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5주일 미뤄지게 됐다.교육부는 학교 개학 1주일 연기를 지난달 23일 처음 발표했다가 이달 12일에 다시 2주일을 더 미뤘다. 이날 발표는 3차 개학 연기(3차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방안을 시행하고자 교육청 예산을 392억원 증액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4일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교육청 예산은 총 10조1천239억원 규모로 늘어난다.교육청은 KF80 등급 마스크 이상의 성능을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국 유·초·중·고교 추가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는 14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교교의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교육부는 "어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도교육감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늘 감염병 예방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교육 현장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추가적인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질병
[오인광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지난해 쓴 사교육비가 총 9조6천억원으로 정부가 사교육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사교육 참여율'은 74.8%로 직전년인 2018년보다 1.9%포인트 올랐다.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는 학부모 8만명과 3천2개교 3천108개 학급 담임교사와 방과 후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초등생 사교육 참여율은 83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되며 이달 23일로 미뤄졌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2020학년도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감염병 전문가 등과 회의를 거쳤다.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 있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된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교육부는 "앞으로
[오인광 기자] 내달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된다.교육부는 3월부터 전체 사립유치원 3천801곳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된다고 20일 밝혔다.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이 통과하면서 개정 유아교육법에 따라 모든 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쓰도록 의무화됐다.교육부는 에듀파인을 처음 사용하는 사립유치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새로 개발했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오인광 기자] 교육부는 19일 봄방학 기간 학생들이 주로 학원에 머무르는 만큼 학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학원도 학교처럼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감염병 지도·감독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다녀온 학생·강사는 입국 후 14일 동안 학원에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권고했다.교육부는 지난달 28일 학원 측에 학생·강사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과 방역 조처를 권고했다. 발열이 있는 학생·강사는 학원 출입을 자제시키라는 권고도 내려진 상태다.교육부는 학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약 60%가 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봄방학에 돌입한 학교는 전체 학교 2만526곳 중에 59.8%(1만2천281곳)다.휴업 중이거나 아직 겨울방학 중인 학교는 2.6%(536곳)이며, 정상 수업 중인 학교는 37.6%(7천709곳)다.이날 예정된 수업을 하지 않고 휴업한 학교는 총 390곳으로, 전날보다(총 387곳) 3곳이 늘었다. 전국에서 유치원 199곳, 초등학교 129곳, 중학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빠른 확산에 이 감염증을 '천재지변'으로 판단하고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고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교육부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수업일수가 190일인 경우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이다.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4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7만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앞두고 신종코로나 확산 가능성에 대한 대학가의 불안이 작지 않다고 판단해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단 교육부는 모든 대학에 개강 연기를 강제하지는 않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개강 연기 여부와 기간을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대학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이 적은 곳도 있으며, 대학별로 상황에 맞게 개강 연기 기간을 정하도록 하는 것이 대학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한 학교가 336곳인 것으로 파악됐다.교육부는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유치원 245곳,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1곳이 휴업한 것으로 집계했다.이날 문을 닫은 학교가 있는 수도권과 군산은 모두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거나 거쳐 간 지역이다.수원은 15번 확진자(43·남), 부천은 12번(48·남)과 14번(40·여) 확진자가 거주하던 지역이고 군산은 8번 확진자(62·여)의 거주 지역이었다. 고양은 3번 확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한 학교가 최대 484곳으로 집계됐다.교뷱부는 3일 오전 9시 현재 유치원 393곳,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6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484개교가 개학 연기 또는 휴업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수원·부천·고양시가 337개교이고 전북 군산시가 138개교, 서울이 9개교다. 이들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거나 거쳐 간 지역이다.교육당국은 수원·부천시 학교에는 휴업 명령을 내렸고 고양시 학교들에는 휴업을 권고했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있었던 경기도 고양·부천·수원시의 모든 유치원이 3일부터 한 주간 휴원에 들어간다.2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세 지역의 유치원은 모두 수업은 하지 않지만, 아이를 맡길 곳이 따로 없는 학부모를 위해 돌봄 서비스는 제공한다고 밝혔다.고양·부천·수원의 초·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일부 학교만 휴업한다.개별 학교 휴업 여부는 각 학교 측이나 담임 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한편 전북도교육청은 군산시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들은 14일까
[오인광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32명과 교직원 16명이 자가격리 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9일 교육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8명 등 초중고생 총 32명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자가 격리 조치했다.이들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입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보건·교육 당국 방침대로 등교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고 있다.같은 이유로 자가격리 중인 학교 교직원은 초등학교
[오인광 기자] 서울대학교가 조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서울대는 법무부 장관에서 사퇴하고 지난해 10월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한 조국 교수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됨에 따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대는 조 교수에 대해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에 따라 29일 자로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다"라며 "직위해제는 유무죄를 판단하는 징계와는 달리 교수로서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행정조치"라고 설명했다.사립학교법에 따라 소속 교수가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학생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미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다녀온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28일 오전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영상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시·도 교육청은 최근 후베이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는 학생이나 교직원, 학생과 동행한 학부모 등에게 귀국일 기준으로 최소 14일을 자가격리하도록 요청할 방침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유치원이 아님에도 '영어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쓰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모두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교육부는 21일 오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16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유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들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유치원이 아님에도 '영어 유치원'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에 대해 과태료 부과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처벌 규정도 신설하기로 했다.현행 유아교육법 시행령은 유치원이 아닌데 유치원이라는 이름을 쓸 경우 1
[오인광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충남도교육청에 마련된 해외교육봉사단 사고상황본부를 방문해 "네팔로 교육봉사를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 네분 선생님의 신속한 수색과 실종자 가족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현재 헬기 수색이 시작됐지만, 더 신속한 구조와 수색을 위해 추가 헬기와 현지 지형을 잘 아는 전문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의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실종자 가족은 물론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선생님들 역시 정신적 충격이 커 정서적 심
[오인광 기자]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유치원3법'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여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근절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개정 사립학교법은 사립유치원 교비회계에 속하는 재산이나 수입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사학법 위반으로 간주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기존에는 유치원 회계비리가 적발돼도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어 교육 당국이 정원 감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