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현수막 수십여 장이 훼손됐다.14일 세월호 전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의 도로에 내걸린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 50여개가 잘려나갔다.이 현수막들은 이달 초 시민들이 실명을 걸고 자발적으로 내건 현수막으로 잘린 흔적으로 미뤄 누군가 일부러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세월호 전북대책위는 설명했다.세월호참사 전북대책위는 전주시 서서학동과 삼천동의 도로변에 걸려 있던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 50여 장이 훼손됐다고 밝혔다.이곳 외에도 전주시 완산구 삼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기가 14일 저녁 일본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 승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아시아나항공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가운데 오후 8시 5분쯤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8명,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스웨덴인 2명, 미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필리핀인 1명, 러시
[이보연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사고가 우리사회에 남긴 교훈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KBS는 오는 16일 KBS1 '세월호 1주기 특집' 1, 2부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한다.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1부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기억(가제)'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되돌아보며 아픔을 나누고, 아이들의 못 다 이룬 꿈을 이어가는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노력과 정성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방법에 대해 생각
[박주연 기자] 세월호 1주기를 기념해 14일 방송된 KBS 1TV ‘시사기획 창’ ‘세월호 1년, 우리는 달라졌나’ 편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제작된 시사프로그램 중에 상대적으로 꽤나 돋보였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시각, 태도, 과연 이런 참사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깨닫고 반성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성찰을 다뤄 지난 토요일 방송된 KBS ‘추적60분’과도 비교됐다.‘추적60’분이 실종자 가족들, 남은 자들의 아픔과 눈물을 다루는데서 그쳤다면 ‘시사기획 창’은 눈물을 딛고 냉정을 찾아 과연 대한민국 국민에게 세월호 참사가 어떤 의미를
[뉴스파인더 김승근 대표]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각계의 반응과 국민여론이 격앙되고 있다. 더구나 4.29일 재보궐 선거의 향방에 따라 정치권의 지각변동도 예상되어 세월호 특위 구성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참사관련 이슈들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듯한 형국이다. 또한 이를 의식한 정부(해양수산부), 청와대, 여당, 야당, 관련 시민단체, 유가족 층이 제각각의 발언들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족 요구사항 “세월호 완전 인양”현재 유가족 측이 표면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진상규명’과 ‘실종자 수색’이라 할 수 있다.
부산 백양중학교 제1회 졸업생들이 이번에 뜻깊은 춘계모임을 가졌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만덕국민학교를 함께 다녔으며 중학교도 신설된 백양중학교에 1회로 만덕국민학교 졸업생들이 단체로 같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당시에는 남중, 여중으로 진학이 대부분이었으나 신설된 부산 백양중학교는 남여공학으로 만덕국민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이 단체로 진학하게 되어서 더 뜻깊은 우정의 친구들이다. 중학교 졸업후 각자의 진로에 따라 고등학교을 들어갔고 대학졸업후 각자의 생업에 종사함으로 서로를 잊고 지내다가 밴드모임으로 한두명씩 모
진영논리에 식상하고 환멸하는 대다수 중도보수 시각에서 본‘성완종 리스트’와 ‘세월호 1주기’ 에 대한 언론 보도 알맹이 없는 단독보도보다 확실한 내용과 증거의 후속보도가 빛난다[신민형 뉴스파인더 주필] 최근 '성완종 리스트'와 ‘세월호 1주기’ 보도에 모든 언론들이 연일 집중조명하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기 직전의 폭로를 녹취해 지난 11일 보도한 경향신문은 요동치는 정국으로 몰고 갔으며 각 언론은 성완종 파일에 대한 취재경쟁에 돌입했다. 보혁의 진영논리에 따른 논조를 떠나 마구잡이 파헤치기식 보도에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한국 국적을 따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국 여성을 꾀어 위장 결혼한 파키스탄 일가족이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거짓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혐의(공전자불실기재, 사문서위조) 등으로 파키스탄 출신인 A(51)씨와 A씨의 아들(24), 조카(31)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9년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경기도 한 공장에 불법 취업해 일하며 알게 된 한국인 여성 금모(47)모씨가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노려 생활비를 주겠다고 접근,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 원을 보낸 뒤 직접 전화를 걸어 돈을 받았는지 확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경남기업 측의 한 핵심 인사는 지난 13일 “성 회장이 2011년 6월경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측근인 윤 모씨에게 1억 원을 전달하도록 한 뒤 제대로 건네졌는지 홍 지사에게 직접 전화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당시 ‘전달자’였던 윤 모씨를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청와대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빌미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연기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외적으로 약속한 국가적 사업이니 예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후 순방 관련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중남미 4개국 순방은 이미) 약속한 것이고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 수석은 또 “이번 순방에서는 기업인 120여명과 함께 (신흘시장을) 창출해야 하고,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의붓딸(사망 당시 8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칠곡 계모' 임모(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어린 아이를 상대로 상상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상습적으로 학대한 증거가 명확하다"며 "피고인 악성에 걸맞은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번 사건은 갖가지 방법이 학대에 동원되는 역대 아동학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여성가족부가 제작하는 위안부 관련 초·중·고 교육용 교재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일부 표현과 역사관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새누리당)은 여성가족부가 제작 중인 학생용·교사용 위안부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올바른 역사관 고취와 학교 수업용 교재로 쓰이기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특히 교육용 동영상 자료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해방 이후 귀향한 소녀에게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그 얘기 들었어요? 명자가 3년 동안 일본군들한테 몸 팔
[뉴스파인더 박민정 기자] 여권 실세들을 겨냥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불똥이 야권으로 튀고 있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참여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특별사면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야 정치권이 모두 성완종 리스트 태풍 한 가운데로 들어서는 모양새다.새누리당은 이와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겨냥해 참여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문 대표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의 책임자라는 것이다.그러나 야당은 “물귀신 작전”이라며 반발하면서 여야는 14일 특별사면 특혜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정부가 기업 노사 간 불합리한 단체협약 시정조치에 들어갈 계획을 밝혔다.고용노동부(고용부)는 오는 20일부터 상시 100인 이상 사업장 단체협약(3000여 개)의 위법·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일제히 조사한 후 시정 지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모두 2915개소다. 고용부는 이번 조사에서 단체협약에 규정된 정년퇴직자 가족 등의 우선·특별채용 조항 등 위법하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시정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용
[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일본의 대형 온라인 소매 업체에서 판매하는 고래와 돌고래 고기가 일본 정부가 권장하는 안전기준치보다 무려 47배나 높은 수은을 포함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영국에 기반을 둔 EIA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 샘플 20 개중의 1개가 수은 함유 정도가 높아 극히 불안전한 결과가 나왔다며 판매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테스트를 진행한 20개의 샘플 중 13개의 샘플은 ‘야후 재팬(Yahoo Japan)’를 통해 구매한 것이고, 나머지는 일본의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것으로, 특히 ‘야후 재팬’은
[이호성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거짓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짜 잠수부’ 홍가혜씨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하는 ‘표현의 자유’ 관련 토론회에 초청돼 논란이 일고 있다.새정연 ‘표현의 자유 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14일 ‘세월호 1년, 국가 권력에 희생된 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행사를 열고 사례 발표자로 홍가혜씨를 참여시킨다”고 밝혔다.홍 씨는 이 토론회에서 당시 자신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긴 했어도 분명한 허위 주장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이보연 기자] 이슈에 대한 리뷰를 토크쇼 형식으로 만든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인 JTBC ‘썰전’에 대한 좌편향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썰전’에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은 ▲편향적인 주제 선정 ▲근거 없는 논리로 여권에 불리한 발언 ▲제작진의 편향적인 편집 등으로 애초 방송 콘셉트였던 좌·우의 균형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주제 선정의 편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는 지난해 9월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 대한 사안과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 전 서울시의회 의
소위 '성완종리스트'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홍문종의원이 새정연 김성수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당시 대선조직의 상황을 모르고 발표된 브리핑이라며 반박했다.지난 4월 11일 경향신문은 성완종 전회장의 육성파일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에는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통합하고 이렇게 매일 움직이고 뛰고, 그렇게 했는데도, 제가 2억 정도 이렇게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사무실을 뭐 같이 쓰고 그랬으니까요. 그거 뭐 같이 사무실 쓰고 그렇게 어울려 다니고 했으니까” 라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이에 대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여의도 봄꽃축제(4.10.∼4.15.)가 한창이던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약 25만명의 국민들이 국회를 방문하여 벚꽃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겼다.정의화 국회의장은 취임 이후 열린 국회를 표방하며 잔디마당을 국민들에게 개방해 왔으며, 특히 지난 주말에는 여의도 봄꽃축제에 참여했던 국민들이 대거 국회 잔디마당을 찾아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등 따뜻한 햇살을 만끽했다.국회는 이번 봄꽃축제를 앞두고 최정화 작가의 설치미술작품인 ‘과일나무’(높이 7m, 지름 2.5m, 무게 2.5t)를 잔디마당에 설치하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13(월) 오후 2시 국회접견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정 의장은 “어제 제7차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특히 저와 같이 의사출신으로서 더 반갑고 상당한 친밀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연 10% 이상의 경제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