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한국과 미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한국은행은 19일 오후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다.한은은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연준은 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등 6개국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은
[윤수지 기자] 앞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운전자의 자동차보험 사고부담금이 늘어나고, 고가의 수리비가 들어가는 차량의 보험료 할증률이 상향 조정된다.출퇴근 시간대 카풀 운행 중 사고가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되는 길이 열리고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상품도 출시된다.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음주운전으로 대인 사고(인명 피해)가 났을 때 사고당 300만원인 운전자의 사고 부담금 한도가 1천만원으로 올라가고, 대물 사고(재물 파손)의 경우 사고당 부담금 한도가
[윤수지 기자] 최근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한 부부의 '황혼이혼' 등으로 평균 이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남녀 모두 40대에 이혼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800건으로, 전년보다 2천100건(2.0%) 증가했다.이혼 건수는 2014년 11만5천500건 이래 5년 만에 가장 많았다.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2건으로, 전년보다 0.1건 증가했다.15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인구 1천
[윤수지 기자] 지난해 전체 이뤄진 혼인 10건 중 1건은 외국인과의 결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은 남편은 미국이, 아내는 베트남이 각각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9년 결혼·이혼 통계'를 보면 작년 한국인이 외국인과 결혼한 사례는 1년 전보다 4.2% 늘어난 2만3천600건으로 나타났다.2010년 3만4천200건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과의 결혼은 2016년 2만600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작년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은 1만7천70
[윤수지 기자] 아내가 '연상'인 초혼 부부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전체 초혼 부부의 17.5%를 차지했다.19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9년 혼인·이혼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행정기관에 신고된 것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4세, 여성이 30.6세로 남녀 모두 전년보다 0.2세 높아졌다.재혼 연령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2019년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9.6세, 여성 45.2세로 전년보다 각각 0.7세, 0.5세 높아졌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4
[윤수지 기자]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과되지 않는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두단계 내린 0단계가 적용된다.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인 것은 2017년 5∼9월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이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윤수지 기자] 강원 화천군 상서면과 화천읍, 경기 연천군 연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15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양성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안으로, 기존 감염 개체 발견 지역에서 10∼700m 떨어진 곳에서 나왔다.멧돼지에서 ASF 확진은 이로써 378건으로 늘었다.화천에서 9건 추가돼 154건, 연천에서 3건 늘어 130건이다.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지 기자]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되고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한도가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임시 회의를 열어 오는 16일부터 6개월(3월 16일~9월 15일) 동안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주식 폭락장이 연출되는 가운데 공매
[윤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공적 마스크 대리 구매 시 전자증명서 형태로 된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도 구매가 가능해졌다.13일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대리구매를 위한 주민등록등본 발급 과정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종이로 발급받은 주민등록등본뿐만 아니라 '정부24' 애플리케이션으로 발급받은 전자문서 형태의 주민등록등본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과 함께 사는 가족이 공적 마스크를 대리 구매할 경우 신분증과 함께 주
[윤수지 기자] 정부가 한시적으로나마 공매도를 금지하는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장 시작 전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 조치를 점검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 장 개시 전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정책을 점검했다"고 말했다.금융위가 내놓을 카드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증시안정펀드, 비과세 장기주식펀드 등이 거론된다. 조만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윤수지 기자]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9만2천명 늘었다. 고용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반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은 취업자 수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9만2천명 증가한 2천68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51만6천명)과 올해 1월(56만8천명)에 이어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줄어들
[윤수지 기자] 오는 11일부터 우체국에서도 신분증 제시 후 1주일에 1인당 마스크 2매만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공적 마스크 판매 우체국에 구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1일부터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 89개 우체국과 읍·면 지역 1천317개 우체국에서도 한 사람당 1주일에 2매의 마스크만 살 수 있게 된다. 마스크를 살 때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여권 또는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
[윤수지 기자]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모바일 웹 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정부 차원에서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면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앱' 같은 국민이 필요로
[윤수지 기자] 오는 13일부터 수원과 의왕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할 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9억원 초과 주택 거래 계약을 하면 계획서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최근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군포, 시흥, 인천 등지에 대해선 자금조달계획서를 정밀 검증하고 부동산 법인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다.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자금조달계획서 관련 규제를 강화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13일 시행된다.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윤수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 및 외화자금 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
[윤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정부가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마스크 해외직구의 통관 절차를 완화하기로 했다.8일 관세청과 직구 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관세청은 일선 세관과 관련 업체에 이런 내용을 담은 '마스크 등 특송물품 수입통관 업무처리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 지침의 유효 기간은 6월 말까지다.지침에 따르면 우편·특송(직구) 형태로 수입되는 150달러(미국에서 들어오는 경우 200달러) 이하의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는 새로 '목록통관&
[윤수지 기자] 9일부터 약국에서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에 대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가 허용된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요일별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대리구매 범위 확대 등을 담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배석했다.대리구매는 5부제 시작 당일부터 가능하다.대리구매 대상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19
[윤수지 기자] 오는 9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마스크 구매가 제한되는 5부제와 주당 1인 2매 구매 제한이 시행된다. 이에 이번 주말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토·일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려면 약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야 한다. 우체국은 문을 닫기 때문이다.약국도 일요일에는 2만3천여곳 중 5천∼6천곳의 당번약국을 제외하고는 문을 닫지만, 이번 주 일요일에는 평소보다 조금 많은 7천여곳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윤수지 기자] 6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천900개 하나로마트에 하루 19만개의 마스크가 공급된다. 구매 수량은 1인당 1개만 살 수 있다.농협 하나로유통은 "6일부터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하나로마트에서는 1인당 하루에 마스크 1개씩만 살 수 있다"고 5일 밝혔다.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갖춰진 뒤에는 1주일에 1인 2개까지 살 수 있다.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이른바 '마스크 구매 5부제' 역시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구축된 뒤 적용된다.마스크
[윤수지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전자상거래에서 결제한 금액이 편의점 등 종합소매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처음으로 추월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직불카드) 사용액이 2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이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2조원으로 5.7%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만 보면 7.0% 증가한 1조5천억원이었다.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사용 실적을 보면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씀씀이(2천560억원)가 처음으로 종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