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전후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사 합동 자체 안전점검이 실시된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안전점검은 산재 위험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직전인 이달 28일∼다음 달 1일과 직후인 다음 달 7∼13일 진행된다.설 연휴 전후에는 안전관리에 느슨해지기 쉽고 생산 설비와 공사 등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건설현장과 조선소 등 8천여개 사업장은 노·사가 점검반을 짜 자체 점검과 개선 조치를 하고 그 결과를 노
[소지형 기자] 국민연금을 조금 늦게 받더라도 더 많이 받겠다는 사람이 증가세를 보인다.고령화와 기대수명이 늘면서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즉 100세 인간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장수 시대가 도래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0년 1천75명에 불과했던 연기연금 신청자는 2018년 2천215명 등으로 늘었다.연기연금 신청자는 2011년 3천111명, 2012년 7천790명, 2013년 743명, 2014년 9천185명, 2015년 1만4천871명, 2016년 2
[소지형 기자] 경찰이 설 연휴를 포함한 12일 동안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2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교통혼잡 여건을 구분해 1월 26~31일 1단계, 2월 1~6일 2단계 교통관리에 나선다.1단계 교통관리는 설 연휴 전 6일간 재래시장·백화점 등 교통 혼잡지역 191곳 위주로 이뤄질 예정이다.재래시장 주변 115곳에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한시적 주차를 허용할 예정이며, 시장 상인회와 함께 주차 허용시간과 방법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하위 1개 차로에 2시간 이내
[소지형 기자]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전통시장 기준으로 약 17만8천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사 차례상(6∼7인)을 차리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3.2% 오른 17만8천64원이라고 24일 밝혔다.지난 15∼16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가락몰 등 총 76곳에서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다.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2만4천66원으로 작년보다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소지형 기자] 설연휴 귀경객을 위해 서울 버스와 지하철 막차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고속·시외버스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평시대비 22% 증편 운행된다.서울시는 교통대책을 포함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고속·시외버스는 2월 3~6일 평시대비 22% 증편 운행해 하루 평균 13만여 명을 수송한다. 버스와 지하철은 귀경객 수요가 많은 2월 5~6일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지하철 종점 도착, 버스 차고지 출발기준) 연장 운행한다.심야 올빼미버스 9개 노선
[박남오 기자] 경기 김포와 인천 부평에서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영유아 2명이 홍역 환자에 추가되면서 이번 겨울 홍역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어났다.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9명(2건), 개별사례 8명 등 총 37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추가감염 2명은 경기 김포의 10개월 남아, 인천 부평의 3세 남아로 2명 모두 MMR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집단발생 지역인 대구·경북 경산(17명)과 경기 안산·시흥(12명)에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홍역 바
[박남오 기자] 국민연금 보험료를 자신의 실제 소득에 맞게 더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개선해 실제 소득에 맞는 연금 보험료를 내고 연금수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가입자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국민연금 가입자는 보험료 부과기준인 기준소득월액에 맞춰서 보험료를 낸다.문제는 기준소득월액에는 상한액이 있기에 아무리 소득이 많은 고소득자라도 노후준비를 내실 있게 하고자 보험료를 더 많이 내고 싶어도 그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못한다는 점이다.물론 하한액도 있어서 아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23일 전국이 대부분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되며, 오전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매우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고 늦은 오후에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침 최저기온은 -0.6~1.9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으나 밤
[박남오 기자] 대구와 경기 안산 일대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잇따른 가운데 서울과 전남 등지에서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나온것과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적인 확산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에 따른 주의를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개 시도에서 30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 집단유행은 대구·경북 경산시(17건), 경기(안산·시흥 10건)에서 확인됐고, 서울과 경기 안양, 전남 신안에서 각각 1건씩 총 3건이 산발 사례로 보고됐다.일각에서 우려하는
[박남오 기자] 해외여행에 다녀온 이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서울과 전남에서 발생되면서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신고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7명(2건), 산발사례 3명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시 등에서 17명, 경기도 안산·시흥지역에서 10명으로 집계됐고, 서울과 경기도, 전남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환자 연령대는 만 4세 이하 15명, 20대 9명, 30대 6명이다. 질본은 홍역이 집
[박남오 기자] 장애인에 특화한 의료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이 기존 8곳에서 올해 20곳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장애유형 간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20곳을 올해 추가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검진기관이 되면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의료장비·시설과 보조인력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전국을 41개 중의료권으로 분류하고 의료권당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2∼3곳 지정해 202
[소지형 기자]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가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감시·단속은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이뤄지며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 17개 시·도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환경 공무원 600여 명이 투입된다.감시·단속 대상은 전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천300여 곳과 환경기초시설 930여 곳, 주요 상수원 상류 지역 등이다.환경부는 실효성을 높이고자 3단계로 나눠 감시·단속 활동을 벌인다.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추진하는 1단계는 사전 홍보·계도 위주로 실시한
[오인광 기자] 설 명절 전후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최저금리 대출', '누구나 100% 대출'과 같은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국이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2월 15일까지 '불법대부업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그간 신고가 집중된 전업 대부중개업체 116개를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자치구와 함께 업체들이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전환을 약속하지는 않는지 ▲불법 수수료를 받진 않는지 ▲이자율을 적법하게 고지하
[박남오 기자] 산모가 집에서 산후조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기준 완화에 따라 올해 산모 11만7천명이 건강관리사 도움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영양관리·체조 지원, 신생아 목욕·수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지원대상은 2016년 이후 기준중위소득 80% 출산가정으로 고정돼 있었으나 올해 100% 이하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3만7천명이 더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
[소지형 기자] 지난해 1월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여객 1천900만 명을 넘어섰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8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만 1년간 전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6천838만3천6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여객(6천226만8천980명)보다 9.8% 늘었다.이 기간 전체 여객 가운데 약 28%에 해당하는 1천909만3천392명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이용객이 늘면서 면세점 매출액도 증가했다.지난 1년간 여객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
[소지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찰청, 소방청과 함께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그 동안 기존 긴급구조시스템을 통해 구조요청자의 위치를 확인하면 실제 위치와 100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또 구조요청자가 실내에 있을 경우엔 위치를 파악하기가 더욱 어려웠다.이런 문제를 해결코자 과기정통부, 경찰청, 소방청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에 2022년까지 4년간 연구비 총 20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소지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겨울철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전국 건설현장 가운데 사고 위험이 큰 70여 곳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겨울철 빈발하는 화재, 폭발, 질식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11월 19일∼12월 7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753곳을 집중감독했다.노동부가 작업중지 명령을 한 건설현장은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은 채 노동자가 높은 곳에서 일하게 하는 등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곳이다.서울 강남구의 한 건설현장은 지상 2∼3층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
[오인광 기자] 한국 인구의 평균 나이가 2008년 이후 10년 사이 다섯 살 이상 늙어 40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8년 통계와 최근 공표된 2018년 통계를 비교했을 때 총인구의 평균 연령은 10년 새 37세에서 42.1세로 5.1세 올랐다. 남자는 35.9세에서 40.9세, 여자는 38.2세에서 43.2세로 바뀌었다. 총인구는 4천954만367명에서 5천182만6천59명으로 228만5천692명 늘어났다. 세대당 인구는 200
[정우현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집회·시위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나 불법·폭력시위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집회·시위는 6만8천315건으로 전년(4만3천161건)보다 58% 증가했다. 야간집회가 처음 허용된 2010년의 5만4천212건을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특히 노동분야 집회가 3만2천275건으로 전년(1만8천659건)보다 73%가량 증가했다. 이는 노동계를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요구가 강해져 관련 집회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여성이 주된 피해자인
[박남오 기자] 보건당국은 전국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잇따라 나오자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산시에서 0∼4세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걸렸다.또 의심증상자 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홍역 확진자 중 2명은 어린이집 2곳에 다니는 어린이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지난 11일 시흥에서 홍역 환자로 확진된 생후 8개월 된 영아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지난달 24일 안양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