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오는 4월부터 지역 별로 상이한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치민원을 주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21일 행정서비스 통합포털인 '정부24'를 통해 지자체 자치민원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지역 간 대민서비스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그간 정부24는 중앙부처에서 관리하는 민원에 관한 정보만을 제공해왔다.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행안부는 시·도 자치민원 중 신청 건수가 많고, 지역별로 유사한 민원 300여종을 중심으로 정보를 게시, 이후에는 시·군·구 등 기초 지자체의 자
[소지형 기자] 르면 올 상반기 내에 외국인과 재외국민도 주민조례 청구를 위한 전자서명을 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21일 주민조례 청구를 위한 전자서명 대상자를 내국인에서 외국인과 재외국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전자서명은 내국인만 가능했고,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현장 서명을 통해서만 주민조례 청구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조례개폐청구시스템을 연동하면서 외국인과 재외국민도 인터넷 주민참여조례 사이트(www.ejorye.go.kr)에서 전자서명으로 주민조례 청구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소지형 기자] 면역력이 약한 70대 노인 이상에서 '호흡기결핵'이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6년 호흡기결핵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6만7천784명이다.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만1천명(3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8.0%), 60대(16.1%), 40대(13.1%) 순이었다.호흡기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다른 감염성 질환보다 장기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거나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주로 공기를 통해 퍼져 나가고 폐를
[소지형 기자]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이다.경찰청은 20일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하는 계획을 밝혔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과 신호제어기를 연결하는 통신장비를 설치, 차량이 교차로 통신영역(100m)에 진입하면 기존 신호를 중단하고 진행 방향에 직진이나 좌회전 신호를 부여한다.2016년 1월부터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긴급차량 통행시간이 20&sim
[소지형 기자] 부모들이 모여 육아를 품앗이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시간이 야간과 주말로 확대하고,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을 전국 113개 시·군·구로 확대한다.또 육아품앗이 경험이 있는 부모나 은퇴 교원 등을 돌봄 인력으로 활용해 맞벌이 가구를 위한 방과 후 자녀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여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 계획'을 18일 발표했다.2010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를 품앗이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공간으로, 지난해 67만여 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소지형 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대·빈곤 등 각종 위기에 처한 아동을 신속하게 찾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이 가동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학대를 당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은 아동의 장기결석 정보, 영유아 건강검진·예방접종 실시 정보, 병원 기록 등 빅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보호 필요 아동으로 추정해 각 읍면동으로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
[소지형 기자]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 운행이 17일 또 전면 중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분 우이신설선 솔샘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해 12시 11분부터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주말 나들이 등으로 열차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열차가 1시간 42분간 멈춰서 불편을 겪었다. 운행은 낮 오후 1시 53분부터 재개됐다.이번 사고는 2시간 전면 운행중단이 있었던 이달 5일 이후 불과 12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우이신설선은 강북구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1·2호선 환승역인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11.4㎞를 약 23분에 주파하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달부터 단속반을 꾸려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1만㎡ 이상 대형사업장 491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철거·굴토 작업이 진행되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31곳과 서울시 25개구 내 대형사업장 460곳이다.서울시와 각 구청은 대형공사장에서 먼지를 줄이기 위해 야적토사 등에 덮개를 설치했는지, 토사 운반차량을 세차하는 시설을 설치·가동하고 있는지, 주변 도로와 공터를 제대로 청소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경고, 공사 중
[소지형 기자] 최근 태국에서 광견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는 태국을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들은 공수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 공수병은 원인병원체(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됐을 때 부르는 명칭이고, 동물에게 감염됐을 경우에는 광견병이라고 지칭한다.태국보건부(MOH) 통계를 보면, 2월 19일 기준으로 올해 2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올해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태국에서 공수병이 발생한 지역은 수린(Surin), 송클라(Songkla)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소지형 기자] 내년도 실제 공휴일 수는 올해 보다 사흘 줄어든 66일로 정해졌다. 한국천문연구원이 15일 이런 내용의 2019년 2019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내년에는 52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다.월력요항은 음력 날짜, 24절기, 관공서 공휴일 같은 달력 제작에 필요한 요소가 요약된 자료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매년 이맘때 발표한다.내년에는 52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다. 이 중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일요일과 겹쳐 공휴일 수 이틀이 빠진다.다만 어린이날의 경우엔 대체공휴일을 적용해 실제 공휴
[소지형 기자] 올해 9월부터 서울에 전기차 시내버스 30대가 운행된다.서울시는 녹색교통진흥지역을 통과하는 사대문 안 16.7㎢로 현재 73개 노선의 시내버스 2천대가 운행하고 있는 노선에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차 30대를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시는 올해 9월 전기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 이상(3천대)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보급 촉진을 위해 전기버스 운행업체에 대당 2억9천400만원의 구매보조금과 대당 최대 5천만원의 충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현재 전기버스
[소지형 기자] 오는 6월부터 수도관이나 수도꼭지 등 수도용품 위생안전기준 항목서에 중금속인 '니켈'이 추가된다. 환경부는 13일 수도법 시행령·시행규칙과 수도용 자재·제품의 위생안전기준 인증 등을 담은 개정안을 14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6월 13일부터 수도용품의 위생안전기준 항목에 니켈이 포함되면서 위생안전 기준 항목은 44개에서 45개로 늘어난다.수도요금 감면 대상 교육시설에는 초·중·고교만이 요금 감면대상이었지만, 국공립·사립유치원도 감면대상으로 추가하도록 해 지방자치단체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모든 살생물 물질·제품에 대한 '사전승인제'가 도입되고, 모든 기존 화학물질은 유해성과 유통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모두 등록해야 한다.환경부는 13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살생물제관리법) 제정안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안이 오는 20일 각각 공포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살생물 물질은 유해생물을 제거·제어·무해화(無害化)·억제 효과가
[소지형 기자]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 출생) 공무원 퇴직자들을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사업이 강화된다.11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연간 2만∼3만명대였고, 공무원연금개혁으로 일시적으로 명예퇴직자가 늘어 2014년과 2015년에 4만명대를 기록했고, 2016년 다시 3만8천여명으로 내려왔다.하지만, 지난해 4만910명의 퇴직공무원은 올해 4만2천361명, 2019년 4만5천673명, 2020년 4만7천489명, 2021년 4만9천493명으로 계속
[소지형 기자] 탈취제나 방향제에 사용 제한물질을 쓰거나 안전기준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 53개(34개 업체)가 회수 및 판매금지 조치됐다.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 위해우려제품 1천37개 대상으로 안전·표시 기준의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45개 업체 72개 제품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의 기준을 위반했다.조사 결과, 안전기준을 위반해 판매금지·회수명령을 받은 제품은 34개 업체 53개 제품이다. 이 중 10개 업체 12개 제품은 폴리헥사메틸렌구아
[소지형 기자] 한쪽 다리를 오그리고 다른 쪽 다리는 그 위에 포개어 앉는 '책상다리' 자세를 '양반다리'라고 쓸 수 있게 됐다10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말의 의미와 용법이 다른 것들을 바로잡고 표제어를 추가·삭제한 2017년 4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내용 30건을 발표했다.이번에 추가된 표준어는 '양반다리' 외에도 '기반하다', '합격점', '배춧잎', '금쪽같이' 등이다.본래 표준어가 아니었던 '기반하다
[소지형 기자]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업소 절반가량은 근로계약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거나 임금을 주지 않는 등 부당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478개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고용업소 총 232곳 중 104곳이 노동법 위반으로 적발됐다.노동법규 위반사례 211건 가운데 52.1%(110건)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계약서에 근로시간, 휴게시간 등 근로조
[소지형 기자]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정부 내 대규모 인력충원 분야에 '서비스 목표제'가 도입돼 이에 미달할 경우 인력감축 등의 재평가를 받게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비스 목표제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국가기관 서비스의 성과와 실적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핵심 성과지표(KPI) 형태로 제시하는 제도다.예를 들어 경찰은 4대 강력범 검거율이 2017년 76.1%인데 이를 2021년에는 79.1%까지 높이겠다
[소지형 기자] '미투' 운동 이후 한국여성의전화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 상담이 전년 대비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의전화가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8일 내놓은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상담통계 분석'결과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6일까지 접수된 성폭력 피해 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이 기간 성폭력 피해 상담 100건 중 28건에서 '미투' 캠페인이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미투 캠페인을 통해 용기를 얻었다거나 피해 경험이 상기되어 말하
[소지형 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8일부터 6월15일까지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를 통해 피해사건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설치되는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신고자와 상담 후 국가인권위원회, 고용노동부, 감사원, 소속기관, 주무관청 등에 사건에 대한 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수립도 요청한다.여가부는 "직장 내부 절차에 따른 신고를 주저해 온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곳"이라며 "피해자가 기관 내에서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으면서 사건이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