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지난해 신고된 18세 미만 실종아동 가운데 39명은 아직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미만 실종아동은 1만9천956명인 가운데 3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실종아동은 2013년 2만3천89명, 2014년 2만1천591명, 2015년 1만9천428명, 2016년 1만9천870명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신고된 아동 중 13명도 미발견자로 남아있다.지금까지 장기 실종아동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총 588명이고 이 중 실종된 지 20년 된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해서도 남녀 노동자의 임금, 승진, 정년 등 차별 금지가 전면적으로 적용된다.또 오는 29일부터 노동자는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를 낼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령안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한 여성 일자리대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성차별 근절과 모성보호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현행 법규상 5인 미만 사업장
[소지형 기자] 앞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서울의 비상발전기가 시험가동을 멈추게 된다.서울시는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서울 전역 공공기관뿐 아니라 아파트·고층빌딩 등 민간사업장의 비상발전기 1만5천432대의 시험가동 중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비상발전기는 건물에 상용전원 공급이 중단될 때 소화설비나 비상부하(엘리베이터 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장치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비상전원의 선정 및 설치에 관한 기술지침'에 따라 일주일에 한 차례 무부하 상태에서 3분 이상 시험운전을 해 기
[소지형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4명이 추가로 인정되면서 구제 대상자가 총 522명으로 늘어났다.환경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8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위원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 854명(재심사 101명 포함)에 대한 폐 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15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또한 천식 피해 신청자 1천140명(재심사 20명 포함)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
[소지형 기자] 그동안 '경범죄'로 분류돼 범칙금 부과에만 그쳤던 스토킹 행위가 적달될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이 마련된다.법무부는 10일 강력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스토킹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법안은 스토킹 범죄를 '피해자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특정 행위를 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규정했다.법안은 스토킹 범죄자를 3년 이하
[소지형 기자] 앞으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전화로 성회롱을 할 경우 1차 경고하고 이후에도 성희롱을 계속하면 법적 조치 경고 후 바로 통화가 종료된다.행정안전부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직자 민원응대 지침'을 개정하고 모든 행정기관에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폭행이나 폭언·반복 민원 등 특이민원이 매년 3만건 이상 발생한다. 수시로 민원공무원에게 전화해 평균 1시간 이상 통화하며 공무원에게 읍소하거나 폭언하고 상급자 연결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
[소지형 기자] 경유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기간과 감면 대상이 확대됐다.환경부는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을 높이고 감면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환경개선비용 부담법'과 같은 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안은 부담금의 일시납부 기간을 자동차세 일시납부 기간과 일치시키고 자동차 이전·말소 시 납부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해 연간 약 40%에 불과한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환경개선부담금은 경유차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비용으로 정부는 징수한 금액을 노후 경유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해보는 범국가적인 재난대응훈련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34개 기관과 일반 국민이 참여한다.올해는 훈련 기간이 1주에서 2주로 확대되고,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불시훈련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183개 기관은 훈련 시간을 사전 공지하지 않은 채 불시에 화재대피 훈련을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광나루 한강드론공원 이용자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다음 달 개장 2주년을 맞는 한강드론공원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드론 추락 사고 가능성이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져서다.지난해 어린이날에는 경북 봉화에서 열린 한국과자축제에서 대형 드론이 떨어져 어린이 3명과 어른 1명이 얼굴과 손 등을 베이는 사고가 있었다.그동안 국내에선 한국항공모형협회 회원이나 개인사업자가 아니라면 드론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일반인은 사고에 대비
[소지형 기자]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밀수·탈세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과거 감사원이 상주직원의 면세품 무단 반출 행위를 지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2016년 9월 감사원은 입·출국장의 보세구역에서 일반구역으로 향하는 상주직원 통로 등에 대한 경비·검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항 상주직원들은 세관직원이 없는 통로를 통해서 향수·화장품·담배·핸드백 등 면세품뿐만 아니라 금괴까지 밀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보세구역에서 일반구역으로 나가는 통로는 입국장과 출국장에 모두 있다.입국장의 경우 상주직
[소지형 기자] 어린이가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보호구역'이 기존 학교 주변에서 학원가와 놀이공원 주변으로까지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어린이 안전대책 가운데 식품·제품 안전분야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어린이 식품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200m로만 지정됐던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원가·놀이공원 주변으로 확대되고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건강저해식품과 불량식품 등을 판매할 수 없으며, 전담 관리원의 계도를 받는다.어린이가 안전하게 식
[소지형 기자] 임신 중인 노동자가 업무상의 유해인자로 미숙아나 장애아를 출산하는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여성가족부는 산업안전 정책, 문화예술인 복지 및 지원 정책,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대해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고, 관계부처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개선 권고를 받은 부처는 다음 달 4일까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5월까지 법률개정·예산반영 등 개선결과를 제출해야 한다.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는 여가부가 각 부처 주요 정책과 법령을 양성평등 관점에서 검토해 특정 성(性)에 불리한 사항
[소지형 기자] 소방청은 여성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을 당한 후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 구급대원 폭행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소방청은 구급대원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근절하자는 캠페인을 강화하고, 폭행 피해를 본 구급 대원에게 즉시 휴가를 주고, 진단·진료비, 상담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올해 10월까지 폭행 상황 유형별로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폭행 증거 확보를 위한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도 지급한다. 올해 말까지 구급차 내에 폭력 행위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을 구매시 거짓·과대광고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은 아니지만,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로 제조한 식품으로 올바르게 섭취한다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2일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에 수요가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의 구매요령을 설명했다.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및 인증 도안(마크)이 표시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정식
[소지형 기자] 가정의 달 5월 맞아 놀이공원을 찾는 가족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간 놀이터·유원지·놀이공원 등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가 2천149건이며, 연중 5월(328건·15%)에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놀이시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다른 달보다 5월(264건·14%)에 많았다.놀이시설 사고의 원인을 보면 56%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이었다.행정안전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놀이공원, 행사장에선 사소한 부주의도
[소지형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개원 35주년을 맞아 일반 국민 1천13명과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미투 운동이 우리 사회의 성평등 수준 향상과 남성들의 성평등 인식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봤다고 2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투 운동 지지 여부에 대해 일반 국민 79.8%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14.4%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여성 83.8%,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미등록 대부업자의 고금리 대출, 불법 채권추심, 불법대부업 광고 등으로 인한 피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 미등록 대부업 ▲ 이자제한법(최고이자 24%)을 위반한 불법 고금리 대출 ▲ 폭행·협박·심야 방문 등 불법 채권추심과 불법 대부광고 등이다.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내역 조서는 가명으로 작성되며, 1대1 상담을 통해 민형사상 소송 절차를 안내하고 피해 구제를 지원한다.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눈
[소지형 기자] 올해 2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290만 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올해 2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상용 및 임시·일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15만5천 원이라고 30일 밝혔다.전년 같은 기간(336만3천 원)보다 23.6% 증가한 수치다.상용직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51만7천 원)보다 23.5% 늘어난 437만8천 원인 반면 임시·일용직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 동원(148만6천
[소지형 기자] 여성가족부는 불법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여가부에 따르면 부처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마련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상담,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수사 지원, 소송 지원, 사후 모니터링(점검)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전화(☎02-735-8994)나 비공개 온라인게시판(www.women1
[소지형 기자] 초미세먼지 PM2.5의 측정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 최근 한 달 동안 서울의 PM2.5 '나쁨' 일수가 전보다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PM2.5 기준이 강화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 달간 서울의 PM2.5 '나쁨'(일평균 36∼75㎍/㎥)일 수는 총 7일이었다.세계보건기구(WHO) 지정 발암물질인 PM2.5의 환경기준을 현행 일평균 50㎍/㎥에서 35㎍/㎥로, 연평균 25㎍/㎥에서 15㎍/㎥ 강화하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