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인 여름에 맞춰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최근 경찰은 여성청소년·형사·생활안전부서 합동으로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했다. 성범죄 전담팀은 자치단체·여성단체와 해수욕장·수영장·지하철 역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내 몰카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27일 경찰청에 따르면 피서철인 7월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에서 '몰카'(몰래카메라)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몰카 촬영자와 영상 유포자 등 983명을 검거했다.경찰은 휴대전화 등 몰카 범행 도구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과 거주지 압수수색으로
[홍범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전국 초등학교 6천 곳 주변 환경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4주간 정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주·정차, 학교 주변 문구점·분식점의 식품 조리 및 위생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합동 점검단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을 우선 단속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탑승 의무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단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소지형 기자] 귀가하던 여고생에게 접근해 돈을 줄 테니 스타킹을 벗어달라며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된 호프집 사장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27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호프집 사장 A(4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올해 3월 30일 오후 10시 55분께 인천의 한 도로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B(17)양에게 승용차로 접근해 "5만원 줄 테니 지금 신고 있는 스타킹을 벗어달라"며 성희롱을 한 혐의로
[정우현 기자] 50대 여성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폭행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27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남편의 성기를 절단해 상해를 입힌 혐의(중상해)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자고 있던 남편 B(58)씨의 성기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남편 B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평소
[이강욱 기자] 택시를 훔쳐 도심에서 약 25분간 곡예 운전을 한 만취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7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에서 성북구의 한 아파트까지 택시를 훔쳐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동대문구 장한평역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뒤 기사의 목을 손으로 수차례 때렸고, 기사가 도로 옆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그대로 차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이강욱 기자] 실내 흡연 문제로 옆자리 손님과 다툼 끝에 살인미수에까지 이른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 1심이 피고인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부분도 그대로 유지했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오후 7시 50분께 대구 한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 손님 B(60대)씨 일행과 다퉜다.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B씨 일행 중 한 명이 가게 안에서 담배를
[정우현 기자]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던 30대 여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7중 추돌 사고가 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판교분기점 부근 편도 5차로 도로에서 1차선을 역주행해 달리던 최모(33·여)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마주 오던 김모(50)씨의 쏘나타 택시와 충돌했다. 사고 후 600여m를 더 주행한 최씨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가 마주 오던 염모(58)씨의 K7 승용차에 운전석
[박민정 기자] 8월 마지막 토요일인 26일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20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이 총 472만대로 예상돼 비가 왔던 지난주보다 12만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탄분기점&r
[이강욱 기자] 유명 탈북 시민운동가를 스토킹해 직장까지 찾아가 만남을 요구하며 괴롭혀온 40대 탈북여성이 법원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남천규 판사는 26일 경범죄처벌법 위반·업무방해·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정모(42·여)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남 판사는 "정씨가 2012년 피해자를 알게 된 뒤 일방적으로 만남과 교제를 요구하며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하여 기다리기' 등의 행위를 반복해왔다"며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정씨는
중국 공산당은 지금 중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정의하려 한다고 지는 평가한다. 요즘 중국 어린이들은 허리를 쪽 편 채로 그리고 큰 목소리로 복종에 관한 중국고전인 제자규(弟子規)(Dizi Gui)를 외운다. 학과가 끝나면 이들은 공자 상에 크게 절하고 마치 기도하듯 두 손을 꼭 잡는다. 산동 반도 지난시의 여름캠프에서 5세쯤 된 어린이들이 시도 낭송하고 타이치(tai chi)도 배우고 도덕적 메시지가 담긴 만화영화를 보는 등으로 캠프시간을 보내고 있다. 핸드폰은 “마음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금지되
[이강욱 기자] 동네 선배의 외제차 차량 열쇠를 몰래 훔쳐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김모(19)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5시께 훔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5번 출구 앞 도로에서 진모(50)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무면허인 김씨는 사고 당일 오전 3시 30분에 부산시내 모 대학병원에 입원한 동네 선배 정모(19) 씨의 병
[정우현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동네친구를 상대로 음주뺑소니 사고를 조작해 합의금을 뜯어낸 정 모(19)·이 모(19) 군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중학교 동창인 정 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3시께 서울 도봉구에서 다른 친구 A 군에게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운전하게 한 뒤 골목길에서 대기하던 일당 중 1명이 고의로 오토바이에 부딪혀 합의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 군과 이 군은 8일 오후 11시께부터 A 군을 불러낸 뒤 볼링을 함께 치고 술을 마신후 이 군이 먼저 자리를 뜨자 정 군은 A 군에
[이강욱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을 촬영해 이 회장 측에 접근해 9억원을 뜯어낸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CJ 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56)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공범인 선씨의 동생(46)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다른 공범 이모(38)씨는 이번 사건과 무관한 음주측정 거부 혐의가 함께 유죄가 나와 총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이 회장의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
[이강욱 기자]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5일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 씨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밝혔다.즉결 심판은 경미한 형사사건을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심
[이강욱 기자] 검도 10년 경력의 여경을 따라가며 몰카를 찍던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여경에게 붙잡히는 수모를 당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김모(33)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지하상가와 인근 계단 등 200m 구간에서 3분간 심보영(31·여) 순경의 신체 부위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심 순경은 "앞서 가던 여성들의 치마를 보다가 최근
[정우현 기자] 16억원 상당의 금괴를 속옷 속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시도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베트남 국적의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2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와 B(30·여)씨 등 베트남 국적의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2명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4억여원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4억원을, B씨에게 2억5천만원 추징을 각각 명령했다.A씨는 올해 4∼6월 베트남에서 500g&si
[이강욱 기자]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피멍이 들도록 상습적으로 폭행한 체육 학과 남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4일 특수 상해 혐의로 A(21)씨 등 모 대학 체육 관련 학과 2∼3학년 남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7시께 교내 동아리방에서 B(18)씨 등 1학년 후배 7명을 불러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를 때리거나 뒷짐을 지고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해 각각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4월부
[정우현 기자] 자신의 한 살배기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바다에 유기한 20대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24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 김정중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6)씨와 아내 B(21)씨에게 A(26)씨는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 아내 B(21)씨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김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양형 이유를 밝히기에 앞서 피고인들의 주장에 대한 재판부 판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범호 기자]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24일 대법원 안팎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오는 28일부터 서울에 꾸려지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춘천지방법원장 근무는 별도의 이임식을 열지 않고 25일 그간 함께 일한 판사들과 개별적으로 인사하며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4∼25일 중 국회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를 제출한 뒤 김 후보자를 춘천지법에서 대법원으로 정식 발령낼 예정이다.전례에 비춰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 사무실은 서울 서초동 대법
[박민정 기자] 이우환 화백 작품을 위조한 뒤 진품처럼 거액을 받고 판매한 화가와 그림 판매상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나상용 부장판사)는 이 화백 작품을 위조해 팔아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된 화가이자 갤러리 운영자 김모(59)씨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또 이 화백의 위작을 그려 서명까지 위조한 화가 박모(57)씨에게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국내 미술품 시장에 극심한 혼란이 초래됐고, 이우환 화백은 명예 손상과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