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출범 초부터 청와대 홍보를 위해 묵묵히 일한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정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및 주요 정부정책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박 대변인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조근정훈장은 2~3급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원주 진광고,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고려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해운산업연구원에서 잠시 연구원 생활을 했다. 박찬종 전 의원의 보좌관, 인천시청 시장비서관, 인수위 부대변인 등을 거쳐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대변인을 맡고 있다.

 

정부는 또한 장기간 국가안보 및 군 발전에 헌신하다가 전역하는 육군 군수사령부 이상돈 육군중장에게 보국훈장국선장을 수여키로 하는 등 125명에게 보국훈장, 보국포장 수여를 결정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정부의 문화홍보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대통령의 아바타로 통하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언론문화협력대사에 임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인권 분야 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권대사' 대외 직명을 지정했다.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올 8월부터 1년간 인권대사를 맡는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