) 1일 자에 실렸다.온열 암 치료법은 암세포에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을 넣어 주고 외부에서 자기장을 걸어주면, 나노입자에서 열이 발생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문제는 현재 온열 암 치료법에
[박민정 기자]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할 대표적 질환으로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가 꼽힌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이맘때면 위험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기도해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나온 상태를 말하는데, 부푼 만큼이나 터질 위험성도 높아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만큼 에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0년 2만5천713명이던 국내 뇌동맥류 환자 수는 2016년에 7만828명으로
[박민정 기자] 카페인 섭취가 만성 신장병 환자의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리스본 북부병원 신장병 전문의 미겔 비에이라 박사 연구팀이 만성 신장병 환자 2천328명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신장병 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비에이라 박사는 커피를 마시는 만성 신장병 환자는 커피를 입에 대지 않는 환자에
[박민정 기자] 임신에 문제가 없었던 여성에 비해 불임 전력이 있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생식내분비내과 전문의 나탈리 스텐츠 박사 연구팀이 국립암연구소(NCI)의 조사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 7만8천214명(55~74세)의 13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이 연구결과는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생식의학학회(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
[박민정 기자] 유산, 자간전증(임신중독증), 조산 가능성을 임친 초기에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1일 영국의 BBC 뉴스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생식의학-면역학연구소(Laboratory for Reproductive Medicine and Immunology)의 에드워드 윙거 박사 연구팀은 유산, 자간전증, 조산 위험을 임신 12주 안에 82~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이 연구결과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생식의학학회(American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