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보건당국이 흡연율을 낮추고자 담뱃갑 흡연경고그림과 문구 표기를 확대하기로 했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담뱃값 면적의 50%인 흡연 경고그림과 문구의 표기면적을 70%로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9∼10월께 발표할 계획이다.현재 우리나라는 담뱃갑 앞뒷면에 면적의 30% 이상 크기의 경고그림을 부착하고, 20% 이상의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경고그림과 문구를 다 합쳐도 담뱃갑 전체 면적의 50% 수준이다.복지부는 금연정책의 효과를 높이려면 경고그림 면적을 더 키워야 한다는 금
[박민정 기자]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 붙은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폭염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서쪽 36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중심 부근에서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열대저압부는 일본에서 서쪽 또는 남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과 30일은 동해와 남해, 3
[정우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단속원 770명을 투입해 서울 전 지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를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매주 금요일마다 25개 자치구를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합동단속을 실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닐봉투 등으로 버리는 쓰레기 ▲자치구에서 지정한 시간 외 배출된 쓰레기 ▲음식물 등 분리배출 대상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된 쓰레기 ▲ 담
[정우현 기자] 정부가 보유한 모든 공공기관 보유데이트를 일반인도 한눈에 쉽게 파악하고 검색할 수 있는 '국가데이터맵'이 구축된다.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공공데이터 제공 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700여개 모든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소재와 원천데이터의 속성정보를 포함한 메타데이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소재지와 데이터 간 연관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표현한 국가데이터
[박남오 기자] 재난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천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여름 5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가 2천42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운영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아직 7월이 다 가지도 않았지만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이미 지난해 여름 전체 수준(1천574명·사망 11명)를 크게 넘어섰고 2016년 수치(2천125명·사망 17명)에 근접했다.더위가 극
[소지형 기자] 지방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36%인 가운데 이 중 5급 이상 관리자의 여성비율은 13.9%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안전부가 펴낸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2017년) 책자에 따르면 지방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말 기준 113만17명으로 전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1만654명 중 36.4%를 차지했다.17개 시·도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공무원 중 40.9%가 여성이었고, 이어 서울 39.5%, 경기 38.7%로 여성 공무원 비중이 높았다.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3천137명으로 13.
[소지형 기자] 폭염으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유독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폭염과 오존 발생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에서 폭염 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29일 밝혔다.과학원이 2015년부터 올해 7월 22일까지 여름철 폭염일(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과 비폭염일(하루 최고기온 25도 이상 33도 미만)을 비교 분석한 결과 특히 수도권과 부·울·경에서 폭염 시 오존이 '나쁨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28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기온이 다시 올라 폭염이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이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예방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기 불안정으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
[박민정 기자]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 화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가정 내 주방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만 14세 이하 어린이 화상 사고'가 총 2천636건으로 전 연령 화상 사고 건수(6천640건)의 39.7%를 차지했다.어린이 화상사고 대부분(88.2%)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로, 호기심이 커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1∼3세 걸음마기'(57.5%)에 특히 집중됐고 이어 &
[박민정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진 중인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강도가 세졌다.기상청은 27일 '종다리'가 이날 오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1천380㎞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동북동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종다리'는 이틀 전 발생 당시 강도가 '약' 수준이었지만 전날 '중'에서 이날 '강'으로 세력이 강해졌다. 다만, 크기는 여전히 소형이다.기상청은 태풍은 29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210㎞ 육상에
[소지형 기자]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등 관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폭염 피해 상황과 대처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현재 과(課) 단위에서 맡고 있던 대응체계가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된다.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30일 서울 용산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김 장관은 "폭염은 앞으로
[소지형 기자] 최근 중국산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의약품을 제조·수입한 제약사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신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고혈압 치료제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정보 수집·관리체계 강화 ▲원료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제약사 책임 강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중국의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자 식약처는 해당 원료로 만들어진 고혈압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8월에 중점 관리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폭염과 물놀이 사고, 호우, 태풍, 붕괴 사고를 선정하고 26일 주의를 당부했다.행안부는 통계에 따른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 관심도를 고려해 매달 중점 관리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8월은 물놀이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달로,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인명 피해 169명 중 8월에 81명이 집중됐다. 물놀이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나 안전부주의, 음주수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물놀
[박민정 기자] 장마가 끝난 지난 11일 이래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해 기상청이 각별한 주위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견고한 고압부가 자리 잡고 있는 기압계 배치 상황을 고려하면 쉽게 수그러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26일 진단했다.이 관계자는 "이 기압계를 흐트러뜨릴 수 있는 변수는 태풍"이라며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우리나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쉽게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3시께 괌
[정우현 기자] 법원행정처가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정황을 담은 문건 410건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228건을 공개하기로 했다.대법원은 26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보고서에 언급된 410개 문서파일 중 공개되고 남은 나머지 문서파일을 원칙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른 비실명화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개되는 문서파일은 언론보도를 위해 기자단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
[박남오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비만율이 42.3%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 비만율은 2005년 34.7%에서 2016년 42.3%까지 증가한 반면 여성 비만율은 27.3%에서 26.4%로 소폭 줄었다.남성의 경우 절반 가까이인 45.8%가 하루 1회 이상 외식하고, 32.4%가 아침을 거르는 등 식습관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의 하루 1회 이상 외식률과 아침 결식률은 각각 18.3%와 26.4%로 남성보다 낮았다.전체 한국 성인남녀 비만율은 34.8%로 2005년(31
[박남오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고도비만 수술과 상담에 건강보험가 적용하고, 스스로 건강관리에 힘쓰는 국민에게 보상하는 '건강 인센티브제'가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등 9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영양·운동·비만치료·인식개선 등 4개 분야의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통해 우리나라 비만율을 2016년 수준인 34.8%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비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영양과 식생활, 신체활동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
[소지형 기자] 운전자가 소방차에게 길을 빨리 양보할 수 있도록 사이렌 소리가 더 커지고, 출동 중 도로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소방차에 반사시트가 부착된다.소방청은 도로에서 운전자가 출동 중인 소방차를 좀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소방차 사이렌 인증기준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현재 소방차 사이렌 소리는 20m 전방에서 90㏈(데시벨) 수준이다. 그러나 창문을 닫고 에어컨과 라디오 등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 실내에서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일상 소음 수준인 56㏈ 정도로 들린다. 소방청은
[박민정 기자] 25일 새벽 괌 부근에서 올해 들어 12번째 태풍 '종다리'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약 1천110㎞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해 북상중이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도는 '약' 단계로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14㎞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종다리 예상 이상경로는 29일 오전 3시께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60㎞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관통한 뒤 이튿날 오전 3시께에는 독도 동쪽 약
[소지형 기자] 이달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된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8백여 곳에서 신규 채용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달부터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인 300인 이상 사업장 3천627곳 가운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곳은 813곳(22.4%)이었다.이들 사업장에서 9천775명의 신규 채용이 완료됐고, 2만36명을 채용하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주 52시간 적용 대상 사업장 가운데 근무시간이 주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