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중국이 폐자원 수입을 중단하면서 전국적으로 '분리수거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종전처럼 비닐이나 스티로폼을 정상적으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2일 환경부에 따르면 폐비닐 등 수거 거부를 통보한 재활용업체들과 협의한 결과, 3개 시·도의 48개 업체 모두가 폐비닐 등을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앞서 수도권 대부분의 재활용품 회수·선별 업체들은 이달부터 폐비닐과 스티로폼 등을 수거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들과 계약을 맺은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서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벌어질
[소지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가공용 쌀에 대한 원산지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돼지고기의 소비량 증가와 김장 김치 소진에 따른 원산지 둔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제조·유통·통신판매업체와 단체급식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돼지고기와 배추김치는 원산지 위반 적발순위가 매년 1∼2위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연중 관리가 필요하다.주요 점검 대상은 돼지고기의 경우 식육판매업소이고, 배추김치는 중국산 배추김치 유통·제조업
[소지형 기자] 정부가 4월부터 두 달 간 전국의 위험현장 600곳을 대상으로 불시 감독에 나선다.1일 고용노동부는 건설업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감독시 작업발판, 안전난간, 안전방망, 개구부 덮개 설치 등 안전시설과 보호구(안전모·안전대) 지급·착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고용부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을 중지시키고 필요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감독을 실시하기 전에는 추락재해 예방수칙, 자체점검표 등을 보급해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2015년부터 2017년 11월까지
[소지형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4월 말 의료계가 동참하는 집단휴진, 총궐기대회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행위)를 멈춰서라도 '문재인 케어'를 강력히 저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반발은 정부가 문재인 케어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리는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정책을 애초 예고한대로 4월 1일부터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의협
[소지형 기자]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가 개설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가 3주만에 400건을 넘어섰다.2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가부가 지난 8일 개소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지난 28일까지 공공부문 161건, 민간부문 104건 등 총 26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시스템(3.8~)과 교육부의 대학 온라인 신고 센터(3.9~),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계 특별신고상담센터(3.12~)에는 각각 71건, 35건, 67건의 신고가 접수돼 4개
[소지형 기자] 종량제 봉투 속에 담아 버린 페가물의 절반 이상은 재활용품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9월∼2017년 7월 실시한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53.7%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플라스틱·유리·금속·건전지 등이었다.또 국민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은 929.9g으로, 이전 조사 때보다 10g 감소했다.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1일 1천425g보다는 적은 수준이다.우리 국민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중
[소지형 기자] 식약처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건강 유지와 맞춤 치료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6가지 의료기기 품목을 선정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이들 품목에 내한 국내외 시장현황, 기술·허가 현황, 개발 전망 등을 담은 '2018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식약처가 선정한 유망 의료기기는 치과용 임플란트, 인체 이식형 전자의료기기, 로봇 수술기, 3D 프린팅 의료기기, 의료용 레이저, 전기 수술기 등이다.티타늄 등 특수 금속으로 만든 치과용 임플란트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
[소지형 기자] 국내 돼지농가에서 A형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6일 오후 구제역 의심신고가 된 경기 김포시 대곶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구제역 바이러스 유형에는 O, A, Asia1, C, SAT1, SAT2, SAT3형 등 총 7가지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소 농가에서 A형이 두 차례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모두 O형이 발생했다.국내에서 돼지에서 A형이 발생
[소지형 기자] 최근 5년간 의료분야의 부패·공익신고로 383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비가 국가재정에 환수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13년부터 이번 달까지 사무장병원 등 의료분야 부패·공익신고 1천228건의 분석결과를 27일 공개했다.사무장병원은 의사·한의사가 아닌 개인이 투자수익 목적으로 설립한 병원을 말한다.신고 유형별로는 무자격자에 의한 의료행위 456건(37%), 허위·과대광고 166건(14%), 사무장병원 등 무자격자 의료기관 개설 96건(8%) 등의 순이었다.권익위에 접수된 1천228건 중 943건이 처리됐으며 수사기관 등에 이
[소지형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돼지 농장에서 2년 만에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40분께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사육규모 917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해당 농장주는 어미돼지 등에서 수포 등 구제역 유사증상을 발견하고 김포시청에 신고했으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간이 킷트 검사를 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구제역 유형 등 최종 결과는 이날 중에 나올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의심신고 직후 26일 0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의 218개 공익활동 사업에 총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 공익활동 사업은 사회통합, 사회복지, 시민사회 활성화 등 9개 유형, 총 218개로 이들 중 102개(46%)는 신규사업이다. 전체 지원 사업 중 단독사업이 216개, 컨소시엄 사업이 2개다.신규사업 중에는 ▲ 취약계층 임산부를 도와 출산을 장려하는 사업 ▲ 장애인 치과 치료를 돕는 자원봉사 사업 ▲ 생활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환경사업 ▲ 다문화가정의 멘토링 사업 등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 가전과 의료, 식품, 호텔 업종 등에 속한 업체 150곳에 대해 '2018년 상반기 개인정보 보호실태' 서면점검을 오는 4~6월까지 벌인다고 밝혔다.점검 항목은 개인정보의 수집근거 및 동의방법 준수 여부, 재화·서비스의 홍보나 판매 권유 시 별도의 동의를 받는지 여부, 개인정보의 암호화, 비밀번호 작성규칙 수립·적용 여부 등이다.행안부는 이를 위해 3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점검대상 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서면점검 요령 등을 소개한다.점검대상 기관
[소지형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 또는 지연 사태를 빚어내고 있다.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에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낮은 가시거리(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오전 9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항공기 1편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모두 11편의 항공기가 오사카·김포·제주 등으로 회항했다.아울러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편, 도착하는 항공기 4편 등 5편의 운항이 지연됐다.김포공항도 안개로
[소지형 기자] 주말 동안 전국에 고동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월요일인 26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내일(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가평·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서울 103㎍/㎥, 인천 96㎍/㎥, 경기 110㎍/㎥ 등으로 '나쁨'(51∼100㎍/㎥) 이상에 들면서 26일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소지형 기자] 국내산 생홍합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돼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경남 창원에 있는 금진수산이 판매한 국내산 '손질 생홍합' 제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검출량은 1.44mg/kg로, 기준치(0.8mg/kg)의 약 2배 수준으로, 회수대상은 포장일이 2018년 3월 20일인 '손질 생홍합' 제품이다. 해수부는 생산량 23.
[소지형 기자] 인터넷음란방송(속칭 '벗방')을 한 진행자(통칭 BJ) 57명이 이용정지 혹은 이용해지(영구적 이용정지에 해당) 조치 명령을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이같은 조치를 결정하며 음란행위를 방조한 개인인터넷방송사업체에 대해 향후 재발방지대책마련 권고와 함께 도합 14일간의 성인용 노출 콘텐츠 서비스 이용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위원회는 BJ 중 신체노출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의견진술 과정에서 적극적 개선의지를 보인 51명에 대해서는 15일∼3개월간 인터넷방송의 이용을 &
[소지형 기자] 지하역사, 터널 등 지하철 시설 내에 미세먼지 관리 기준이 신설되고, 공기질 관리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18∼2022년)'을 발표했다.환경부는 이번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총 4천107억 원을 투입해 지하철 역사 내 미세먼지 오염도를 69.4㎍/㎥에서 60㎍/㎥로, 13.5% 줄일 계획이다. 대책에 따르면 환경부는 우선 오염도 실태 조사를 거쳐 올 상반기까지 지하
[소지형 기자]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가 개설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가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가부가 지난 8일 개소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지난 21일까지 공공부문 114건, 민간부문 68건 등 총 182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시스템(3.8~)과 교육부의 대학 온라인 신고 센터(3.9~),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계 특별신고상담센터(3.12~)에도 각각 47건, 22건, 41건의
[소지형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전입신고 절차가 더 간편해져 클릭 몇 번만으로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www.gov.kr)를 통한 온라인 전입신고를 전면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온라인 전입신고 때 '세대편입', '합가' 등 전입·전출 관련 전문 용어가 많아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껴왔다.앞으로는 합가 등 어려운 용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세대원·세대주 항목을 클릭하면 전입·전출 구분이
[소지형 기자] 승강기 정원 기준이 26년 만에 정원 기준이 1명당 65kg에서 75kg으로 바뀐다.행정안전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승강기 안전검사기준'을 오는 23일 개정·발령한다고 밝혔다.정원 기준 무게 변경은 1992년 1명당 65kg으로 정해진 이후 처음이다.종전의 16인승 승강기(정격하중 1천50kg)에 개정 기준을 적용하면 정원이 14인승으로 줄어들어 지금보다 이용자 1인당 탑승 공간이 15% 증가한다.승강기 정원 산정 기준은 개정안 공포 후 내년 3월 24일 건축허가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이미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