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전국 인허가 물량은 2만6천183호로 전년 동월 2만3천978호 대비 9.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은 2천695호로 전년 동월대비 21.1%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은 1만2천163호로 0.4% 줄었다.반면 지방은 1만4천20호로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다.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만9천541호로 12.8%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6천642호로 0.2% 감소했다.1월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국 1만3천454호로 전년 동월(40호) 대비 1만3천414호 늘었다.작년
[윤수지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으로 상승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473.3원으로 지난주보다 10.2원 올랐다.지난해 11월 말부터 14주 연속 상승 중인 국내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 폭은 이달 첫째 주 1.5원에서 3.9원, 7.3원, 이번 주 10.2원으로 점차 확대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59.4원으로 전주보다 11.0원 상승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3원 상승한 ℓ당
[윤수지 기자] 정부는 다음주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다. 정부가 다음 달 2일 내놓을 추경안에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계층 집중 지원, 고용 충격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 백신 확보·접종을 비롯한 방역 등에 필요한 추가 예산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19.5조원 플러스 알파(α)'라고 예고한 바 있다. 내달 2일 국무회의 의결, 4일 국회 제출, 18일 본회의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역이 경제회복의 대전제인 만큼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지난 26일 화상으로 열린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홍 부총리는 백신 격차 해소를 논하며 "한국도 개도국 백신 보급을 위해 더 기여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팬데믹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제고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 확대, 디지
[윤수지 기자] 전국의 논과 밭 등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경지면적이 8년째 감소하고 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6만5천ha(헥타르, 1㏊=0.01㎢)로, 전년보다 1.0%(1만6천ha) 감소했다.2012년 통계청이 위성영상 촬영을 통한 원격탐사를 활용한 이래 8년 연속 감소세다.경지면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건물 건축(1만1천ha), 유휴지(3천ha), 공공시설(2천ha) 등이 있다. 개간·간척을 통한 경지면적 증가분은 1천ha였다.경지면적 가운
[윤수지 기자] 정부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내달 중 약 2천만개를 추가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주요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이 같은 '농축산물의 가격·수급 조기 안정을 위한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달걀, 양파, 대파 등 일부 품목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특히 달걀은 명절 후 수요가 줄고 조류 인플루엔자
[윤수지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예금·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연 2.72%로 작년 12월(2.74%)보다 0.02%포인트(p) 낮았다. 10월(2.66%) 이후 2개월 연속 오른 뒤 3개월 만의 하락이다.대출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 금리가 2.73%에서 2.69%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0.1%포인트나 낮아졌다.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의 우량기업 대
[윤수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을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로 손실보상 방안을 조속히 법제화할 것이며 이에 앞서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두텁고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올해 최우선 정책 방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 지원에 두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도 차질없이 유도해 나간다는 이원화 전략
[윤수지 기자]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36만9천개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20~30대의 청년층의 일자리는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제조업과 음식·숙박업의 일자리는 감소했지만, 정부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공공행정 일자리는 크게 늘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작년 동기 대비 36만9천개(2.0%) 증가한 1천910만8천개로 집계됐다.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윤수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친환경차 30만대 시대 목표달성을 위해 충전·이용·주차 중심 10대 과제를 연내 중점 개혁해나갈 것"이라며 "도시공원과 그린벨트 내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시 노외주차장 20% 이내이던 면적 제한을 없애고 공공 충전기를 의무 개방하기로 했다.현행 자동차정비업 등록 기준이 내연차 기준으로 돼 있어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내렸다.하지만 이후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더 내릴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렇다고 인플레
[윤수지 기자] 앞으로 은행 신용대출, 소상공인 자금 신청 등 각종 서비스 신청 과정에서 여러 행정 서류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또 해당 서류를 잘못 제출해 취소나 보류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흩어져있는 개인정보를 한 번에 모아 신청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증명·구비서류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 항목을 발췌해 데이터 꾸러미로 제공함으로써 본인의 행정정보를 직접
[윤수지 기자] 지난해 증가세를 이어갔던 국내 인구이동이 지난달 감소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1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63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2.2% 감소했다. 지난해 1월(-3.0%)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 증감률은 지난해 5월(0.0%) 보합을 제외하고는 2월부터 12월까지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통계청은 "주택 매매나 전·월세 거래가 증가하면 이동자 수가 늘어나는데, 지난달에는 주택 매매
[윤수지 기자] 서울 서남부에 있는 '광명 시흥'에 여의도의 약 4.3배 크기의 6번째 3기 신도시가 조성된다.이와 함께 정부는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 2개의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도 확정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어 이런 내용의 1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발표했다. 이들 3개 신규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0만1천호에 달한다.앞서 정부는 2·4 대책에서 2025년까지 수도권 18만호 등 전국에 26만3천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광명 시흥(1천271만㎡)은 광
[윤수지 기자] 정부가 신고가로 아파트 거래계약을 맺은 뒤 취소한 사례 중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참석자들은 "신고가 거래계약 후 취소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실거래가를 왜곡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참석자들은 "취소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겠지만,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최대한 엄중히 조치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조속
[윤수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3월 말부터 시한이 도래하는 각종 지원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당초 올해 6월까지 종료 예정이었던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조치를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는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액공제로 돌려주는 조치다.고용·산재·국민연금 등 3
[윤수지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술인에 이어 올해 7월 1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고용보험 가입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 12개 직종에 고용보험을 우선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25년까지 일하는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고용보험을 추진 중이다.특고 종사자의 보험료율은 근로자(1.6%)보다 낮은 1.4%로 설정했다.수급요건은 특고 업종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피해 지원, 고용 대책, 백신 방역 대책'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 지원은 방역조치 강도와 업종별 피해수준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해 최대한 두텁게,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추경을 다음 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확정한 뒤 4일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정부는 당장 피해집
[윤수지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친환경차 785만대를 보급해 자동차 온실가스를 24% 감축한다.전국 어디서든 30분 내에 수소충전소 도달이 가능하도록 45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미래차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2030년까지 1천개의 부품기업을 미래차 관련 기업으로 전환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2021∼2025)'을 확정했다.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은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기본계획이다.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가계의 빚(신용)이 1천726조로,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4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3분기 말(1천681조8천억원)보다 44조2천억원(2.6%) 늘어난 1천726조1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이 증가 폭은 2016년 4분기(46조1천억원), 2020년 3분기(44조6천억원)에 이어 세번째 기록이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