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정부가 장애인 시설, 노인요양 시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중증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 1회 시행하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전체 장애인 시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장애인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대응팀을 즉시 파견하고, 긴급돌봄 인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현재 장애인 시설과 관련해서는 국립재활원을 장애인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의료 및 돌봄인력 6명을 지
[소지형 기자] '북극발 한파'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등 동파피해 신고가 5천건을 넘었고, 농작물 139㏊가 어는 등 농수축산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 12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37명으로 집계됐다.동파피해는 수도계량기 4천947건, 수도관 253건 등 모두 5천200건에 달했다. 전북 김제와 부안에서는 시설감자 등 농작물 139㏊가 피해를 봤다. 피해면적이 전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해 가족모임, 어린이집, 김장모임 등 곳곳의 산발적 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 7차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2명과 종사자 1명 등이 더해져 이날 0시까지 총 1천193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확진자 1천193명 가운데 수용자가 1천147명, 종사자가 25명, 가족이 20명, 지인이 1명이다.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정우현 기자]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에게 수개월간 학대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가 이번 주 법정에 선다. 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모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의 첫 공판을 연다.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입양한 딸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또 지난해 3∼1
[박남오 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연금액이 전년도 물가변동률 0.5%를 반영해 월평균 2천690원 오른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1월부터 물가 변동률(0.5%)을 반영해 국민연금 연금액을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14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 수준을 보장하고자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연금액을 인상하고 있다. 개정 고시안은 12월까지 적용된다.전체 연급수급자 434만명의 기본연금액은 평균
[정우현 기자] 행정서비스 포털인 '정부24'에서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선별진료·검사소 운영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은 정부의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선별진료소와 임시검사소 운영현황을 공개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감염 확산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회원 수가 많은 정부24에서 실시간 정보를 통합 공개하기로 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
[박남오 기자] 최근 들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누적 6만8천6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1명)보다는 24명 많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특히 최근 1주일(1.4∼10)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774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정우현 기자]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야간 임무 수행 중 실종된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합동참모본부는 9일 "어제 오후 10시께 우리 해군함정 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는데, 오늘 오전 10시께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해군은 "향후 해군안전단 주관으로 사고경위 및 항해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숨진 간부는 해군의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 승선했던 중사
[박남오 기자] 정부가 최근 2주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1만여 곳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66명을 찾아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등의 시설 1만257곳의 36만8천56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전체 대상기관(1만3천8곳) 가운데 78.9%가 참여했으며 전체 대상 인원(44만4천883명)의 82.8%가 검사를 받았다.대상기관별로는 요양병원 81.8%, 요양시설 69.7%, 정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택시회사·의료기관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천837명이며, 이 가운데 진단검사를 받은 872명 중 1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특히 이들 확진자 중 45명이 전국 8개 시·도(부산·인천·광주·대전·전남·충북·충남·강원) 소재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바이러스를 추가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곽진 방
[신재철 기자] 경남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왔다.야생조류가 아닌, 농장에서 사육하는 조류에서 H5 항원이 나온 것은 2017년 6월 이후 3년 6개월만이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9일 해당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경남도는 이날 오전부터 이 농장과 주변 3㎞ 안에 있는 농가 27곳이 키우는 조류 4만6천여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박민정 기자] 북극발 한파에 한강이 꽁꽁 얼었다.기상청은 9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4일 빠르며, 2018년 이후 2년 만에 나타난 결빙이다. 지난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얼지 않았다.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였다.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시작했고 노량진 한강대교 부근을 기준으로 한다.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의 주요 나루 중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기가 가장 좋아서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
[소지형 기자] 전국에 '북극발 한파'가 덮치면서 수도계량기 등 동파 신고가 2천400건을 넘어섰고, 숭어 수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수축산물 피해가 발생했다.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 15명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37명으로 집계됐다.동파피해는 수도계량기 2천319건, 수도관 118건 등 모두 2천437건에 달했다. 전날 저녁 647건에서 밤사이 4배 가까이로 늘었다.전북 부안에서는 시설감자 46㏊가 피해를 봤고, 고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80명이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3천997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44명, 경기 31명, 인천 5명 등이다.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596명)의 13.4%에 해당한다.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천776명이다.임시 선
[박남오 기자]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천9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었다.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을 밑돌았다.이날
[박남오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실무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시행된 총리 훈령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장을 맡고, 질병관리청에 4반·1관·10개팀을 편성한다. 추진단은 당장 다음 달로 다가온 예방접종의 대상을 결정하고, 일정을 짜는 등 구체적 실무를 도맡아 처리한다. 백신 도입, 유통, 관리뿐 아니라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한 보상까지 담당한다.코로나19 백신은 국내외에 참고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도별로 책임관을 지정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지역책임관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지역책임관은 시·도별로 책임관(국장)과 보좌관(과장)을 지정하고, 주 1회 지자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 의겸수렴을 진행하는 제도다.1∼2월에는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유선 또는 서면으로 점검 방식
[신재철 기자] 산업재해나 대형 사고가 났을 때 기업과 경영자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건설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체계는 고사하고 상식과도 거리가 먼 법안을 오직 한쪽 편의 주장만을 들어 질주에 가깝게 밀어붙였다"면서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법은 산재나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면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 벌금
[박남오 기자]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많아 조심스러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환자 발생이 느리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최근 한 주간 국내 지역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졌다.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78명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931명의 익명 검사를 통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명, 경기 75명 등으로, 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633명)의 28%에 해당한다.하루 검사 건수는 전날(3만7천848건)보다 6천917건(18%) 감소했다. 북극발 한파와 그로 인한 단축 운영(오전 11시∼오후 3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