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정부가 올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충분한 예비전력과 예비자원을 확보해 놓았다고 6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과 관련, "올 겨울 전력수요 피크시에도 예비전력은 1천100만㎾ 이상으로 예상되고 추가 예비자원도 728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최근 10년 평균기온 영하 5도 기준으로 봤을 때 8천800만㎾ 안팎으로 예상됐고, 지난 50년간 최저 영하 11도의 혹한을 가정하면 약 9천160만㎾
[박남오 기자] 남성 노인보다 여성 노인이 섬망이나 실금 등 노인성 질환 위험률이 훨씬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공단은 대한노인병학회와 공동으로 2006∼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노인증후군(낙상 관련 골절, 섬망, 실금, 욕창)을 진단받은 65세 이상 노인 135만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증후군 위험인자를 추적,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표적인 노인증후군 유병률은 낙상 관련 골절 3.8%, 섬망 0.5%, 실금 1.5%, 욕창 0.9% 등의 순이었다.노인증후군의 성별, 연령별
[박민정 기자] 전국적으로 6∼1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제법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 수은주가 급락해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7도까지 오른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낮아지는 온도는 자정쯤을 기해 영하권에 진입한 다음 7일 오전에는 영하 9도, 8일에는 최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추워져 당분간 한파가 예상된다"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추울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
[정우현 기자] 지난달 울산의 한 맥도날드 갑질 사건에 이어, 6일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주문한 햄버거를 코앞에 있는 매장 직원 얼굴에 던지는 영상이 뒤늦게 돌아 논란이 일고 있다.당시 영상 속에 가해자로 등장하는 중년 남성은 주문한 제품이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약 1개월 전에 서울 은평구 연신내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고객이 직원에게 햄버거를 면전에서 던진 일이 맞다"고 확인했다.주문한 햄버거가 나오면 통상 매장 전광판에 표시되는데
[오인광 기자] 지난해 소방상태 특별점검에서 통신구를 포함한 지하구 불량으로 적발된 곳이 전년의 3.5배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지하구 소방특별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82개 지하구 소방특별조사 결과 16%인 45곳이 불량으로 판정됐다.지난해 불량 판정을 받은 지하구는 2016년 13곳의 3.5배에 달하며 2015년 15곳에 비해서도 3배 수준이다. 지하구는 전력·통신용 전선, 가스·냉난방용 배관 등을 집
[박남오 기자]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대한 법을 어겼을 경우 영업정지와 지정취소 등 처벌 수위가 완화된다.보건복지부는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돼 1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위법행위를 하더라도 지정 취소되지 않고 6개월 이내 기간에서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는다.이전까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법령 위반에 대해 지정취소 처분만 할 수 있었다.구체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지정요건에 미달하거나 품질보
[오인광 기자] 국내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는 만성 통증환자 5명 중 명은 1명은 오남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팀은 지난해와 올해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은 만성 통증환자(암환자 제외) 258명을 대상으로 의존성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처방외복용, 과량복용, 잦은 처방전 분실 등 마약성 진통제 의존 가능성이 있는 평가항목 7개를 적용해 조사했다. 그 결과 258명 가운데 55명(21%)이 마약성 진통제 의존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민정 기자] 12월의 첫 월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강원 영서 5㎜ 내외, 전남·제주도 10~50㎜, 강원 영동·충청도·전북·경상도 5~30㎜다.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8~12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가량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8~21도로 예보됐다.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정우현 기자] 경찰청은 이달 5일부터 6개월간 전국 모든 경찰관서에서 사건 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메모장' 교부제를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피의자나 피해자, 참고인 등을 조사하기 앞서 자신의 진술이나 조사 내용을 기록할 수 있게 메모장을 출력해 제공한다. 진술거부권·변호인 조력권 등 피의자 권리와 수사관 기피제도 등 각종 구제제도를 설명하는 권리안내서도 종전처럼 제공된다.경찰 관계자는 "낯선 분위기에서 사실관계를 진술하는 상황만으로도 긴장과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어 많은 이들이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자
[박남오 기자] 내년 1월부터는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를 선정할 때 장애인연금 수급자와 기초연금 수급자에 대해서는 부양의무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이 추가로 완화됨에 따라, 내년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일부터 급여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약 4만 가구가 생계비와 의료비를 신규로 수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양의무자란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요소다. 소득이 적어 수급자로 선정될 만하지만, 일정 이상의
[정우현 기자] 법원의 음주운전 유죄 확정판결과 상관없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이상 적발되면 '음주운전 3진 아웃제'를 곧바로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 모(35)씨의 상고심에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취지로 제주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음주운전 3진 아웃제는 반복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발생을 예방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
[박남오 기자] 아동복지법에 따라 일률적으로 10년간 체육시설이나 학교 등에 취업 제한을 받던 아동학대 유죄판결 대상자들이 앞으로는 범죄의 경중에 따라 '최장 10년의 범위'내에서 취업제한 명령을 받게 된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6개월이 지나고서 시행된다.이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6월 관련 아동복지법 조항이 "재범 위험성이 없는 사람의 직업선택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효력을 잃어 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개
[박민정 기자] 12월의 첫토요일인 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북·부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보돼 평년기온을 웃돌 전망이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강원 영동
[오인광 기자] 경찰청은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자전거 전용도로 등에서 자전거 음주운전도 단속한다.경찰은 지방경찰청별 사고 다발지점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을 단속지점으로 정해 승용차와 택시·시외버스·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 활동을 벌인다.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고, 안전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이면 과태료가 6만원으로 늘어
[박민정 기자] 한반도에 중국발 황사가 나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주로 우리나라 높은 하늘에 떠 있는 황사는 남부지방에서는 하강 기류로 인해 지상 가까이 내려와 있다.오전 10시 현재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 시간 평균 농도는 구덕산(부산) 183㎍/㎥, 대구 144㎍/㎥, 추풍령 137㎍/㎥, 전주 134㎍/㎥, 광주 131㎍/㎥, 진도군 129㎍/㎥, 안동 127㎍/㎥, 고산 127㎍/㎥ 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미세먼지 농도의 단계는 '좋음'(0&si
[박민정 기자] 12월의 첫 토요일인 1일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은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대기가 정체해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저 1도, 최고 11도겠다.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
[오인광 기자] 경찰청은 오는 12월 한 달간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무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또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서 자전거 음주운전도 단속한다.지난 9월28일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2개월간 대국민 홍보와 현장 계도를 거친 데 따른 후속조치다.경찰은 지방경찰청별 사고 다발지점과 고속도로 나들목(IC),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을 중심으로 승용차는 물론 택시·시외버스·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에 대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활동을 벌인다.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오인광 기자] 토요일인 12월 1일 여의도와 서울역에서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집회로 교통이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민중공동행동이 '2018 민중대회'를 연다. 오후 3시 국회 앞에 열리는 이 집회의 참석 예상 규모는 1만여명이다.민중공동행동은 의사당대로(산업은행~현대캐피탈) 양방향 전 차로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대로로 행진할 예정이다.비슷한 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서울역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숭례문, 광화문광장을
[박남오 기자] 내년 3월부터 한의사의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돼 1회당 1만∼3만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1월부터는 12세 이하 어린이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의결했다.추나요법은 잘못된 자세 또는 사고로 어긋나거나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을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겨 제자리를 찾아가게 해주는 치료법이다.정부는 내년 3월부터
[정우현 기자]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전날 김명수 대법원장이 출근하는 승용차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농민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9일 법원에 출석했다.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남모(74)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서초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국가로부터 사법권 침해를 당했습니다"라고 소리쳤다.이어 그는 민법의 특정 조항을 언급하며 자신이 패소한 판결이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거듭 외쳤다.'범행 계획을 어떻게 세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