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30일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과 23일, 27일 세 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불응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첫 소환 통보 이후 11일 만에 본격적인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 법원이 체포동의 요구서를 발부하면 대검, 법무부, 총리실 등을 거쳐 다음달 1일께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검찰의 소환통보에 불응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관련해 “국회의 위상과 정당의 이름에 더 이상 먹칠하지 말고 정당 정치의 큰 방향을 제대로 잡을수 있게 하는게 중진 정치인이 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속상태에서 수사하겠다는 검찰에 당당히 나가 입장를 밝히는게 정도이지 동료의원에게 부담을 주고 국회를 경색국면 사태로 이끄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정당은 각 당을 개혁하고 국회를 쇄신해 국민들께 정치를 복원해드릴 중대한 사명이
민주통합당의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는 29일 "민주통합당 스스로 안철수 원장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인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 후보가 대선 본선에 출전해 민주당 정권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제 1야당이 다른 사람을 쳐다 봐서는 안되고 스스로 이길 생각을 해야 한다"며 "어떻게서든 안철수 원장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저조할 경우, 그와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놨다.그는 "민주당 후보는 키가 어른처럼 자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9일 당내 민주화 과제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안했던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당 구조를 개방형ㆍ수평형ㆍ소통형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해당 지역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 공천권을 행사하다 보니 지구당이 중앙당보다 더 사당화되고 일방독주형"이라며 "이런 구조를 깨야만 중앙당의 민주화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의 국고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귀족 노조가 파업하는 나라는 없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참모들을 소집해 국정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노조 파업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나 금융노조를 보면 대부분 연봉이 9천만 원에 가깝다고 한다"면서 "고소득으로, 언론 표현대로 하면 '귀족 노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도기계라는 회사는 연봉이 9천500만원이라는데 직장 폐쇄
17일간 지구촌을 감동과 환희로 뜨겁게 달굴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0일간 약 8천 명 주자의 손을 거쳐 1만5천㎞를 달려온 성화가 밤하늘에 타오르면서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오는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장애인 스포츠 대제전인 제14회 패럴림픽도 런던에서 열린다. 이날 올림픽 개막식 행사를 위해 런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안 부결 이후 통합진보당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지도부는 잇따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7일 하루에만 1천명 이상의 당원이 탈당 의사를 표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당의 존립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모양새다. 강기갑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중단 없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권연대로 정권교체를 실현하자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꺾였다"며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통합진보당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박모(24ㆍ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에서 조준호 전(前) 공동대표의 머리를 잡아당겨 조 전 대표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일로 인해 이른바 '머리끄덩이녀'로 불린 박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으나 이날 오전 11시께 변호사와 함께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언론에 보도가 나오자
민주통합당이 27일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동의안 제출을 예상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가 전날 전격 사퇴하면서 7월 임시국회의 초점이 박지원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문제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자 민주당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10시가 시한인 3차 출석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오는 30일께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열어 새누리당과 검찰의 움직임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책을 중점 논의했다. 아직 명확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
南은 부인을 구경 하고
2012년 12월19일 이면 대한민국 국민이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다. 그러나 일제식민지 → 조국해방 → 대한민국 정부 수립 → 남북분단 → 근대화 → 산업화 → 민주화를 거쳐 온 대한민국 2012년은 한마디로 ‘혼돈’ 과 무질서‘ ’국가안보실종‘ ’정치인의 포플리즘 극대화‘ 속에 국기가 문란해지고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상실된 ’아노미‘ 현상 뿐 이다. 지금 이 나라에는 국가 안보를 걱정하고 국가안보에 강인한 집착과 의지를 지닌 정치인 특히 대선주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국가안보에 대한 감각이 퇴화되었는가? 거짓과 미혹으로 국민의 순수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은 27일 ‘다문화사회 기본법’과 ‘국경일 및 공휴일에 관한 법률’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동 제정안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주민등록상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개별법들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원함에 따라 내국인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어 내?외국인간의 갈등을 조정하는데 미흡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제정안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포함하는 다문화사회의 개념을 명시함으로서 한국사회가 다문화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27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부결과 관련해 “의총에서 당원들의 뜻과 국민의 바람을 거스르는 결정이 이뤄진 데 대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상처와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진보정치 발전을 위해 고단한 길을 감내했지만 번번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결정은 더디고 느린 과정을 참고 인내하면서도 기대감 놓지 않은 국민이 통합진보당이 혁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 제3당으
MBC노조는 일본인을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고, 또 우리 국민을 지나치게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나는 당신과 일면식도 없다”는 정명자씨의 일본인 남편이 김재철 사장에게 다짜고짜 “당신이 MBC사장을 지체 없이 사임하는 것이 두 사람의 관계가 이 이상으로 파헤쳐지지 않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MBC노동조합이 이런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당신이 당장 사퇴하는 것이 가장 이로울 것"이라고 쓴 그 어설픈 편지를 그런 방식으로, 또 그렇게 뻔한 방법으로 공개했을 리가 없다. 정말 그랬다. 정씨의 일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이재균 의원(부산 영도)에게 당선 무효형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이광영 부장판사)는 27일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유권자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는 선거법에 따라 이 의원은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8차례 지역 주민 등에게 고가의 선물을 주고 불법 선거운동에 사용될 자금명목으로 적지 않은 금품을 자원봉사자에게
과거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한 인명진 목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안철수 현상은 참 기이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인 목사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한 번도 대통령 해보겠다고 정식으로 말 한 적도 없는 이 사람 보고 (국민들이)자꾸 대통령 하라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교수 본인이 말했듯이 '여야가 잘 하면 내가 왜 이러겠냐' 이런 것"이라며 "이 말은 현재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 또 정치권에 대한 모욕적인 말. 우리 정치권이 그걸 잘 알아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7일 검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박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 서초동 대검 조사실에 나올 것을 통보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시각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9일과 23일 “검찰의 정치편향적인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1, 2차 소환 요구에도
북한인권 운동가 김영환이 중국 공안당국에 당한 사연은 우리 시대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그것은 전체주의-권위주의 북방세력에 대한 남방세력의 ‘자유를 위한 투쟁이다. 동북아 문제, 한반도 문제를 키신저 류(類)의 현실주의 국제정치관(觀)으로 보는 견해가 물론 불가피한 점이 있다. 힘을 가진 북방세력을 도덕적으로 단죄해 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느냐, 다만 그런 그 쪽과 세력균형을 이루며 평화를 관리할 수밖에... 하는 체념이 일리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정부 차원이 아닌 시민사회 차원에서는 인간으로서, 자유인으로
친박계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근 지지율 상승이 가파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에 대해 "대선주자로서의 위치는 구름 위 손오공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선주자로서의 실체가 없어서 우리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선 경선 캠프 내에서 안 원장에 대해 검증에 들어갔다'는 보도에 대해 "안 원장이 내놓은 게 없다"며 "개인적인 삶은 단편적으로 보도가 나오지만, 국정운영 같은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데 뭘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은 27일 같은 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원내지도부와 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는 과정을 통해 바닥을 치고 반등하길 기대했으나 아직은 더 추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의원의 제명을 추진해온 신당권파 측의 노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론에 다들 당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제남 의원의 기권으로 제명안이 부결됐다고 알려진 데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라서 누가 투표를 어떻게 했다라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