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대지진 피해에도 불구,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일본국민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우선적인 지원방침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당청 월례회동을 통해 “(지진피해를 당한 일본이) 필요한 것은 맞춤형으로 우선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은 또 “일본 (지진피해)사태가 나고 쓰나미가 당초 예상보다도 피해가 큰 상황인데 지금 국민들이나 여러 계층이 일본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서 좋다”고 언급키도 했다. 특히 대통령은 안 대표에게 “정부도 한류
서울시의회가 주민투표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한 것과 관련,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입법권 남용”이라며 강력 반박했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16일 “현행 주민투표는 지방자치법과 주민투표법이라는 법령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하위법인 조례로 규정한다는 것은 입법권의 남용이고 법령 체계에도 맞지 않는 위법사항”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주민투표권은 법률에서 정한 주민의 권리이므로 국회의 법 개정을 통한 명시 외에는 조례로 이 권리를 제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례가 통과되더라도 상위법을 위배해 실효가 없
17일 진행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낙마시키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증인 채택 문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제가 합의를 한 뒤 최종적으로 한나라당 한선교 간사와 민주당 김재윤 간사 간 협상에 의해 21일로 청문회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그런데 한나라당이 모든 합의를 파기한 채 내일 청문회를 강행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한 사람의 증인이나 참고인을 채택하지 않은 반쪽짜리 절름발이 청
일본에서 발생한 3.11대재앙이 인류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나 크다. 처참한 재난현장에서 전해 오는 감동 스토리와 일본이 겪는 재앙에 지구촌 곳곳으로부터 밀어 닥치는 지원과 격려라는 인류애의 쓰나미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한국인의 착하디착한 천성을 재발견하게 되어 우리들 스스로도 놀라는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국민정서상 가장 먼 이웃으로 자리하면서도 꾸준히 협력하고 경쟁 해 왔던 애증(愛憎)이 뒤얽힌 두 나라와 양국국민이 이번 참사를 통해서 더 가까워 지고 더 이해하는 가운데 더 좋은 이웃이 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방통위 제2기 위원장으로의 과제는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며 우리나라를 스마트 강국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겼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최시중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방송사 카메라가 최시중 위원장을 비추고 있다. 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
스페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 에리크 아비달(32·프랑스)이 간 종양 판정을 받아 구단 선수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6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아비달의 간 종양 판정 사실을 팬들에게 알리고 쾌유를 빌어 달라고 밝혔다. 아비달은 치료를 위해 19일 카탈루냐의 한 전문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에 들어갈 예정으로 전해졌다.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비달의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그의 공백을 어느 선수로 대체할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비달은 최근 수비의 주축
“북한사이트를 폭침시키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던 자유청년연합 사이트가 디도스 기습 공격을 받았다.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이하 자청연)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부터 갑작스럽게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다”며 “호스팅업체에 확인해 본 결과 외부 침투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제작된 지 3~4일 밖에 되지 않은 홈페이지가 접속이 안 되고 있다”며 “사이트가 홍보도 많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된 것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의 움직임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 대표는 사이트의 트래픽용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조작된 것으로 판명된 故 장자연 씨의 편지 관련 보도를 한 SBS를 향해 “장자연 씨에게 얼마나 큰 폐를 끼치고, 고뇌 없는 여성으로 만든 죄를 어떻게 속죄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장자연을 두 번 죽인 가짜편지 보도’라는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언론과 기자들의 수준이 이 정도라니 기자출신인 저도 참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자는 늘 의심하고 오보를 두려워해야 하는데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라며 “오보를 낸 언론계로서는 이보다
최근 성남시 의회 민주노동당 의원 이숙정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지방권력의 비리와 횡포를 감시견제해야 할 시의원이었지만 오만하게 주민센터의 여직원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을 해 도마위의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북한에서 주민이 대의원(북한에서는 의원을 대의원이라고 부른다)이나 간부들에게서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면 어떻게 될까. 북한에서는 그런 일이 “일상사”이지만 전혀 문제시되지 않는다. 필자가 북한에서 목격한 사실이다. 어느 날 지방 당 기관에 시찰을 나온 도당 위원회 조직부장이 욕설을 퍼붓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북한의 표준
KBS의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모금 생방송에 48억 원의 온정이 모였다. KBS는 15일 오전 10~12시와 오후 4~5시, 5시20분~6시에 '우리의 사랑을 모읍시다'를 긴급 편성해 방송했다. KBS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모금방송에는 총 48억 3천9백 만원이 모였다. 현장 성금이 16억 8천754만원, 계좌 이체가 28억3천516만원, 자동응답ARS가 3억1천633만 원 등이다. 이날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등 기업을 비롯해 배우 최지우, 축구선수 박지성 등 연예스포츠 스타 등이 억 대의 기부금을 냈다. 그
지난 달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을 제외한 27명에 대한 송환이 기상악화로 불발됐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서해를 통해 송환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북한 주민이 타고온)5t급 소형 목선을 운항하기에는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오늘 중 송환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 송환은 이르면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서해상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2~4M 일고 있다. 파고가 1M이
일본 걸그룹 AKB48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자국민을 위해 5억엔(한화 약 70억원)을 기부한다. 16일 산케이스포츠와 니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AKB48가 지진 피해자를 위해 돕기 위해 5억 엔을 쾌척한다"고 보도했다. AKB48은 지난 14일 'AKB48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계좌를 개설해 일반 국민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할 5억 엔도 'AKB48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AKB48의 기부금은 일본 적십자사와 협의해 피해 지역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AKB4
국내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민 가수 윤하가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윤하는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배역처럼 오디션 낙방에 일가견이 있다"고 고백했다. 윤하의 첫 영화 도전작인 '수상한 고객들'은 야구선수 출신의 보험왕 배병우(류승범 분)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고객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윤하는 영화에서 사채업자의 눈을 피해 서울 곳곳을 전전하는 소녀가장 소연 역을 맡았다. 소연은 가수가 꿈이지만 계
서울시는 16일 서울시의회의 민주당 일부 시의원들이 ‘조례개정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시민 손으로 진행 중인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명운동을 중단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제스처”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연선 의원 등은 ‘시의회가 확정한 주요 사항’은 주민투표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주민투표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이 됐다.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은 “지방의회의 권한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개정안’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내달 1일 사실상 공청회 성격의 전체회의를 열고 앞서 발표한 ‘법조개혁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1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10일 대검 중수부 폐지와 대법과 증원, 법조인 비리 척결차원의 특수수사청 설치, 경찰의 수사권 독립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마련했는데 사법부와 검찰 모두 강력 반발하는 동시에 각 당에도 이견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법조계의 반발을 해소하고 정치권 일각의 비난을 잠재우기 위한 절충안 모색차원에서 마련되는 것임에도 불구, 상이한 입장차이
故 장자연의 편지가 조작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발표에도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야당 관계자는 16일 ‘프런티어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발표로 국과수가 경찰청 산하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과수 발표를 믿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고 회의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국과수가 故 장자연씨의 친필이 아니라고 발표는 했지만 전씨 필체라고 밝힌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전씨가 독방에 있었다면 정보를 얻기도 힘들어 편지를 조작하기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한나라당에게 있어 분당은 ‘천당’ 같은 지역이기 때문일까?김해을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 강원도에는 엄기영 전 MBC 사장으로 교통정리가 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분당을은 시끄럽다. 야권에서는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김해을)와 최문순 전 의원(강원도지사)이 각각 한나라당 후보의 유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가운데, 분당 지역은 ‘손학규 차출론’만 끊임없이 제기될 뿐 뚜렷한 후보가 없어 여전히 미궁 속이다. (물론 여야 모두 경선이라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치러지는 분당을 재보궐 선거가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