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연 기자] KBS에 입사 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회원으로 가입해 남긴 댓글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졌던 신입 기자 A 씨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정식 사과했다.KBS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13일 오전 KBS 사내 게시판에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 글을 올렸다.A 기자는 사과문에서 “그동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당사자의 직접적 발언이 없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느끼게 해 드리는 점 등을 사과드린다”며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한 마디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방한 중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우리 정부와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스 플랜트 건설사업 기본 합의서,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계약, 철강 플랜트 건설 사업 앙해각서(MOU) 등 8건의 협정·MOU도 체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단독정상회담 후 이어진 확대정상회담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대통령님께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발전을 위해서 구체적인 많은 구상을 갖고 계신 데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13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검찰의 소환 요청이 있으면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 총리를 향해 “검찰 소환요청이 있으면 응할 것이냐”고 질문했다.이에 이 총리는 “당연하다”며 “이 사건의 국민적 파급과 걱정을 미뤄볼 때 성역 없는 수사와 함께 한 점의 의혹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정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직전 만났던 태안군의회 의원들에게 전화를 한 것에 대해 “외압이 아니냐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밤길이 무섭다며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한 20대 여성이 자신을 도우러 온 경찰관의 얼굴을 하이힐로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11일 선모(24·여)씨가 광진구 화양동에서 “밤이라 집에 가기 무서우니 동대문에 있는 집까지 태워달라”며 112에 신고해 순찰차를 타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순찰차 뒷자석에 혼자타고 있던 선 씨가 얼마 후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다 고성을 냈고, 이에 조수석에 있던 정 경장이 괜찮냐고 물어보며 뒤를 돌아보는 순간 다짜고짜 얼굴을 걷어찼다.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정식 수사에 들어갔다.대검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문무일(54·사법연수원 18기) 대전지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대검 관계자는 “추가 의혹 제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의혹을 사항을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성 전 회장이 메모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경기 시흥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중국 국적)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13일 최초 범행 장소인 시흥시 정왕동 주택을 시작으로 시신을 유기한 장소 등 4곳에서 진행됐다.이날 오전 10시께 첫 번째 현장검증 장소인 정왕동 원룸에 호송차가 도착, 수갑을 찬 채 포승줄에 묶인 김 씨가 형사들의 손에 이끌려 차에서 내리자, 주민 40여 명이 이동하는 김 씨에게 손가락질을 했다.김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원룸 안에서 부인을 둔기로 때리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국제여객선사들이 여객 감소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팬스타 그룹(회장 김현겸)에 따르면 부산~일본 오사카 노선의 팬스타 드림호(2만1,866톤, 여객정원 681명) 이용승객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4월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1년간 4만1955명으로 이전 1년간(2013년 4월~2014년 3월) 5만7819명에 비해 27.4%, 1만5864명이나 줄어들었다.항차당 평균 승객도 193명에서 148명으로 감소했고, 매출 역시 전년도에 비해 40%가량 줄어들었다.특히 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10살짜리 초등학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 화제다.13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께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김모(51)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이 같은 상황에 모두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에서 뜻밖에도 구원의 손길을 내민 건 서울 수명초등학교 4학년 이수빈(10)양.마침 장을 보려 집을 나서는 엄마를 따라나섰던 이양은 아파트 단지에서 누군가가 외치는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에 갔다. 어른들이 어쩔 줄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민주노총이 4월 총파업을 공식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본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84% 찬성으로 오는 24일 총파업 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민노총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된 총파업 투표에 투표자 65만8천719명 중 42만8천884명(투표율 65.11%)이 참석해 이 가운데 36만1천743명의 찬성(찬성률 84.35%)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선거인수 대비 찬성률은 54.92%이다.파업 목표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우리나라 노동인구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요구된다는 국제 금융기구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세계은행(WB)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적응’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현황 보고서를 통해 어두운 분석을 내놨다.한국의 15~64세 인구가 오는 2010년부터 2040년 사이에 15%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인 것.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는 이 연령대의 인구를 노동가능 인력으로 구분하고 있다.또한 세계은행은 한국
[이보연 기자] MBC 무한도전 식스맨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개그맨 장동민이 2년전 팟캐스트 방송에서 한 여성 비하 발언이 새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장동민은 지난해부터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여성 비하 발언은 물론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수위 높게 비난하고 군 생활 중 있었던 폭력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MBC '무한도전' 식스맨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동민의 과거 발언을 놓고 새삼 논란이 일며 후폭풍을 불러 일
[박주연 기자] 2015년은 공영방송사를 중심으로 방송사 사장과 이사진이 대거 교체되는 해이다. 앞서 3월엔 YTN이 조준희 사장으로 교체됐고 연합뉴스도 박노황 사장 체제가 들어섰다.약 4개월 후인 8월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교체가 예정돼 있다. 현재 6대 3의 여야 구성이라는 선임 구조는 이변이 없는 한 이어지겠지만 어떤 인물이 이사로 임명되느냐에 따라 MBC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실제로 2012년 총파업 당시 김재철 사장은 여당 측 이사들의 주도로 해임 당했다. 당시 방문진은 MBC 인사 등과 관련해 김
[이보연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 反대한민국 사관의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기자 출신 김석범씨에게 '제주4·3평화상' 첫 수상자로 결정한 것을 놓고 비판여론이 이어지고 있다.정부가 제주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것은 대한민국 건국을 막기 위해 1948년 남로당이 일으킨 무장반란으로 인해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것을 위령하기 위해서인데도 건국을 막으려던 무장반란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석범씨에게 '제주4·3평화상'을 수여하는 것은 대한민국 건국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
[박한명 기자] 시절이 하 수상하다. 표현의 자유가 홍수처럼 넘치는 시대에 표현을 이유로 프로야구 선수가 법과 원칙도 없이 어처구니없는 중징계를 당하고 황당한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기자까지 나오는 세상이다. 표면상 특정인, 특정지역과 여성을 비하했다는 이유를 대지만 핑계에 불과하다는 건 모두가 안다. 결국 내 생각과 다른 너는 안 된다는 또 다른 파쇼의 등장이다. 어이없게도 그런 억압이 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떠들고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는 이들에게서 주로 볼 수 있는 태도라는 점이다. 대통령에 대한 비하라는 의미에서 같은데 어떤 대통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2천여 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했다.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으로 구성된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 등 2천여명은 (주최 측 추산 8000여명, 경찰추산 2500여명)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억하라 행동하라 행사 및 정부 시행령 폐기 총력행동’ 문화제를 열었다.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는 600만 국민이 만든 특별법 자체를 무력하게 만
[이보연 기자] 미디어오늘이 시청자 만족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화자찬에 나선 JTBC를 비판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제하의 기사를 통해 “JTBC가 시청자 여러분께서 꼽은 가장 공정하고 유익한 방송사에 선정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을 통틀어 조사한 결과인데요. JTBC는 신뢰성과 공정성, 공익성, 등 7개 조사 분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자화자찬한 손석희 앵커의 발언을 전하면서 “JTBC가 지상파와 종합
[박주연 기자] 11일 오후 10시 15분 방송된 KBS 2TV 탐사보도프로그램 ‘추적 60분’은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멈춰버린 1년’을 방송했다.방송의 목적은 분명했다. 세월호에 갇혀 깊은 바다 속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단원고 아이들과 일반인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의 절절한 고통을 드러내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세월호 선체 인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였다.실종자 가족의 절절한 아픔 다뤄 시청자 눈물샘 자극한 방송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부당행위가 나날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엔 1만 5천 건이 넘은 가운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아르바이트 부당행위 발생건수는 1만5천755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7천173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부당행위 유형별로는 사업주의 급여 및 임금 체불이 6천498건으로 가
[김태일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대선 자금으로 자신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사실일 경우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하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일 경향신문에서 2012년 성 전 회장이 저에게 대선자금 2억원을 줬다고 보도한 기사는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강조했
[이보연 기자] 한학수 PD 등 회사의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회사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MBC를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10일 MBC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문화방송 A사원 등 2명과 B사원 등 16명(이하 신청인)이 회사의 전보인사발령에 대해 부당성을 주장하며 각각 지난해 6월과 11월에 제기한 전보발령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사권자의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결정문에서 전보발령은 인사권자의 인력배치에 관한 재량권 행사이면서 업무상 필요성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