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총부채상환비율(DTI)를 일부 보완해도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는 작년부터 정부가 위험을 인식하고 있고 상당히 통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DTI 제도 보완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가계부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소득층과 다중채무자, 일부 고령층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채가 문제”라며 “이런 계층에는 정부가 발표한 DTI 일부 보완의 영향이 없을 것이므로 가계부
정권 출범 초부터 청와대 홍보를 위해 묵묵히 일한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및 주요 정부정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박 대변인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조근정훈장은 2~3급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원주 진광고,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고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해운산업연구원에서 잠시
경선룰 공방으로 한 때 내홍을 겪었던 새누리당이 24일 첫 대선 경선 후보자 합동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 주최로 열리는 이날 합동 TV토론회는 오후 2시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며 3사를 통해 방송된다. 대선 경선에 나선 임태희·박근혜·김태호·안상수·김문수(기호순) 등 5명의 후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이번 대선에서 이슈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와 개헌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철수, 검증의 칼 위에 서보라!? 올해 9월 중순부터 토론 콘서트 형식(안철수가 주요 게스트일 것임-안철수 멘토 '법륜'이 대표로 있는 평화재단이 주최)으로 대학을 돌아다니며 안철수를 띄워줄 준비를 마친 親盧정치꾼 김제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안철수 교수가 나가 말한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대선에) 불러주면 나간데이~ 추대해주면 나간데이~'로 정리할 수 있겠다.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자신감도, 사명감도, 애국심도 없이 그져 시류에 편승해 인기만 이어가려는 모습이었다. 역설적으로 시청률이 높았던 것이 안철수에게는 불리
소득분배 불평등 해법은 증세와 재벌 손목 비틀기안철수의 책에 나온 ‘복지 정책’, 구체적인 방안 있나 안철수 교수가 낸 책 을 놓고 정치권과 언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책이 판매되는 속도는 사상 최고라 불릴 정도라고 한다. ‘안철수 현상’이 나타난 이유에 대해 혹시 우리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가. ‘안철수의 생각’을 보는 두 가지 시각 을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 교수를 지지하는 이로 보인다. 안 교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의 책내요을 곧이곧대로 믿는 분위기다. 책 속에서 안 교수는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나선 정세균 후보는 2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의 저서에서 ‘나쁜 경험이 적다는 건 다행’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나쁜 정치만 생각할 일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은 정치를 알아야만 잘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치에는 좋은 정치도 많다”며 “좋은 정치경험은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지로 승부하는 후보가 보이느냐’는 질문에 “유력한 사람들이 다 그렇다. 우선 박근혜 후
인기 아이돌 그룹 2PM 멤버 닉쿤과 빙상 국가대표 이강석(27. 의정부시)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닉쿤은 24일 새벽 3시경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인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로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신호가 없는 골목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중 오른편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는 바람에 경찰에 음주 사실이 적발된 닉쿤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인 0.056%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닉쿤은 사고 즉시 입건돼
이명박 대통령이 늦어도 이번 주 중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이뤄지는 대로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의원의 기소 시한은 오는 29일, 하지만 검찰은 주말을 피해 26일 또는 27일 이 전 의원을 기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 대통령의 사과는 이르면 26일 늦어도 27일에는 대국민 사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사과
1948년 7월 29일. 일제강점기를 막 벗어난 그 때. 가슴에 ‘태극기’ 마크를 달고 최초로 올림픽에 참가한다. 1948년 런던올림픽이다. 우리는 새로 독립된 아시아의 작은 변방국이었고, 외국인들은 대부분 ‘코리아’를 중국이나 일본에 속해 있는 작은 나라로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겨우 수십달러에 불과했고, 십시일반 모은 국민성금으로 선수 단복을 지어 겨우 대회에 출전시킬 수 있었던 세계 최빈국이었다. 일제의 지배를 막 벗어났던 그 해 여름 최초로 제헌 국회에 의해 헌법이 공포됐고 이승만 초대 대통령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23일 통영에서 이웃집 초등학생을 살해한 흉악범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유명무실해진 사형집행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kimmoonsoo1)에 올린 글에서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흉악 범죄자는 사회와 영구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사형집행에 대한 찬성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흉악범죄 관련 엄격한 법집행은 나의 공약"이라고 역
검찰은 솔로몬저축은행 등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2차 소환에도 불응하자 사실상 이번주 내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 관계자는 23일 “소환 재통보를 할지, 체포영장이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소환 없이 영장을 청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사전구속영장을 청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의 발언이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아버지를 기념하는 수준이 아니라 5·16을 국경일로 삼는 세상이 되고 말 것"이라며 한껏 오버했고, 새누리당 비박진영도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박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우파진영에서도 박 후보의 5.16에 대한 발언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 모양이다. 그만큼 아직도 여전히 5.16은 우리 역사에서 논쟁적인 사건이다. 한쪽은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또 다른 한쪽은 5.
새누리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23일 “전문성을 키운 고교 졸업자들이 대졸자들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적, 정책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모교인 서울 삼선동에 위치한 경동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빨리 취업한 고교 졸업자들이 일자리 문제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입시위주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하는 교육이 경시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을 교
=사진은 '짝'의 한장면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의 출연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속이는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SBS 에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가 성인 방송에 출연한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한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는 팬과 만나 24시간 함께 있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은 성인물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 속 남자 주인공이 뺨에서 목까지 이어오는 4개의 점 위치가 에 출연한 사람과 똑같다는 의혹을 제시한 것. 그러나 논란의 주인공인 해당 남성 출연자는 '짝' 출연 당시 자신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한진희 극동대 석좌교수를 내정, 차관급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한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성광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 29기, 경찰청경무기획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한 내정자는 지휘관·참모경력을 두루 갖춘 경찰정책 전문가"라며 "재직 당시 강직함과 소통을 중시하는 학구파로 불렸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 내정자는 이기묵 현 상임위원이 오는 30일자로 3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으로 내정됐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5·16발언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대담집을 출간하고 사실상 대선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7월 셋째 주 집계 결과, 대선 후보 다자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3.4%포인트 하락해 37.8%로 1위를 기록했고, 안 원장은 지난주(15.7%)보다 3.1%포인트 오른 18.8%의 지지율로 2위를 탈환했다. 지난주 2위
라이트코리아는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박지원 의원의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것을 규탄하는 일인시위를 벌였다. 이날 일인시위대는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 학력세탁 의혹 등 비리의혹 단골, 박지원 의원이 갈 곳은 국회가 아니라 검찰 조사 후 감옥! 치사하게 굴지 말고 오랏줄을 받아라!”는 피켓을 내보였다. 이어 2004년 5월17일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나타난 사진을 붙이고 “곧 다가 온다! 박지원의 휠체어 쑈!”라는 문구를 쓴 피켓도 준비했다. 라이트코리아는 또 일인시위를 통해 “이상득 구속은 검찰탄압 아니고 박지원 검찰소환은 탄압
경남 통영 여 초등학생을 살해한 피의자가 이웃마을에 사는 성폭행 전과범 김모(44)씨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성폭력 범죄자의 간단한 신상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의 접속이 폭주했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접속자 수는 25만여 명으로 평균 일일 방문자 수의 25배 수준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부 측은 "22일 살해범이 검거됐다는 텔레비전 보도가 나간 오후 8시쯤부터 접속이 폭증하면서 이튿날 오전 11시30분까지 사이트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이트 내
“거듭 얘기하지만 사생(팬)따위 필요없으니까 꺼져” 배우 장근석이 22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쫓아다니는 팬)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택시에 안테나를 달아 빈차로 쫓아가게 만들어 GPS 송신까지 한다”며 “수법도 다양하다”고 남겼다. 이어 일본어로도 “나에겐 이제 필요 없다. 기분 나쁘다”고 밝혔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해 10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그만큼 너희는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웃을 수 있을 때 웃어라”며 “나 화나면 무서운 남자”라고 사생팬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바
청년지식인포럼 story-K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구금된 지 114일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일행의 귀환을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들의 희생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민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story-K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현실은 참혹한 인권실상과 참혹한 독재에 시달리고 있고, 그러한 북한인권과 민주화를 위해서 멀리 있는 나라들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같은 동포로서 이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김영환씨의 발언을 인용해 논평했다. 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