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가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서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자치단체장은 6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박원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서울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경기·인천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재명 지사와 박남춘 시장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소지형 기자]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 작성하는 기관에 대해 지정을 취소하도록 하는 행정처분 기준 신설이 오는 10월부터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과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임상시험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은 벌칙과 함께 위반 수준·횟수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고의 또는 중과실로 거짓 작성하면 지정 취소
저출산 대책, 출산·육아 부담은 줄이고 삶의 질은 높이고(서울=연합뉴스) 출산휴가급여 대상에서 제외됐던 커피숍 등 자영업자와 학습지 교사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도 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만 8세 미만 아동의 부모는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세 아동의 의료비는 사실상 사라지고, 돌보미 지원을 받는 신혼부부 자녀는 지금보다 2배 많아진다. 아빠의 출산휴가도 3일에서 10일로 늘어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일 위와 같은 내용의 출산율이 목표가 아니라 '워라밸'(일과 생활의
기상청 "특보 확대될 것" 기상청 특보 발표 현황기상청이 3일 오전 밝힌 특보 현황. 붉은색 진하게 표시된 지역은 태풍경보, 연하게 표시된 지역은 태풍주의보. [기상청 제공=연합뉴스]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가 3일 오전 한 단계 높은 태풍경보로 변경됐다.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특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태풍은 이날 오전 3시 서귀포 남남동쪽 310㎞ 근처 해상을 시속 24㎞로 지
[소지형 기자] 30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될 수도 있다.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특히 모레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기상청은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박남오 기자] 오는 11월부터 충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시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돼 앞으로 12세 이하 아동의 충치 치료 비용부담이 줄어든다.3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비급여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이 오는 11월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바뀐다.현재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처치는 충치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건강보험 급여대상이 아니어서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전치료를 위한 시술 재료의 일종으로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성공률이 높으며 타액 조절이 용이하
[박민정 기자] 6월의 마지막 주말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월요일에는 태풍이 일부 지역을 덮치면서 전국에 사흘간 100∼250㎜의 비가 올 것으로 에보됐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올해 들어 7번째 태풍인 '쁘라삐룬'이 발생해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북서진하다가 일요일인 7월 1일 밤부터 북진해 월요일인 2일께 제주도와 전라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소지형 기자] 국민의 절반이 법정 근로시간 주 52시간 단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시행되는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49%가 '잘된 일'이라고 응답했고,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2%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긍정적 시각이 우세한 가
[정우현 기자] 지난 1년간 4대강 16개 보 가운데 10개 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한 결과 물 흐름이 회복되고 녹조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물 흐름 회복으로 녹조가 최대 41% 감소하고, 생태계가 개선되는 효과 등 '4대강 보 개방 1년 중간결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작년 6월부터 10개 보를 세 차례에 걸쳐 개방해 수질·수생태계 등 11개 분야 30개 항목을 모니터링 한 결과, 수문을 크게 연 보를 중
[박민정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에서 발생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이다.'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뜻한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부처 담당 실·국장과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회의에서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김 장관은 "2016년 태풍 '차바'
[정우현 기자] 하반기부터 300인 이상 기업 노동자의 1주일간 일할 수 있는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제한된다.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월 20만원 수준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되며, 만 6세 미만 아동에는 월 10만원씩 아동수당도 지급된다.기획재정부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0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138건을 소개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http://whatsnew.mosf.go.kr)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00인 이상 기업·국가
[박남오 기자] 내달부터 실내에 일정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는 이른바 '흡연카페'가 단계적으로 금연시설로 바뀌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된다.12월말부터는 어린이집·유치원 경계 10m 이내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금연구역 표지판이 설치된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 개정으로 7월 1일부터는 실내 휴게공간의 면적이 75㎡ 이상인 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 6개월 뒤인 2019년 1월 1일부터는 실내 휴게공간이 있는 모든 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흡연카페는 휴게음식점(일반카페)과 달리
[박남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하반기에 달라지는 주요 식·의약품 정책을 28일 소개했다.우선 오는 7월부터 식육판매업자는 소비자가 정육점에 가지 않아도 자동판매기를 이용해 포장육을 구매할 수 있기 위한 차원으로, 실시간으로 온도·유통기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를 설치할 수 있다.건강기능식품을 구매·섭취하는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한 이상 사례가 발생한 경우 섭취 시 주의사항을 변경 또는 추가하도록 명령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표시명령제'는 12월부터 시행된다.식품제조·가공업체
[소지형 기자] 정부가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옐로카펫) 설치와 제작을 위한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행정안전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옐로카펫이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 등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말한다.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고안해 2015년 4월 서울 길원초등학교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650곳에 옐로카펫이 설치돼 있다.국립재난
[박민정 기자]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의 배출 허용기준이 최대 2배 강화된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4개 업종 3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현재보다 최대 2배 높인다.기준이 강화된 대기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2.5)를 발생시키는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3종이다.적용 대상은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업, 석유정제업, 시멘트제조업 등 4개 업종 31개
[소지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남녀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 격차가 30.7%로, 2012년 이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내용을 담은 성별임금격차 변화와 여성 내 임금불평등 경향 분석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당 성별임금격차는 2010년 37.9%로 정점을 찍은 후 최근 가파르게 감소해 지난해 30.7%를 기록했다. 그
[박남오 기자]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아동수당 신청이 일주일만에 전국 만 만 6세 미만 아동 108만명이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27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이 시작된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아동 108만명(85만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절차를 밟고 있거나 완료했다.아동수당 신청 대상자는 총 253만명(198만가구)으로, 일주일 만에 43%가량이 신청에 나선 것이다.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집중 점검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27일 자치구 및 시민단체인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함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환경부가 지난달 커피전문점 등과 체결한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협약을 체결한 16개 업체, 21개 브랜드의 매장이다.점검반은 매장
[박민정 기자] 전날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퍼부었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27일 남부지방에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일부 지역은 강풍특보까지 내려졌다. 기상청은 28일까지 남부지방에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한 최고 1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전라도와 충북 남부, 경상도 일부에 호우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전남과 경남, 부산, 울산에는 강풍특보도 내렸다.장마전선이 지나간 중부지방에는 바람에 나무가 뽑히고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속출했다.
[소지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25일 17개 시·도 담당 실·국장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집중 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영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2천648개 지역에 예찰 활동을 강화화고, 하천변 주차장에서 차량 침수 피해가 우려될 경우 사전통제와 함께 견인조치 등으로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달 집중 호우로 주택 72가구가 침수되고 주민 143명이 대피했던 강원도 평창군 차항천 범람 지역과 대형 산사태 위험이 제기된 정선군 가리왕산 일대는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김계조 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