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와 집회로 꽉 막힌 도로[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토요일인 12월 1일 여의도와 서울역에서 예정되어 있는 대규모 집회로 교통이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3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민중공동행동이 '2018 민중대회'를 연다. 오후 3시 국회 앞에 열리는 이 집회의 참석 예상 규모는 1만여명이다.

민중공동행동은 의사당대로(산업은행~현대캐피탈) 양방향 전 차로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대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비슷한 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서울역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숭례문, 광화문광장을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4천여명이다.

이에 따라 의사당대로·국회대로·종로·세종대로·을지로·율곡로 등 서울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집회·행진이 이뤄지는 구간에서는 상황에 따라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이 통제될 수 있다. 

경찰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집회·행진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을 임시 조정할 예정이다.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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