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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으로 북한군 집단 항명(抗命)분노한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며 일하기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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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2.08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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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군의 식량상황이 악화되면서 집단적으로 명령을 거부하고 심지어 부대의 대대장이 자살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군고위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131지도국 47여단(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광석을 비밀리에 채광하는 부대)에서 지난달 17일경 굶주린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작업명령을 거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이 부대가 보급된 식량이 다 떨어져 채광현장에서 일하는 군인들에게 이틀간 3끼씩이나 밥을 먹이지 못했고 분노한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며 일하기를 거부했고, 보고를 받은 북한군 보위사령부가 현장에 투입되어 반란(북한군 보위사령부 문건에 기재된 문구)을 진압하였으며 해당부대 간부들이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체는 지난 1월 말 발생한 황해남도 장연군에 주둔하고 있는 4군단 28사(탱크사단)의 한 대대장의 자살 사건 소식도 전했다.

이 대대장은 군 보급물자를 조금씩 빼돌려 함경남도 정평에서 사는 부모님들께 조금씩 보태드렸는데 최근 들어 군인들에게 죽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할 정도로 보급식량이 줄어들면서 한동안 노부모님들을 도와드리지 못하자 “내 부모님이 굶어서 돌아가시도록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권총으로 자살했다는 것이다.


북한당국은 소문을 막으려고 했지만 입 소문을 타고 다른 부대로 퍼져 나가면서 군심이 동요하고 있다고 단체는 전했다.


단체는 또 북한군 보위사령부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한군 전체부대의 70%가 군인들에게 된장국 대신 소금국을 끓여 먹이고 있다고 한다며 최근 수년간 북한은 콩 농사가 망했고 외국에서 들여오던 인도주의 콩지원물자도 받지 못하면서 간장은 물론, 된장조차 공급하지 못해 군인들의 영양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빠져 입대 후 2~3년만에 ‘강영실(강한 영양실조 )’이 되는 군인들이 과반수라고 전했다.

단체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일부 군인들은 민가를 약탈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일어나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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