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강원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 6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3일 강원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일대 수색 중 광역 울타리 밖에서 잇따라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이는 지난달 28일 영월에서 처음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보다 600∼1㎞가량 남서쪽 또는 남동쪽이다.ASF 바이러스 감염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영월 7번째이고, 도내에서는 469번째다.방역 당국은 ASF 바이러스 검출
[소지형 기자] 국방부는 3일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해군 간부 1명과 공군 병사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강원도 동해의 해군 간부 1명은 경남 진해로 부대 이동을 앞두고 충남 계룡대의 자택에 머물다가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동해 해군 부대에서 이 간부의 접촉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공군 병사 1명은 인천에서 전역 전 휴가 중 가족이 확진돼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박남오 기자] 새해 들어서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데다 요양병원·교회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12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천8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26명 중에는 동부구치소에서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4명도 포함돼 있다.1천84명 가운데 수용자가 1천41명, 종사자가 22명, 가족이 20명, 지인이 1명이다.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서울 구로구
[오인광 기자] 19세 미만 자녀를 부양하는 세대주는 오는 5일부터 인근에 거주하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카카오톡 앱(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12월 모바일 신상정보 고지를 시범 운영한 후 국민으로부터 접수한 불편 사항 등을 고쳐 5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여가부는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해당 지역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알리고, 성범죄자의 신상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고지를 받은 세대주는 카카오페이에 가입해 본인인증을
[오인광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세대수는 1인 세대 급증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6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38명(0.04%) 감소했다.최근 10년간 주민등록인구는 매년 조금씩 늘기는 했지만, 증가율은 계속 떨어져 왔다.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에서 2010년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80여 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3만6천232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89명이다.이는 이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641명)의 13.9%에 해당한다.신규 확진자 89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36명, 경기 44명, 인천 9명이다.지난해 12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까지 해썹을 준비한 소규모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연장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조처를 올해 11월 30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식품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해썹 의무적용을 유예받은 업체가 올해 안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대상은 연 매출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명 미만인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제조·가공업체,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
[박남오 기자]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800명대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정부는 연휴 영향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측면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종료 예정이던 두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아울러 5명의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종교시설과 요양원, 노인보호센터 등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의 한 교회와 관련해선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용인시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평택시의 한 노인보호센터 사례에서도
[소지형 기자] 전남지역 오리 농장에 이어 도내 닭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군 청계면의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는 1~2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 농장에서는 축사 4개 동에서 7만7천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는데 이 중 1개 동에서 1천 마리의 폐사가 발생했다.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살처분하고,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지금이 '3차 대유행'을 억제하고 확산세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 조처를 설명하며 "앞으로 2주가 우리 방역 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고 환자 수를 줄여갈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지난달 12
[박남오 기자] 정부가 3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연말연시 방역대책'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다만 학원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에 대한 운영 제한 조치는 일부 완화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중대본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증가세는 둔화하면서 현 조치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하루 9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2만59건의 익명 검사를 통해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는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788명의 11.5%에 해당한다.지난해 12월 14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금까지 확진된 누적 환자는 총 1천948명으로 집계됐다.현재 수도권 내 153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17일까지 계속된다.증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만에 다시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이는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대비 2만건 이상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새해 첫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명 늘어 누적 6만2천5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9명)보다 205명 줄었다.지난달
[오인광 기자] 영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나왔다.이에 더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나온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4명 중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일가족이다.방역당국은 8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한 이후 확진자의 가족 3명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감염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이 가운데 2명은
[소지형 기자]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지금까지 국내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39번째이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고창의 육용오리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 AI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북 경주 메추리 농장에서도 이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와 하루에만 두 번째 확진이 나왔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신재철 기자] 경북 경주 한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주 내남면 메추리 농장에서 폐사한 메추리 등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경북지역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지난해 12월 1일 상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경주시는 해당 농장에 사육 중인 메추리 1만900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고 반경 10㎞ 안에 있는 농가 4곳을 긴급 예찰 검사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방역 당국은 경주지역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7일간,
[박남오 기자] 새해 첫날인 1일에도 서울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파주시 식품업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8명이 직원이고 퇴직자가 3명이다.지난달 27일 첫 환자가 나온 경기 김포시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이후 총 12명이 감염됐다. 이 중 지표환자를 비롯한 직원이 3명, 직원의 가족이 4명, 손님 및 가족이 2명, 기타 분류 사례
[정우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추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추 장관이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사과한 건 처음이며, 지난해 11월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달 29일에야 처음으로 동부구치소를 방문하는
[소지형 기자] 강원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 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처음 발견됐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8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이로써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시군은 11개로 늘었다.환경부는 충북 제천시, 강원 평창군, 치악산국립공원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영월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발생지점 주변에 차단 울타리(약 16㎞)를 신속히 설치해 외부확산을 막는 동시에 영월군, 야생생물관리협회, 국립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