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24명 늘어 누적 7만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37명 줄었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두 달째 지속 중인 이번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특히 최근 1주일(1.8∼14)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57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
[오인광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가 임상 2상 결과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중증 발생률을 5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13일 대한약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와 공시를 통해 경증부터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327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그 결과 렉키로나주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에
[정우현 기자] 정부가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4일 수형자 900여명에 대해 조기 가석방을 실시하기로 했다.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정시설 과밀수용을 완화할 필요가 있어 가석방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법무부는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면역력 취약자와 모범수형자 등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해 가석방 대상자를 확대했다.다만 무기·장기수형자와 성폭력사범, 음주운전 사범(사망·도주·중상해), 아동학대 등 사회적
[정우현 기자] 13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중상자 2명을 비록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LG디스플레이 P8공장 5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부상자 7명 중 최모(40·남)씨와 이모(40·남)씨 등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아 회복 중이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나머지 부상자 5명은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3명은 사고 수
[정우현 기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이른바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최모(37)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이성호 부장판사)는 13일 최씨가 국가와 경찰관·검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국가가 최씨에게 13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최씨의 어머니에게 2억 5천만원, 동생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아울러 전체 배상금 가운데 20%를 최씨를 강압 수사했던 경찰관 이모씨와 이후 진범으로 밝혀진 용의자를 불기소 처분한
[소지형 기자]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3일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중수본은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가 한결 누그러졌지만 군부대, 아동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의 한 공군 부대와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0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군인 11명이 확진됐다. 국방부는 이 부대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명이라고 밝힌 상태다.부천시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종사자, 이용자 등 총 14명이 감염됐다.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감염 유입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잠복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교정시설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신입 수용자의 입소 전 격리 기간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이들에 대해서는 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1차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격리 해제 전에도 2차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다.교정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매주 1회
[소지형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13조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전국 230개 지자체에서 판매한 지역사랑상품권(이하 지역상품권)은 총 13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8년도와 비교하면 35.9배, 전년도의 4.2에 달하는 규모다.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가 해당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쓰도록 발행하는 지역화폐 개념의 상품권이다.작년에 발행한 지역상품권 중 9조6천억원어치는 행안부가 할인판매 차액 등을 국비로 지원(6천690억원)했는데 이 가운데 9조2천
[정우현 기자] 생후 16개월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의 1회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사실을 주위적으로 살인, 예비적으로 아동학대 치사로 바꾸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고 밝혔다.정인양은 등 쪽에 가해진 강한 충격에 따른 복부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충격이 가해졌는지가 밝혀지지 않아 검찰은 장씨에게 살인이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
[소지형 기자]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왔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안성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닭이 폐사했다는 등 AI 발생 의심 신고를 받고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정밀검사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
[박남오 기자]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꺽이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2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37명)보다 25명 늘어났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6명으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이다.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3일은 남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아져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황사 유입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또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신재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6만1천76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5.8% 줄었다.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1만3천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필리핀(9천700명), 중국(9천174명), 인도네시아(3천723명), 러시아(1천806명), 베트남(1천269명), 일본(1천254명) 등의 순이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 노선 감편과
[소지형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4시20분 부로 대설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난 6일 폭설 때처럼 출퇴근 길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을 철저히 하고 재난문자 송출 등으로 대설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전해철 중대본부장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 달라"며 "또한 출퇴근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신재철 기자] 올해 설 연휴 승차권 예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100%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한국철도(코레일)는 설 승차권 예매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설 승차권 예매는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며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 쪽 좌석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한다. 1인당 예매 매수는 편도 4매(전화접수는 편도 3매)로 제한된다.예매 대상은 2월 10&si
[소지형 기자]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에게 1인당 30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 열흘 만에 약 14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31일 온라인 사전 신청자 5만9천946명을 포함해 이달 10일까지 13만9천638명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로,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만
[박남오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천만명분을 구매하기 위해 정부가 진행 중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다.기존에 이와 동일한 방식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백신이 다수 존재하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법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안전성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백신은 유통기한이 2∼3년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특별방역대책이 오는 17일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말인 16일에 발표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는 토요일(16일) 정도에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해 브리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정이 확실해지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손 반장은 "통상 일요일에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면 금요일 정도에 새로운 조정안을 발표했었지만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종교시설, 요양병원, 기도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성동구의 한 거주시설과 요양병원 관련 사례에서는 9일 이후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거주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