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추가 환자가 이틀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앞으로 1∼2주가 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29일 전문가들은 설 연휴에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이 늘었고,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환자 발생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고 전망했다.현재까지 국내 확진환자는 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설 연휴에 나왔다. 연휴 첫날인 24일 두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고, 26일 세번째 환자(54세 남성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네번째로 확인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귀국후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하고 평택 병원을 방문, 항공기 탑승자를 포함해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발생한 네번째 확진환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공개했다. 이 환자의 접촉자는 172명이며 밀접접촉자는 95명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일 우한발 직항편(KE882)을 이용해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이 환
[오인광 기자] 정부가 스크린야구장이나 키즈카페, 방탈출카페 등 화재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신종업소를 다중이용업소에 포함시키고 새로 등장하는 업종에는 영업허가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관리한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종업소 관련 개선과제를 발굴해 관계기관에 이행하도록 권고했다고 28일 밝혔다.우선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적용 대상에 스크린야구장·양궁장 등 가상체험 체육시설과 키즈카페, 방탈출카페, 만화카페 등 업종을 추가하기로 했다.이들 업종은 현재 자유업종으로 사업자등록만 하면 누구나 운영할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경기 평택시는 28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네 번째 확진자는 96명과 접촉했고,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들에 대해 하루 2차례 이상 발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상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일상 접촉자 64명에 대해선 매일 발열 여부를 확인하면서 감시하고 있다.이 환자에 대한 자세한 이동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다만 평택시가 현재까
[소지형 기자] 그동안 소유자만 가능했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동대표 입후보가 앞으로는 세입자도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50가구 미만의 중소 공동주택도 소유자와 세입자 등이 동의하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4월 24일부터 시행된다.우선 주택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게 된다.현행 제도에서 동별 대표자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증상자 15명이 격리 조치 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우한 폐렴'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환자는 전날 4명이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15명을 제외한 97명은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국외 환자는 2천801명으로 중국 환자가 2천744명이다. 이 가운데 80명이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던 귀성길 정체가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점차 풀리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8㎞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4㎞,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17.1㎞,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7.1㎞ 구간에서도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던 오후 4시∼5시께와 비교했을 때 절반가량 정체 구간이 줄었다.한국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정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80.8㎞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81.5㎞,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39.8㎞,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59.4㎞ 구간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5시께 귀경 방향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27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하
[정우현 기자] 무상으로 공급받은 재활용 보도블록을 빼돌려 처가집 주택공사에 사용한 구청 공무원에게 강등의 징계처분을 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9부(김광태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인 A씨가 소속 구청을 상대로 "징계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구청 주택과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7년 서울시에서 무상으로 공급받은 재활용 보도블록 가운데 2만6천여장을 자신의 처가 주택 공사장으로 반출해 건물의 벽체와 마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이자 일요일인 26일 오후 들어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낮 12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분기점 부근 목천 부근과 기흥 부근∼수원 구간 등 53㎞ 구간에서 차량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또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부안 부근∼서김제 부근, 당진 부근∼서평택 부근 등 총 56㎞,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으로 진부∼진부 2터널, 평창∼둔내터널 등 총 25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입국자'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 번째 환자는 입국 당시인 20일에는 발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역망에서 걸러지지 않았다.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국내 입국 당시 검역망에서 경미한 증상이 있어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환자는 공항에서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세 번째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으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역학조사관은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인 25일에 바로
[박민정 기자] 설날인 2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은 밤 들어 대부분 해소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북천안 부근-안성분기점 부근(16㎞) 등 31㎞, 부산 방향으로는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 대체로 흐름이 좋다. 서울 방향 당진-서평택(20㎞) 등 34㎞ 구간에서만 귀경하는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승용차로 부산요금소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4시간 30분, 울산에서는 4
[박민정 기자] 설날인 25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귀성·성묘·귀경 차량이 몰리며 차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구간 총 길이는 서울 방향이 108㎞, 부산 방향이 114㎞에 달한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33㎞, 서울 방향 75㎞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45㎞, 일산 방향 6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박민정 기자] 설 당일인 25일 오후 귀성·성묘·귀경에 나선 차량으로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정오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정체 구간 총 길이는 서울 방향이 88㎞, 부산 방향이 65㎞에 이른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21㎞, 서울 방향 70㎞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50㎞, 일산 방향 61㎞ 구간에서 교통 흐름이 답답하다.이날 오후 1시 승용차로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목포 6시간 50분, 광
[박민정 기자] 설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방향과 귀경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될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한남∼반포 2㎞, 동탄 분기점∼오산 부근 6㎞, 천안휴게소∼옥산 분기점 부근 4㎞ 등 총 19㎞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방향도 기흥~수원 5㎞,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방향 16㎞, 일산 방향 6㎞ 구간에서도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연휴 기간 나흘
[박민정 기자] 설날이자 토요일인 25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제주도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고,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모레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6∼9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경기 남부·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박남오 기자]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접촉한 사람 총 69명에 대한 능동 감시에 들어갔다.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2019년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 중이었고, 올해 들어 이달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다고 진술했다.이후 몸살 등 증상이 심해져 지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당시 체온은 정상이었기에 지난 22일 중국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상하이항공 FM823편을 타
[박민정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4일 저녁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의 상·하행선에 귀성길 정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해 부산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4시간 30분, 울산까지 4시간 10분, 대구까지 3시간 30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이 예상되는 등 고속도로 소통 상태는 평상시 수준을 회복했다.설 당일인 25일에
[박남오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자 발생해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 환자는 55세 한국인 남자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께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이후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해서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