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15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데 대해 동의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육아정책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26.2%는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데 대해 '동의한다', 23.3%는 '대체로 동의한다', 2.9%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고, 29.2%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44.6%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소지형 기자] 그동안 일반 생활폐기물로 버려졌던 커피찌꺼기가 축산농가 퇴비로 새롭게 재탄생된다.서울시는 6일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해 서울 종로·동작·구로·송파·강동구에서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커피 찌꺼기는 유기물, 수분이 충분해 친환경 퇴비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활용을 위해선 커피 전문점이 찌꺼기를 분리 배출해야 하고 수거·운반체계, 최종 재활용 시설도 갖춰야 한다.앞으로 서울 5개 구 내 커피 전문점 2천600곳은 커피 찌꺼기를 따로 종량제 봉투나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환경미화원들이
[소지형 기자]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지방선거 이후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6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2017∼2021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공사는 내년에 지하철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성인 기준으로 편도 1천250원인 현행 지하철 요금을 1천450원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서울 지하철 요금은 2015년 6월 27일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200원 오른 이후 3년 가까이 동결중이다. 앞서 2012년 2월에 요
[소지형 기자] 그동안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기재돼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었던 '계부'나 '계모' 표기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5일 주민등록표 등·초본 상 '세대주와 관계'란에 표기됐던 계모 또는 계부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런 표기로 인해 등·초본 당사자의 재혼 여부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다 보니 사생활 침해와 인권 침해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행안부는 "'세대주와 관계'를 가족의 범위만을 규정하는 민법과 본인을 중심
[소지형 기자] 올 상반기 중으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더 쉽고 간편해진다. 서울시는 '따릉이' 2만대 시대를 맞아 회원가입, 대여, 결제, 반납 등 모든 이용 과정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지금까지는 '따릉이'를 이용하고자 회원에 가입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치며 정보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받아야했지만, 앞으로는 별도 인증 없이도 휴대전화로 전송된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되도록 바뀐다.또 포털과 SNS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이나 로그인을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 2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있는 복합쇼핑몰인 '밀리오레'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단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10여 명의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함께 참여했다.사전에 합동점검 사실을 알지 못했던 밀리오레 관계자들은 김 장관 등 점검단 일행이 건물 8층에 나타나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김 장관은 이형주 밀리오레 관리실장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정의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하고 본격적인 진단에 들어갔다.
[소지형 기자] 지난해 70만명 선이 무너진 유치원생 수가 5년 사이 10만명 이상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줄곧 60만명대였던 유치원생 수는 2016년(4월 1일 기준) 70만4천138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69만4천631명으로 집계됐다.오는 2022년에 유치원에 다닐 나이인 2016년 이후 출생 아동들은 감소세가 더 가파르다.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출생아 수는 40만6천200명, 2017년 출생아 수는 37만7천700명인데 2018년에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경우 2022년 유치원에
[소지형 기자] 서울에서 출근·등교·관광·병원 진료 등 실제 '생활'하는 사람의 수가 1천15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서울시 인구138만 명(주민등록인구 기준)보다 138만 명이 더 많은 수치다.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인구·사업체 통계 등 시 보유 행정정보와 KT의 통신 빅데이터를 10개월간 공동 연구한 끝에 이 같은 '서울 생활인구' 인구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에서 사실상 생활하는 인구"라며 "서울에 사는 사람은 물론, 일·교육·의료 등을 이유로 일시
[소지형 기자] 앞으로 건강보험 당국이 건강보험료 체납자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가더라도 생계유지에 필요한 소액금융재산은 압류할 수 없고, 체납액을 나눠서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때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달 공포한다면 9월 중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건보공단은 건보료 체납이 발생하면 압류절차를 진행한다. 이때 체납자가 소액금융재산은 국세징수법에 따라
[소지형 기자] 가정폭력 피해자 단기보호시설 보호기간이 최장 1년까지 늘어난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의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기존에는 가정폭력 피해자가 최장 9개월까지 단기보호시설에서 보호받을 수 있었고, 장기보호시설의 보호기간은 2년이다.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기간을 9개월에서 최장 1년으로 늘리고,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 없이도 여가부가 관계기관으로부터 소득·재산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사전 지문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종 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서비스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그간 경찰청에서는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환의 실종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를 운영해왔다.하지만 지문 사전등록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아동과 달리 치매노인은 가족이 질병 정보공개를 기피하는 탓에 사전 등록율이 12.9%로 저조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
[소지형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과거 5년간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폭행, 모욕 등 신체적·정신적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8월 30인 이상 사업체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50세 미만 근로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 실태 조사'를 보면 과거 5년간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66.3%에 달했다.이번 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조직 또는 다수인이 적정 범위를 넘어 특정인에게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소지형 기자]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 개편을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TF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정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애인부모연대·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이다.현행 최저임금법 7조에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중증장애인 노동자의 평균 최저임금은 2천630원으로 같은 해 최저임금 6천3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게다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행안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맞는 이번 3·1절을 맞아 국경일 행사의 상징성과 현장성을 살려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거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번 3·1절 행사에서는 정형화된 식순에서 벗어나 독립유공자 후손과 전문 낭송인이 광복회장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첼로·피아노 협연 추모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시민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택시요금을 최대 25% 올린다. 시가 택시요금에 손을 댄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26일 서울시의회·서울시·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연말 도시교통본부 소속 공무원은 물론 택시 노사, 전문가,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를 꾸려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5년째 동결 중인 택시요금 인상은 최근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현 요금 체계 아래에서는 택시기사의 최저생계비조차 맞추지 못한다는 지적 때문이다.시가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3일에 걸쳐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펼친 결과 하루 평균 줄어든 미세먼지의 양이 약 0.8t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에서는 미세먼지(PM-2.5) 1일 배출량 34t의 1.7∼3.3%에 해당하는 0.6∼1.1t의 미세먼지가 줄어들었다.서울시는 지난달 미세먼지가 연일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실시한 출·퇴근
[소지형 기자] 앞으로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난안전제품에 대해서는 국가가 인증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를 오는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행안부는 사업자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신청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뒤 인증기준을 마련해 성능에 대한 시험이나 검사를 진행한 이후 종합 심사를 거쳐 인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행안부는 재난안전제품은 인증 대상이 표준화되지 않고, 인증 범위가 불명확한 신제품이나 중소기업 제품인 경우가 많아 심
[소지형 기자] 우리나라 자생생물이 지난해 4만9천27종을 기록해 20여년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2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가 생물자원 종합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 종 수는 지난 12월 말 현재 4만9천27종이다.이는 1996년 환경부에서 국내 생물종 문헌조사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2만8천462종의 생물을 발표한 이래 약 20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한반도 생물 종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지난 한 해 새로 확인된 생물은 식물 64종, 미생물
[소지형 기자] 앞으로는 행정서비스 통합플랫폼인 '정부24' 통해 전기 요금 조회, 학교생활기록부 발급 서비스 신청, 건축물대장 발급 등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이런 내용을 담은 16개 모바일 정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모바일 정부24 서비스는 기존 620종에서 전기요금 조회와 학교생활기록부 발급 신청 등이 추가돼 총 740종으로 확대된다.또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간편한 로그인을 위해 지문 인증기술을 도입, 자주 찾는 민원에 대해 '챗봇' 방식의 대화형 상담서비
[윤수지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과 민간경력채용 5·7급시험, 지역인재 7급·9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기간 중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인사혁신처는 2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2016년 9월 "시험시간 중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라"고 권고함에 따라 지난해 사전신청제를 운영했고, 올해는 일부 시험에 한해 전체 응시생에게 화장실 사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에서는 부정행위 우려 등으로 임신부·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응시자에게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다.하지만, 인권위 권고에 따라 지난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