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헌관련 의원총회가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3일간 이어지는 등 개헌논의 본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법적 절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와 관련, 현행헌법 등에 따르면 헌법을 개정하기 위해선 국회의결과 국민투표 등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헌법 개정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나 대통령이 발의할 수 있다. 이후 개정안이 발의되면 대통령은 20일이상 개정안을 공고하고 국회는 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내 의결하게 되는데 가결조건은 재적 국회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또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
최근 북한군의 식량상황이 악화되면서 집단적으로 명령을 거부하고 심지어 부대의 대대장이 자살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군고위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131지도국 47여단(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광석을 비밀리에 채광하는 부대)에서 지난달 17일경 굶주린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작업명령을 거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이 부대가 보급된 식량이 다 떨어져 채광현장에서 일하는 군인들에게 이틀간 3끼씩이나 밥을 먹이지 못했고 분노한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며 일하기를 거부했고, 보고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영수회담과 관련, “기싸움하듯 질질 끌면 안 된다”고 8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영수회담 용어가 뭐가 중요한가.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말에 영수회담 필요성을 건의했고, 청와대에서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반응이 있었다”며 “분명한 것은 영수회담이 국회 개회 조건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지난 6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2월 임시국회 일정이 불투명해진 것에 대해서도
서울지역 전면 무상급식을 막아내기 위한 주민투표 청구 서명작업이 내일(9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8일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신청한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 2인에 대한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며 “주민투표 청구 사실은 9일 시보와 시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홈페이지와 시보에 이같은 사실을 9일 공표하면 청구인 대표자는 이날로부터 180일 동안 서울지역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836만여명)의 5%인 41만 8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청구할 수 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국회는 올해부터 지방인재의 국회공무원 임용기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올 하반기 일반직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다. 국회 사무처 신중돈 홍보기획관은 8일 국회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최종학력이 비수도권 학교 출신인 지방인재를 일정비율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당초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추가합격 시키는 제도로, 지방대학 출신의 국회 진출 기회의 대폭확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밝힌 지방인재 채용목표비율은 30%로, 이는 행정부 5급 공개경
극심한 식량난이 20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북한사회와 주민들은 차츰차츰 시장경제와 지하경제에 습관 되어 지금은 20년 전과 달리 치열하고 무자비한 생존경쟁에 길들여졌다. 지금 북한주민들은 20년 전처럼 공장에 열심히 출근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장사나 불법적인 이윤창출을 비롯한 치열한 생존투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지금 북한사회에서 제대군관들은 전형적인 ‘낙오자’로 되어버렸다. 이유는 몇 십년동안 배급은 물론 옷까지 무상으로 공급받으면서 군복무에 습관 된 그들이 제대한 후 치열한 생존투쟁 마당인 사회생활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56·외시13회) 주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또 산림청장에는 이돈구(65)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기상청장에는 조석준(57) 전 KBS 기상전문기자, 문화재청장에는 최광식(58)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60)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지역발전비서관에는 신종호 국토해양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비서관에는 이재홍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김희정 대변인은 “신각수 외교 1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최근 일본 규슈의 시마에봉의 화산이 ‘폭발적 분화’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남북공동모니터링’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환경포럼’ 대표인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지난 해 3월 유럽의 항공대란을 일으킨 아이슬랜드 화산 폭발 이후 백두산 화산 폭발의 위험이 감지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회 차원의 ‘백두산화산폭발 남북공동모니터링’사업에 착수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정부기관의 발표와 전문가들이 밝힌 백두산 재(再)분화시 예상 피해 규모를 보면, 1차적으로 북한 함경도 일대 모든 사회기반 시설은 마비되고, 반경 약 10
신생 프로야구팀 연고지가 경남 창원으로 결정되고 창단 우선협상 대상자로 엔씨소프트가 선정됨에 따라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이 본격화된다. 앞서 8개 구단 사장들과 제9구단 창단기업은 연고지 선정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일임했는데 8일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금년 2차 이사회에서 기존구단 사장들이 동의했다. 따라서 그간 프로야구계의 숙원이었던 제9구단 출범이 급물살을 타게 됐는데 창단을 위한 우선협상자로는 리니지로 유명한 인터넷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제9구단의 연고지로는 야구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북한민주화위원회가 7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주최한 ‘2011년 변화하는 북한인권 전망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북한인권문제의 현황과 개선방향, 생계 난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 3대 세습 안정을 위한 북한 당국의 통제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인권문제는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고 있으며 이러한 북한의 인권문제는 오늘날 서구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기본권중 하나인 생존권과는 다르게 보아
한나라당이 8일부터 개헌관련 의원총회를 열어 개헌특위 구성 및 논의방식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표명과 함께 결집을 시도하는 친이계의 개헌추진에 맞서 친박계와 다른 개헌 반대론자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격론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헌의총은 친이계 주류세력 위주의 여당 리더십과 여권 내 역학구도는 물론 개헌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7일 “한나라당은 지난 2007년 4월13일 차기정부
자유진영의 인터넷 신문들이 모여 라는 인터넷신문을 창간했다. 참여한 신문으로는, , , , , , 등 6개사로 각자의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기사를 에 제공한다. 북한문제와 관련한 잇단 특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북 단파라디오 , 자유시장경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방송인 가 참여해 일간-주간으로 경제사회 문제와 북한 문제를 동영상 뉴스로 제공한다. 또 그동안 꾸준히
서울의 중심에 행복한 웃음과 정이 가득 넘치는 작은 북한이 있습니다. 구정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각 지역에서 열심히 살고 있던 탈북자들이 한집에 모인 것입니다. 앞집의 순이와 뒷집의 철이는 이미 어릴 적 학교 길에서 떠들던 아이들이 아닙니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사슴같이 귀여운 어린애들을 품고 온 그들의 자랑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기업의 반장으로 승진한 철이는 400만원이 넘는 월급에 넓은 어깨가 개선장군인 듯합니다. 명문대를 졸업한 순이는 의료기구 회사의 경리 직으로 어언 2년을 넘어서며 자랑이 많습니다. 한의사 자격의 막판에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제 농수산품 가격이 폭등하는 등 식량안보 불안이 가중되는데 대해 민관을 아우르는 국가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범국가적인 기구를 만들어 투자유치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식량파동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해 우리도 농수산물 대책을 범국가적으로 세우고 연구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
최근 북한군인들 속에 전쟁공포증이 확산되면서 군인들의 탈영과 패륜패덕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5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북민전] 소식통은 보양치료로 귀가한 강원도 회양군 위치의 1군단 병사의 말을 인용해 최근 전방군단 병사들 속에서 범죄행위가 급등하면서 군보위부와 검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현재 전방군단인 1군과 2군, 4군과 5군 지역에서 군인들의 탈영행위와 함께 살인, 강도, 절도와 같은 범죄자들이 급격히 늘어 이미 군단 보위부와 검찰소 감방의 수용한계를 넘어섰으며 사회보안서의 구류장까지 군인들로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대표 안경률 의원)’는 6일 개헌 간담회를 갖고 당 지도부에 개헌 특위 구성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참석한 소속 의원은 30여명으로, 의원 발제는 김영우·권택기·장제원 의원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의원들은 개헌은 왜 진행돼야 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 권력구조 이외의 개헌에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를 진단·점검하고, 국가적 틀을 재정비해 도약과 비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큰 틀의 방향에서 당위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헌법체계의 취약성, 현실과의 괴리, 시대정신과의 부적합성, 제왕
오는 8일부터 3일간 한나라당 개헌관련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친이계가 차기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오 특임장관을 비롯해 친이 주류계는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추진에 속도를 내며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이 장관은 지난 6일 친이계 의원모임인 ‘함께 내일로’ 간담회에서 “유신헌법 이후 대법원장과 대법관의 관계가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관료적 관계가 됐다”라고 지적하며 “대법원장이 제왕적 권한을 갖고 있다”면
김정일의 삼남으로서 현재 북한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정은이 ?내년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에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성욱 소장은 “최근 북측의 문건들을 보면 '김일성 당', '김일성 민족'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내년 4월 15일을 ‘디데이(D-Day)’로 보는 것 같다”며 이같이 해석했다.이와 관련, 남 소장
친이계가 개헌 논의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이면서 오는 8일 개헌의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대표 안경률)’는 지난 6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소속 의원 30여명이 모여 개헌과 관련한 2차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경률 의원은 “이 시대 개헌은 21세기 국가 발전 선결 과제이자 국가 백년 대계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국회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현실적 과제로 대통령도 국회 차원의 개헌논의의 시기가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기둥이 약하거나 낡으면 집이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전대미문의 굶주림이 지속되며 인구감소와 군대내 영양실조 환자들이 급증하는 속에 북한군부대들의 병력보존도 심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소식통은 청진시 군사동원부에 초모 생들(군입대자들)을 인솔하기위해 청진에 온 황해남도 주둔 해상저격 부대의 대열참모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해상저격여단의 대열 참모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 북한군 부대들에서는 군인들이 각종 질병과 허약으로 군복무 도중 집으로 돌아가는 ‘병력 유실’현상이 심해 부대들의 지정된 군인들의 숫자를 보존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