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일대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미세먼지가 드리워진 가운데 차량들이 줄지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박민정 기자] 설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방향과 귀경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될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한남∼반포 2㎞, 동탄 분기점∼오산 부근 6㎞, 천안휴게소∼옥산 분기점 부근 4㎞ 등 총 19㎞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방향도 기흥~수원 5㎞,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방향 16㎞, 일산 방향 6㎞ 구간에서도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연휴 기간 나흘 중 최고치인 604만대에 이르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성묘 차량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10분, 울산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으로 예상된다.

▲ 한국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 제공]

각 지방 주요 도시를 오전 9시에 출발해 승용차로 서울요금소에 도착하는 데 걸릴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목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이다.

도로공사는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3∼4시께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 내지 26일 0시께 해소되고, 귀경방향 정체는 오후 3∼5시께를 고비로 서서히 풀려 26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중 마지막날(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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