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평택 2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라면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 대신 제가 사과하겠다. 대통령 후보로서 제 잘못임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사실이 아니라면 정 의원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12일 대통령직속 재벌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벌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벌의 영향력이 심화되고 있으나, 재벌정책을 총괄하는 사령탑이 없어 효과적인 대응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각 부처에 산재된 재벌 관련 정책을 총괄ㆍ조정하고, 관련 부처에 정책 집행을 요청하며 입법을 권고하는 기능을 갖는다. 안 후보는 재벌개혁을 위해 집권 1년 이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매년
전방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온 나라가 놀라고 있습니다. 전방에서 북한군이 귀순했는데 이 과정에서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것 입니다. 어이없음은 두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북한군 귀순병사가 철책을 넘어서 우리 군경비대 출입문을 두드렸는데 아무 반응이 없자 30m를 더 걸어가서 내륙1소초로 이동해서 생활관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생활관은 예전엔 내무반으로 불렸던 숙소입니다.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내무반까지 아무 제지를 받지 않고 귀순자가 걸어왔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아실 것입니다. 말하자면 귀순자가 부대의 정문을 지나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했다. 특히 안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 후보에 뒤지는 등 정치신인의 한계를 보이는 모습이다. 12일 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37.6%로 전일보다 2.0%p 상승하면서 선두를 고수했다.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27.0%로 전일보다 4.4%p나 급감했고, 문재인 후보는 23.3%로 전일보다 3
흥미로운 뉴스를 접했다. 해외언론이 지난 2008년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금융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는 뉴스였다. 美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한 기사였는데 금융 위기 속에서 이 대통령은 오히려 투자와 연구에 베팅했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융위기를 극복했다는 내용이었다. FP는 “나는 이번 위기가 일류선진국이 되려는 우리의 꿈을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전했고 그것을 실현해 냈다고 극찬했다. 수출을 부양하기 위해 원화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2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준비 안 된 대통령이 돼서 나라도 본인도 불행했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안 후보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려면 이런 식으로 5년간 유지하면 경륜도 생기고 다음번에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대한민국도 행복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안 후보는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고 정당을 바꾸겠다는 것으로 정당정치 개혁이 파수꾼 역할을 한다면 본인 역량도 커질 것”이라며 “자기가 꼭 대통령이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최근 4년간 3급이상 군사 기밀이 126건이 유출됐지만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법사위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2일 기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126건의 군사기밀이 유출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62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기밀은 2급이 61건(48%), 3급이 65건(52%)이다. 그러나 군기밀 유출에 따른 처벌 현황을 보면 처분이 확정된 26명 중 기소유예와 집행유예, 선고유예 등으로 석방된 군인이 18명(69%)에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 쇄신파인 김성태 의원은 1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전날 재벌개혁 구상을 발표한 것과 관련, "재벌개혁이 아닌 재벌 때리기에만 급급한 문 후보의 경제 민주화 논리는 연말 대선에서 득표를 염두에 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재벌개혁에 실패한 참여정부 인사가 자기 식대로 하면 재벌이 개혁된다고 외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벌개혁 한다고 회초리를 들었다가, 어설프게 폼만 재다가 오히려 재벌들에게
“中, 韓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한반도 군사대립 안 돼"(아주경제)” “‘한·미 미사일지침’ 러·중 이어 북한도 반발(경향신문)” “미사일 사거리 연장, '식은 땀' 나는 한반도(오마이뉴스)” “위험천만한 군비경쟁, 뒷감당을 어찌할 셈인가(미디어오늘)”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관련해 일부 언론들이 뽑은 제목이다. 이 제목들만 보면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미사일 지침 협상을 통해 제한적이나마 ‘미사일 주권’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긍정적 측면보다 한반도 안보불안만 키웠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준다.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1일 대구광역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개최를 축하하고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992년 이후 20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며,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17개 시도에서 총 24,15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7일간에 걸쳐 42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스포츠는 우리 국민에게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할 수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최근 북한 군인 귀순 과정에서 드러난 군의 부실한 경계 태세와 관련, 국방장관을 불러 군의 기강 해이를 질타하고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전투형 강군 육성에 매진해 온 군이 국민들에 큰 실망을 안겼다"며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자들을 엄중문책 하고 경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여 근본적인 보강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글로벌 경제위기 조기 극복의 원동력이었던 건전재정의 유지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청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1일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할 권력을 사리사욕을 위해 쓰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으며, 싸우는 정치에서 일하는 정치로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한 자리에서 "정치쇄신은 재삼 강조할 필요도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또 "국민통합은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그동안 수차례 정권이 바뀌었지만 소모적인 국민 갈등과 분열로 국민의 마음은 나눠지고 지역갈등은 심화되었다"고 지적했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1일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중앙위 워크샵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 선대위 인선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제 대선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면서 "통합과 화합을 최우선 정책으로 해서 국민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만 갈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새누리당 한광옥 100%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11일 “국민통합위 수석부위원장 직을 큰 사명으로 여기고 성실히 수행해 국민대통합이란 시대정신을 이루는 과업에 제 모든 역량을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대통합은 시대정신이고 박근혜 후보도 이번 선거의 가치를 국민대통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한 수석부위원장은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이 ‘비리 인사’라며 반발, 사퇴의 배수진을 치고 이에 박
북한은 애가 탄다. 군 기강이 무너져 상사를 사살하고 병사들이 탈북을 하는가 하면 점령 대상인 한국은 초강대국 미국과 점점 더 친해진다. 그러더니 마침내 미사일로 북한 전역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왔다. 북한이 연일 침을 튀기면서 한국을 비난하는 이유다. 한국의 미사일이 북한 어디라도 4~5분이면 타격할 수 있게 됐다. 한미 미사일지침이 개정된 결과다. 사거리 800km급 탄도미사일을 만들고 날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북한이 사거리 6700km급 미사일을 날리는 동안 우리는 그저 지켜만 봐야 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탄도미사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11일 트위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도둑놈' 등의 막말을 일삼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측 제윤경 공동선대위원장을 겨냥해 개탄스럽다며 비판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윤경 위원장이 트위터 상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검찰 등에 대해 '도둑놈, 사이코패스, 기생충, 파렴치범, 개떡 같은 나라' 라고 하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말은 사람의 품격을 나타내는 데 문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 수준이 고작 이 정도인지 개탄스럽다"며 "제윤경 위원장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계인 정몽준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만큼 이재오 의원도 참여 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1일 2차 중앙선대위 인선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재오 의원과)연락이 안 닿았고 답을 못 들은 상태지만 계속 연락을 드려 (선대위 참여) 제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선대위 인선이 끝나자마자 이 전 의원을 찾아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전 원내대표가 설득하면 이 전 의원이 어느 정도 흔들리지 않겠느냐
1.굶주린 북한의 군대가 심상치 않다. 6일에는 17세 북한군 병사가 ‘북한 사회에 희망이 없다’며 귀순했다. 올 해 들어 세 번째다. 군부대 배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통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북한군 배급 식량은 일일 옥수수 300g. 탈영병 비율은 5~10%에 달할 것이라 한다(출처 : 2010년 12월 刊). 올해 渡江(도강)해 한국에 온 군 출신 한 탈북청년은 자신은 하루에 200g 남짓 식량을 배급받았다고 말했다. 군인들은 산적처럼 변하기도 한다. 예컨대 ‘좋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이 지난 9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한 송호창 의원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표를 받아 당선된 의원을 반 년만에 빼가는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때만 되면 먹이를 찾아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가 안철수식 새 정치인가"라고 공격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식 새 정치는 재탕정치, 배신정치, 철새정치에 불과했다"며 "기존 정당에 희망이 없다면서도 기존 정당 인물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을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또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황우여 대표를 포함해 비박(비박근혜)계인 정몽준 전 대표와 진념 전 경제부총리, 여성CEO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인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중앙선대위 인선안을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발표한다. 박 후보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는 방안에 대해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직접 맡아 과거사 해결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뜻”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