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2016년 놀이시설 사고 발생 추이[행정안전부 제공]

[소지형 기자] 가정의 달 5월 맞아 놀이공원을 찾는 가족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간 놀이터·유원지·놀이공원 등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가 2천149건이며, 연중 5월(328건·15%)에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놀이시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다른 달보다 5월(264건·14%)에 많았다.

놀이시설 사고의 원인을 보면 56%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놀이공원, 행사장에선 사소한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어린이는 사고 대처 능력이 떨어져 더욱 위험하니 혼잡한 곳일수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놀이기구를 탈 때 끈 달린 옷이나 긴 장신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만 6세 이하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타야 한다. 보호자가 아이를 안거나 감싸고 타면 아이가 튕겨 나갈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