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시민단체들이 CGV의 영화관람료 인상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꼼수 인상"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YWCA연합회 등 11개 회원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영화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가 600억원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CGV는 임차료 인상, 관리비 증가, 시설 투자비 부담 등이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1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기존 가격에서 1천원 인상했다.단체들은 "CG
[소지형 기자] 앞으로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파는 것뿐 아니라 알선하거나 광고해도 처벌받을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유통을 근절하고자 불법판매 행위 알선과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법안심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개정안은 의약품 불법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현행법은 약국 개설자나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사람, 수입자,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및
[소지형 기자]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안전성 정보는 25만2천611건으로 전년 22만8천939건보다 10.3% 증가했다.안정성 정보는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조·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한다.이는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이상 사례 의심 약물로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확정하지는 않는다.효능
[소지형 기자]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가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가 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세종대로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2013년부터 매월 첫째·셋째 주 운영하던 차 없는 거리를 올해부터는 매주 운영한다"며 "도심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매주 일요일 세종대로 곳곳에는 캠핑 텐트, 에어 베드, 캠핑 의자 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소지형 기자]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가 지난달 개설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에 총 62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1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가부가 지난달 8일 개소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지난 10일까지 공공부문 252건, 민간부문 152건 등 총 404건의 신고와 상담이 접수됐다.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시스템(3.8~)과 교육부의 대학 온라인 신고 센터(3.9~),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계 특별신고상담센터(3.12~)에는 각각 96건, 41건, 79건이 접수돼 4개 부처
[소지형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수능 시험을 본 후 수시·정시 구분 없이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런 내용의 입시개편안을 담은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여러 개편안을 담은 2022학년도 입시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해 8월까지는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요청한 주요 논의 사항은 △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전형간 적정 비
[소지형 기자] 국민과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는 재난대응 사례집이 발간됐다.행정안전부는 과거 재난대응의 문제점과 교훈을 담은 재난대응 사례집 '재난씨, 우리 헤어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사례집에는 12가지 재난유형별로 17개 국내외 주요 사례로, 딱딱한 재난백서의 형식을 벗어나 일반 국민과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재난대응 사례를 풀어냈다.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재난분석 보고서, 재난별 재난백서 등을 토대로 당시 사고의 문제점과 사고 이후 개선사항도 일목요연하게 담
[소지형 기자] 미세먼지 관련 주의보 발령 횟수가 점점 늘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고 지속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4개 권역에 16일간 모두 42차례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가 각각 17차례, 2차례 발령됐고,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23차례 발령됐다.이는 2016년보다 주의보 발령 횟수가 2배로 뛰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6차례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에서는 16일간 모두 36차례
[소지형 기자]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고자 교차로에서 우선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현재 경기 의왕시에서 시범운용 중인 '긴급차량·버스 우선신호 시스템' 전국 확대를 위해 표준규격을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차량이나 버스와 신호제어기를 연결하는 통신장비를 설치해 차량이 교차로 통신영역(100m)으로 진입하면 기존 신호를 중단하고 긴급차량 진행 방향에 직진·좌회전 동시신호를 부여한다.의왕 시내 5곳에서 시스템을 시범 운
[소지형 기자] 난방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가 지난 3년간 0.4% 줄어드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015∼2017년) 상시적으로 대기질 개선 사업을 해 미세먼지(PM-2.5) 배출량을 2013년 대비 235.9t(7.1%) 감축했다.부분별 미세먼지 감축량를 보면 자동차가 154.7t이었고, 이어 건설기계 63.7t, 비산먼지 15.3t, 난방발전 2.3t으로 추정됐다.서울시는 "2013년 대비 자동차 부문 미세먼지가 21.2%, 건설기계 부문은 10.3% 감소해 자동차·건설기계 저공해
[소지형 기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8일 주차장 어린이 교통사고 국민청원(가칭 하준이법 청원)에 따른 제도정비 계획 등을 포함한 '주차장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개선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경사진 주차장에서 운전자는 기어를 P로 유지하는 주차 제동장치 사용, 고임목 설치, 도로 가장자리로 조향장치 돌려놓기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또한 경사진 주차장 관리자는 미끄러짐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 표지판을 비롯한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대형마트, 백화점 등 상업시설 주차장에는 과속 방지턱, 안전 표지 등 교
[소지형 기자] 서울 중심가인 종로 1가부터 종로 6가 교차로까지 2.6km 구간에 8일 자전거전용차로가 개통됐다.서울시는 다음 달까지 청계천 변으로 자전거전용도로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한양도성∼여의도∼강남을 잇는 73km 구간의 자전거도로망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자전거전용차로'는 기존 차로의 일정 부분에서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노면에 표시해놓은 것이고, '자전거전용도로'는 분리대를 설치해 차도·보도와 물리적으로 구분한 것을 뜻한다. 광화문 우
[소지형 기자] 환경부가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비닐봉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환경부는 편의점업계와 비닐봉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6일 알려졌다.편의점업계와의 논의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돼왔으며, 대형마트처럼 비닐봉지 사용 제한에 관한 자발적 협약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환경부 관계자는 "편의점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비닐 사용을 줄일 필요가 있어 작년 하반기부터 감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편의점업계와 계속해서 이
[소지형 기자] 최근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 제품 과반수가 허위 광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 광고 1천706건을 점검한 결과 138건(8.1%)이 허위·과대광고였다고 6일 밝혔다.위반 유형별로는 일반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것이 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 마스크를 마치 감염원 차단 효과(KF94, KF99)도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한 것이 70건이었다.
[소지형 기자] 건설현장의 일용직 노동자도 한 사업장에서 한 달에 8일 이상 일하면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자격을 얻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용직 노동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은 건설일용직 노동자의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기준을 현행 월 20일 이상에서 다른 일용직 노동자와 같은 기준인 월 8일 이상으로 개선했다.사업장에 가입하면 연금 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노동자의 부담이 줄어든다.이번 제도 개선으로 7월부터
[소지형 기자] 장애인 화장실에 다시 휴지통이 놓이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장애인 화장실에는 성인용 기저귀나 물에 녹지 않는 소변줄 등을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을 비치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행안부는 올 1월 모든 화장실 대변기 칸에 휴지통을 없앴다. 하지만 장애인 화장실에는 휴지통을 놓는 것이 맞다는 지적에 따라 다시 법령 개정에 나선 것이다.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사용하는 화장실에는 나이를 고려해 위생용품 수거함을
[소지형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 효도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6개 지방식약청과 17개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19일간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1천2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 기능성 원료 관리 적정성 ▲ 제조기준 준수 ▲ 영업자 준수사항 ▲ 표시기준 ▲ 허위·과대·비방 표시광고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유통 단계에서는 건강기능식품(수입제품 포함)을 수거해 기능성분·미생물 등을 검사하고 수입통
[소지형 기자] 지구온나화 현상으로 4월 5일 식목일 기온이 70여 년간 최대 4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4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94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강릉·광주·대구·부산·제주 등 6개 도시의 식목일 평균 기온을 분석한 결과, 1940년대에는 제주를 제외한 5개 도시 모두에서 10도를 밑돌던 평균 기온은 1970년대 이후 모든 지역에서 10도를 훨씬 웃돌았다.서울은 지난 10년간(2008∼2017년) 식목일 평균 기온이 10.5도로, 1940년대 평균 기
[소지형 기자] 우리 국민이 느끼는 안전체감도가 지난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7∼12월(하반기) 19세 이상 국민 1만2천 명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체감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5점 만점에 2.77점으로, 같은 해 상반기 조사 때인 2.64점보다 0.13점 상승했다. 행안부는 포항 지진과 제천 화재 등 재난 사고가 잇따랐음에도 긴급 재난문자 발송, 수능연기 결정 등 정부의 신속한 현장 대응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함께 조사된 거주지역 체감 안전도는 3.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중국이 폐자원 수입을 중단하면서 전국적으로 빚어진 '분리수거 대란'에 대한 조사 및 대응에 나섰다.서울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내 25개 모든 자치구를 대상으로 폐비닐 수거 현황과 거부 사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시가 이 같은 조사에 나선 것은 관련법과 규정에 따라 종전과 동일하게 깨끗한 폐비닐은 분리 배출해야 하는데도 일선 아파트 단지에서 아예 비닐류를 모두 받지 않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이에 따라 25개 자치구에 공문을 내려보내 아파트 폐비닐 분리배출 거부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