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 '부따' 강훈(19)이 신상공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폐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15일 강군이 "피의자 신상공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강군은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강요, 협박 등 11건의 죄명으로 작년 5월 기소됐고, 이후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그는 2019년 9∼11월 조씨와 공모해 아동·청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시설을 비롯해 지하철역이나 지인 모임, 종교시설 등을 통한 '일상감염'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소재의 역사와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9명, 가족이 3명이다.인천 연수구의 지인모임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정우현 기자]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과의 식사 자리에서 고가의 양주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 을) 의원에 대해 법원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공직선거법에서 주류 제공을 엄격히 금지한데다 김 의원이 재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를 보더라도 유죄로 넉넉히
[박남오 기자]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중이용시설보다 개인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환자 발생 추이에 대해 "지난달 25일 1천200명을 넘어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하지만 계속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최근 1주간(1.9∼15)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천663명으로, 하루 평균 523.3명꼴로 발생했다. 윤 반장은 최근의 감염 양상에 대해 "실내체육시설,
[박남오 기자] 최근 종교시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에 내리는 폐쇄명령 등 방역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전체 집단감염의 약 15%가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발생했다"며 "시설 규모와 방역 역량 등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종교계의 의견 등을 수렴했다. 방역지침을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하되, 향후 지침 위반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6일 발표한다.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8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및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 조정안을 최종 논의한 뒤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등 각종 방역 조처를 시행해왔다.특히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거리두기 2.
[소지형 기자] 대형마트,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안에서 운영하는 식당,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례 10여건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스키장, 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체와 케이크·빵 등 식품 제조·판매업체 4천41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스키장, 눈썰매장 등 겨울철 레저시설 내 운영 업체의 적발 사례는 없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곳), 위생
[박남오 기자]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천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513명으로 나흘째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정부는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생활방역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거리두기 세부 조정안을 조율한 뒤 1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3명 늘어 누적 7만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1천674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484명)의 1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확진자 60명이 나온 지역별을 보면 서울 35명, 경기 23명, 인천 2명이다.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동해안은 낮 한때, 경남 서부 내륙은 저녁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는 눈으로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서 5∼10㎜, 그 밖의 지역에서 5㎜ 미만이다.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은 7∼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
[오인광 기자] 신테카바이오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 협력과 약물 재창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신약개발 기업이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9월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약물 재창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양사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다른 질환 치료제에 대해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오인광 기자] 정부가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임시 선별검사소의 추가 연장 여부와 관련해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대본은 "운영하는 검사소의 개소 수와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조정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함꼐 고려해 이번주 토요일(1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운영이 연장되는 기간은 18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운영기간과 같을 것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었지만, 특수학교와 아동시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소재 한 특수학교와 관련해선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지표환자인 직원 1명을 제외한 9명은 학생과 이들의 가족이다.서울 강북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는 4일 이후 종사자, 자원봉사자,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신재철 기자] 야생멧돼지의 아프라카돼지열병(ASF) 감염 사례가 점점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양돈농장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4일 현재까지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감염이 모두 941건 발생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강원도 영월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가 8건 나오는 등 발생 지역이 계속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전문자들은 대다수의 양돈농장이 야산 인근에 있어 농장 내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기 쉽고 아직 농장의 방역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신청 접수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고용노동부는 14일 지난해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3차 지원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이 사업의 지원 목표 인원은 약 5만명이며 1인당 지급액은 100만원으로, 노동부는 심사를 거쳐 수급자를 선정해 다음 달 일괄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지난해 1&sim
[오인광 기자]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윤 반장은 "주간 평균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 2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확진자 수가) 10
[정우현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박 전 대통령의 이번 형 확정은 2017년 4월 구속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에, 2016년 10월 최순실의 태블릿PC 공개로 국정농단 사건이 촉발된 지 4년 3개월 만이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재판부는 뇌물 혐의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건부 허가신청이 들어온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에 대해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식약처는 전문가로부터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증하고 자문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를 17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결과는 18일 공개한다.렉키로나주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임상시험 결과가 이 약물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개발한 교재 '식품안전과 건강'이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음에 따라 2학기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과목을 개설해 정규수업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의 주요 내용은 ▲ 안전한 식품 선택(식품표시, 첨가물 확인 등) ▲ 식품관리 및 보관(냉장고 식품관리 등) ▲ 식품의 조리 ▲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당·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다.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4일 5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내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4천578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명이다.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496명)의 10.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신규 확진자 50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3명, 경기 31명, 인천 6명이다.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달 14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